가끔은 제정신, 자뻑에 빠진 당신에게 바침.
2012. 3. 22.
[가끔은 제정신 리뷰] 우리는 늘 착각 속에 산다. 나는 평균 이상이라는 착각, 열심히 기도하면 이루어질 거라는 착각, 나는 사람 보는 눈이 있다는 착각, 나는 좋은 사람이라는 착각, 그 사람과 친하다는 착각, 우리는 하나라는 착각, 나만 그렇다는 혹은 나는 아니라는 착각, 나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착각, 내가 나서야 일이 된다는 착각, 나는 운이 좋다는 착각,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는 착각. 심리학자 허태균님이 집필하신 에는 세상 모든 착각에 대해 숨기는 것 하나 없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진실' 이라는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주기도 하지만 때론 기분을 나쁘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착각 속에서 살아가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점을 깨닫고 불폄함을 느낄 수도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