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이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닌 Avantgarde Angel Magazine
2013. 2. 10.
선정적이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닌 Avantgarde Angel Magazine 19세기 인상파의 중심이었던 마네의 그림 '올랭피아'는 사교계 고급 매춘부의 나체를 그려 당시 보수 사회의 치부를 드러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림 이름만 얘기해선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아래 이미지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마네의 그림 '올랭피아'는 별로 아름답지 못한 여인이 서슴없이 온몸을 드러낸 채 비스듬히 누워 있고, 발밑에는 검은 고양이가 눈을 번쩍이고 있다. 그리고 흑인 하녀가 손님이 보낸 꽃다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이 전시되자 모델의 나체를 이상화하지 않고, 신화나 우의(寓意)의 베일을 씌우지 않고 거의 초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이유로 평론가와 시인들의 혹평과 빗발치는 야유를 받았고,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