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고 싶어요! ㅠ_ㅠ
2008. 3. 10.
어릴 적부터 항상 집에서 개를 키워 왔어요. 물론 집안에서 키우는 애견은 아니었지만 마당에서 키울 수 있는 개로 정말 많은 종류를 키워 본 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일찍 들어와서 아무도 없더라도 항상 절 반겨주는 이가 있어서 참 좋았는데.. 취업해서 서울 올라와서 원룸에 혼자 살다 보니, 집 안에 혼자 있으면 TV를 틀어놔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도, 집안을 감도는 그 적적함을 점점 이겨내기가 힘드네요 ㅠ_ㅠ 어젠 장보러 잠시 나갔었는데 마트에 가는길에 동물 병원이 있더군요. 어른 손바닥 크기 만한 강아지가 자고 있던데 어찌나 사랑 스럽던지 ㅠ_ㅠ 바로 들어가서 살 수 있는건지 물어 보려 했으나... 에이~ 뭔 강아지야~ 하는 생각에 발길을 돌렸는데.. 오늘 하루 종일 집에 강아지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