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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래 바라보기/추억을 기억하다

보고 싶은 우리집 犬 . 도지와 백구.. ㅠ_ㅠ


전 어릴적부터 항상 집에 개를 키웠습니다. 마당이 있어서 집안에서 키우는 종류는 키워 본적이 없고 대부분 마당에서 키우는 종류를 키웠다죠.(집안에서 키우는 종도 마당에서 키웠다죠; ㅋㅋ) 거의 중복 되지 않게 종류를 바꿔 가며 여러 종을 키웠는데 가장 최근에 키운 녀석들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


먼저 왼쪽에 있는 녀석은 아부지가 편하게 지어 버리신 '백구' 란 이름을 가진 풍산견 입니다.
풍산견은 예로부터 우리민족과 삶의 애환을 함께 하여 우리 민족성을 많이 닮은 개입니다. 대동물 사냥과 호신, 경비견으로서 더 이상 바랄것 없는 자랑스러운 토종견입니다. 우리나라의 높은 산악지대에 적응된 사냥개로서 시력과 청력은 세계의 어느 견종보다도 월등합니다.
지능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하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호랑이와 곰잡이 맹수 수렵견이죠 ^^

그리고 오른쪽은 '해돋이' 란 이름을 가진 앨래스카 맬러뮤트 종 입니다.
썰매 끄는 개로 더 유명한데, 사실 개인적으론 토종견인 풍산견이 훨씬 똑똑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도지(해돋이를 도지 라고 편하게 부릅니다 ^^) 이녀석은 좋게 말하면 사람을 잘 따르는 것이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면 누가 주인인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습니다 -_- 아무나 자기 좋아라 해주면 다 따르거든요;; 게다가 순진한 늑대처럼 생겨서 성격은 너무나 온화하고 멍청하기까지 합니다; 눈만 꿈뻑꿈뻑~ 겁은 많고 ㅋㅋ

위쪽 사진은 백구가 집에 온지 얼마 안됐을때 오래 살았던 도지 녀석이 텃새를 부리는 장면인데, 좋게 보면 친하게 지내 보자 하면서 어깨를 툭툭 때려 주는 듯한 모습입니다. ^^
하지만 호랑이도 잡는 성격 까칠한(?) 백구 녀석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ㅋㅋ




요녀석들 친한 사이라면 뽀뽀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안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서로 싸움하는 것이라고 판명을 내렸습니다. 히지만 서로 상처를 입히진 않더군요 ^^ 한판 붙더니 도지 녀석이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기에 눌려서 알아서 친하게들 지내더군요 ㅋㅋ


백구 녀석이 오기 전에 코카스파니엘 검정색 종류를 키웠었는데 애가 너무 정신 없이 발발 거리고 너무 진한 검정색이라 마치 염소처럼 보여서 그닥 이쁘지 않아 다른 곳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보통 다른 곳으로 보내면 아부지 회사에 키우죠. 아부지 회사내에 아주 넓은 공터에서 개들을 키운다죠 ㅋㅋ)


개를 엄청 좋아 하시는 아부지는 항상 개들이랑 놀아 주시는데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조금 무섭게 보일지도 모르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도지 녀석이 친근함의 표시로 점프하면서 몸에 올라타는걸 좋아 하는데 사진 찍으라고 했더니 윗 사진 처럼 찍어버렸네요 ㅋㅋ 아부지가 담배 한대 무시고 찍었는데 마치 강아지랑 빼빼로 게임 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왔군요; 하핫;;

위에 찍은 사진들은 전부다 3년전 사진인데요. 지금은 백구 녀석 한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도지 녀석이 문 열어 놓은 틈을 타서 도망가버렸거든요-_- 자주 데리고 나가서 안놀았더니 집을 못찾아서 못들어온.... ㄷㄷ..
암튼 끝까지 바보 같은 녀석이죠;;


음..
서울 올라와서 혼자 살면서 견디기 힘든 것중 하나가 외로움과 적막감이었는데, 가족들과 함께 지내지 못하는 외로움도 물론 있지만 집에 오면 항상 반겨주던 개들이 없는 것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아요. ^^;

오늘따라 저녀석들이 괜시리 보고 싶네요. ^-^

(이 당시 갖고 있는 카메라라곤 30만 화소 폰카 뿐이라;; 사진이 참.. 구리군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