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자산관리 :: 금융투자상품 총정리
노후준비 및 은퇴설계를 위해 개인자산관리를 하시는 분들, 목돈만들기 위한 개인자산관리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 금융투자상품들을 간략하게 총정리해보겠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밀려 드는 금융상품들로 인해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과거엔 적금 하나만 잘 가입해도 이자를 두둑히 받았었으나, 지금은 금리 하나만 바라보고 가기에는 예적금은 적절치 않습니다. 지금은 투자상품은 물론 현련한 공학적 디자인까지 덧입힌 파생상품까지 다양합니다.
따라서 상품에 대한 깊고 폭젋은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며 묻지마식 금융상품 가입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 개인자산관리 첫 번째, 예적금 시대는 갔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세상은 난리가 났습니다. 이제 그 불안함은 은행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금리도 낮아 마음에 들지 않는데 유일한 장점인 안전함까지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은행은 예전과 같은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테크의 기본인 종자돈을 만들려면 예적금은 반드시 필수입니다. 단기간에 목돈을 만드는 데는 예적금 만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빨리 목돈이 만들어져야 크게 굴려 자산 가치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을 멀리하는 것은 득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현재 은행사별로 예적금의 금리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금리를 고려한 상품 선택은 큰 의미가 없을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아무 곳에나 통장을 개설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대신 은행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급여통장을 개설한다던가, 그외의 거래실적들을 쌓으면 향후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등의 선택사항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주거래 은행을 만들어 두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죠. 즉, 은행의 예적금은 목돈 마련을 위해 적극 활용하되, 주거래 은행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거래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입니다.
■ 개인자산관리 두 번째, 목돈 보유자라면 원금보장 되는 ELD
이미 목돈이 마련되어 있다면 ELD(주가연계예금)와 같은 금융상품에 눈도장을 찍는 것도 개인자산관리를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ELD는 주가지수와 시장지수의 변동에 의해서 금리가 결정되는 예금형 상품입니다. ELD의 최대 장점은 5000만원 한도까지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ELD는 투자금의 대부분을 정기 예금에 넣어 기본 이자를 확보하고, 나머지 금액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안정적이면서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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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자산관리 세 번째, 저금리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투자상품
개인자산관리를 위한 투자상품에 대해서 불행하게도 우리는 선택권이 없습니다. 저금리 시대를 사는 우리의 궁극적인 대안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최소한 물가상승률은 넘어서는 재테크 전략을 유지하려면 투자상품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보다 가만히 은행에서 자산가치가 깎여가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우리는 투자상품을 잘 알고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개인자산관리 네 번째, 자산배분형펀드
투자상품에 자신이 없다고 한다면 위험을 시스템적으로 관리해 주는 자산배분형펀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배분형 상품은 시장과 투자환경의 변화에 따라 편입자산을 위험자산이나 안전자산, 투자 대상별로 편입비율을 조절해 운용하는 상품입니다. 특정지역이나 자산의 유형에 한정되지 않고 시장 상황과 운용사의 전망에 따라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자산관리를 위한 자산배분형 상품은 유연한 자산배분으로 시장의 하락 리스크를 상당 부분 방어할 수 있으며 다양한 시장상황에 맞는 최적의 자산배분을 추구하기 때문에 투자시점이나 환매시점에 대한 고민 없이 장기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편입비율을 알아서 조절해 주가 하락시에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입니다.
■ 개인자산관리 다섯 번째, 간접투자상품
개인자산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투자상품은 간접투자상품, 즉 펀드상품입니다.
시중에 운용되는 펀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접근성이 편리한 주식형이나 주식혼합형 등과 같은 펀드를 선택함에 있어서 선택의 갈피를 잡지 못한다면 각 운용사나 증권사별로 판매되고 있는 대표 펀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기초자산으로 보면 대형주나 성장주 위주의 편입이 집중되어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수익률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대표 펀드상품의 경우는 각 사별로 명운을 걸고 운용전문가가 관리하기 때문에 믿고 맡길만합니다.
■ 개인자산관리 여섯 번째, 세금
재테크의 화룡점정은 세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를 하면서 세금에 대하나 고민은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4년까지 일몰 연장된 금융상품으로 생계형저축과 세금우대상품, 농어가목돈마련저축마련상품 등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연장이 되지 않는다면 2014년 이후에는 대한민국에서 절세형 상품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서둘러서 절세형 금융상품은 하나라도 더 많이 가입하는 것이 자산을 빠르게 쌓아올리는 방법입니다.
비과세 상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더욱 그 중요성이 부각됩니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적립금이 늘어난다면 15.4%의 이자소득세의 체감 부담이 급속도로 커질 것입니다.
100만원을 5%의 금리에 묶어둔다면 이자소득세가 비과세 처리될 경우 수익률 환산시 약 0.8%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되는 셈입니다. 게다가 목돈의 경우 이자소득이 4,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되어 개정된 세법에 의하면 최고 누진세율 38%(주민세 제외)가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 속하는 경우라면 세금폭탄을 그대로 맞게 됩니다. 그렇다고 세금의 고액의 자산가들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앞으로 금융상품의 경쟁력은 세금혜택이 어떠냐에 따라 그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짐장할 수 있습니다.
■ 개인자산관리 총 정리
앞서 설명드린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예적금 상품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고, 금리를 고려하기 보다는 목돈을 모은다는 의지와 부가적인 혜택들만을 고려해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상품은 꾸준한 인내심과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고, 위험을 줄이는 방안에 대한 고려도 필요합니다. 거기에 절세상품은 매력적인 추가옵션이 될 것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직접 찾아보고 이해해보는 손품팔기, 발품팔기가 필요합니다.
불과 얼마전만해도 연령, 직업, 소득 등을 구분해서 단편적, 획일적으로 금융상품들을 배열하는 전략이 대세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같은 직업, 같은 능력, 같은 수입의 두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상황, 배경, 비전, 인생관 등에 따라 다른 전략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학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금융상품 선택전략에도 다양하고 입체적 접근을 하는 재무전략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자산관리의 성패는 개개인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판단하여 그에 맞는 최적의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달려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전문가에게 상담하여 자신의 재무등급에 따라 투자성향에 맞는 재무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