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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맛집 & 여행

집들이 음식메뉴로 바베큐파티 준비

집들이 음식메뉴로 바베큐파티 준비
지난 주말에 평소 친하게 분의 집들이가 있었습니다. 집들이 음식메뉴로 어떤 것을 할지 고민을 하시길래 집들이에 참석하는 인원을 최소한으로 줄여 바베큐 파티를 하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했고, 바베큐 음식메뉴는 제가 정해서 배달을 시켰습니다. 바베큐를 배달 시켜서 어떻게 먹는다고?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 번 보시면 생각이 바뀌실꺼예요^^


 집들이라곤 했지만, 원룸으로 이사간 분의 집들이라 최소한의 인원(4명)만 참석하는 파티가 됐습니다. 그래서 4인 바베큐디너세트를 주문했는데요. 어떤 식으로 준비되는지 확실치가 않아서 마트에서 접시도 사고 술도 사고 이것저것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걸 다 사왔는데, 박스를 열어보는 순간 좌절했습니다.

 

 헉! 생각보다 뭔가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접시를 사왔는데, 젤 위쪽에 자리잡고 있는 저 접시들은 무엇이며, 물도 들어있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께요!

 
 


 

 
여기까지가 4인 바베큐세트 내용물입니다. 다 펼쳐둔게 아니긴 하지만, 위 내용물만 봐도 바베큐파티를 위해 필요한 고기와 채소, 소스 및 일회용품 등이 다~ 준비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꺼예요. ^^ 이왕 말 나온김에 내용물 정리해볼까요? 

■ 소규모 집들이 음식메뉴로 안성맞춤! 4인 바베큐세트 내용물


1. 고기류
 - 국내산 냉장 제주돈 삼겹살 500g과 목살 500g 이상
 - 모듬소시지 1개 (소시지 5개 - 340g)
2. 채소류
 - 모듬채소 3종 : 상추류 (적상추, 꽃상추, 청상추), 깻잎, 특수채소
 - 모듬버섯 :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 기타채소 : 양파 3개, 마늘 8쪽, 풋고추 5개
3. 후식류
 - 고구마 또는 감자 4개, 커피믹스 4개
4. 소스류 및 반찬
 - 쌈장 1개(170g), 머스타드소스 3개, 왕소금 30g, 김치 1개(200g)
5. 일회용품
 - 야채용 접시 3개, 소스통 3개, 종이컵 6개, 면장갑 2켤레


바베큐파티를 자주 해보셨거나 캠핑을 자주 가시는 분들이라면, 알찬 구성에 눈이 휘둥그레 @_@ 하고 계실 것 같네요^^ 이제 하나씩 비닐을 벗겨내고 요리에 들어갔습니다.


모듬채소와 모듬버섯은 한쪽 접시에 덜어두고, 감자와 모듬소시지도 따로 담아뒀습니다.


바베큐파티는 면장갑 끼고 숯불에다가 구워 먹는 것이 제 맛인데!! 아쉽게도 집 안에서 해먹는거라 후라이팬에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친구 녀석이 카메라 만져보고 싶다고 해서 맡겨두고 잠시 나갔다 왔더니, 이런 술 마시고 찍은 듯한 흔들린 사진을 남겨뒀더군요 =_= 삼겹살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게 잘 표현되었어야 하는데!!


다 구워진 삼겹살과 새송이버섯을 접시에 덜어두고, 모듬소시지를 요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탱탱~한 모듬소시지는 집들이 음식메뉴라고 하기엔 뭔가 좀 아쉽지만, 그래도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굽기 시작하니 군침이 마구 돌더군요. 


다 구워진 소시지도 먹기 편하게 잘 잘라서 한 쪽 접시에 담아뒀습니다. 다음은 양송이 버섯 차례!!


양송이 버섯을 굽다보면 물이 차오르는데 이게 아주 버섯을 맛있게 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구운 삼겹살과 새송이 버섯을 먹기 편하게 한 쪽 접시에 옮겨 담고,


1차로 시식을 하기 위해 4인 바베큐세트에 포함되어있던 김치와 머스타드 소스, 쌈장 등을 그릇에 나눠 담았습니다. 


 양파, 버섯과 함께 소시지도 담아뒀는데,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갔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삽겹살과 새송이 버섯, 양송이 버섯, 모듬 소시지를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양이 작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남아있는 목살도 한 번에 구워서 다 먹어버리자고 다들 의견이 모아졌죠!

 
 목살 또한 후라이팬에 넣어서 굽기 시작했고, 

 
서서히 익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집들이 음식메뉴로 목살은 또 처음 먹어보네요. ^^;


 

이런식으로 먹기 좋게 자른 다음 덜 익은 부분이 잘 익을 수 있게 열심히 뒤집어서 노릇노릇 구웠습니다. (아! 배고파!!)

 
짜잔♬ 목살도 노릇노릇 먹기 좋게 잘 구워졌습니다. ^^ 이제 진짜 다들 모여서 맛있게 먹어야겠죠?!


 책상에 놓고 먹는 것보다 걍 바닥에 두고, 엠티 온 것처럼 편하게 먹자는 의견이 대세가 되어 이런 식으로 바닥에 깔고 먹게 됐습니다. 놓고 보니 양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_=)a




캬~ 양송이 버섯 위에 물 보이시나요? 완전 제대로 침 고이는 +_+ 고기도 언능 먹고 저 버섯도 후룹후룹 빨리 먹고 싶어졌습니다. 
 
집들이 음식메뉴 중 마지막으로 나온 검은쌀밥! 이제 고기와 밥, 버섯 등을 잘 섞어서 맛잇게 쌈 싸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친구녀석이 자신의 쌈 먹는 스타일을 보여주겠다며, 밥과 삼겹살, 마늘을 올려두고 깻잎과 상추쌈을 만듭니다. 먹는 장면도 찍게 해주겠다며, 입을 크게 벌리는 순간! 셔터를 찰칵찰칵!!


(치..친구야.. 미..미안하다.. 피부 보정으로 점이랑 잡티 몇 개 빼준 걸로 봐주면 안되겠니 ㅋㅋㅋ)


바베큐파티를 즐기게 해줄 오늘의 술은 아사히 맥주!! 홈플러스 가서 저렴하게 팔고 있는 맥주 중 가장 땡기는 걸로 사왔습니다. (술 직접 광고라고 욕 먹으면 어쩌지 =_= ㅋㅋ)
친구녀석이 쌈 싸먹는 것을 보니깐 저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만의 쌈을 공개 할께요!


전 키도 크고 몸도 큰 스타일입니다. 따라서 입도 큽니다. 그래서 쌈 쌀 때 고기는 무조건 두 개, 쌈 크기는 크게!!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꾹꾹 눌러 쌈을 싸서!!!


우걱우걱! 온 힘을 다 해 입 안에 쌈을 쑤셔 넣고 우걱 우걱 우걱 씹어 줍니다!! ㅋㅋㅋ 크게 기대 안했었는데, 양도 많을 뿐더러 고기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같이 있는 사람들이 좋으니 음식 맛도 좋았던 것일까요? ^^  중간에 주부 블로거분이 아이와 남편이 찾는다고 자리를 뜨셔서 4인분 고기와 채소 등을 다 해치웠어야 했는데, 정말 정말 미친듯 열심히 먹었으나 1인분 정도를 남겼습니다. (그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ㄷㄷ)


블로거들이 모였으니 당연히 블로그 얘기를 나눴겠죠? 삼겹살쌈과 목살쌈을 넘 맛있게 많이 먹어서 지치다보니 후식 생각은 못하고 있다가 파인애플을 사온 것을 늦게 생각해냈습니다. 집들이 음식메뉴로 바베큐파티를 선택한 것과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정한건 정말 최고의 조합이었습니다 ^^


4인 바베큐디너세트에는 앞서 보여드린 것처럼 따로 준비안해도 될 정도로 필요한 모든 음식과 재료, 일회용품등이 있는데요. 바베큐와 소시지 등을 열심히 먹고 후식으로 커피 한 잔 하라고 커피 믹스까지 들어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오늘 여러 제품 광고 많이 하는군요 ㅋㅋ)


원래 이 목장갑을 끼고 숯불구이를 해먹어야 제 맛인데, 약간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V포즈로 한 컷 찍었습니다. ^^


집들이 음식메뉴로 처음 정해본 바베큐세트!
배달여행에서 소포로 받았지만, 꼼꼼한 포장과 필요한 음식 및 재료, 접시 등의 일회용품, 후식까지 바베큐파티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들어있어서 깜짝 놀라기도 하고, 앞으로 자주 애용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고기의 질이 좋고, 양이 푸짐해서 가격대비 성능이 최고라고 감히 평하고 싶네요. 
사실 박스를 개봉하는 순간부터 거기 모여있던 네 명의 블로거가 모두 우와~ 우와~ 하며 감탄사만 냈거든요 =_=)a 아시죠? 블로거들 평가하는데 까칠한거 ㅋㅋ 가족들과 캠핑을 자주 다니시는 주부 블로거분께서는 특히나 더 감탄사를 많이 내셨는데, 다음 캠핑 때 꼭 주문해서 가져가셔야겠다고, 여행 준비 하는데 훨씬 간편해질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씀엔 저도 공감해서 고개를 끄덕끄덕 ^^)

▲ 집들이 음식메뉴 바베큐세트 내용물 영상

집들이 음식메뉴로는 처음 시도해봤지만, 충분히 만족할 만한 구성이었고 캠핑 자주 가시거나 펜션 같은 곳 놀러가실 때, 가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서 배달해달라고 주문하면 정말 편리하고 즐겁게 여행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추입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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