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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플 #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도서어플 #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요즘은 책을 보고 나면 블로그에 서평을 꼭 쓰려고 노력을 하는데, 일정이 겹쳐서 도저히 발행할 수가 없다면 에버노트에라도 꼭 적어놓으려고 노력합니다. 예전엔 책을 읽고 혼자 뿌듯함을 느끼고 책장에 넣어놓고 끝이었는데, 언제부턴가 내가 본 책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주고 책에 관해서 얘기해보는 것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고나 할까요? ^^
하지만 서평을 쓰고 나면 항상 내 글에 대해 만족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 좀 더 핵심을 꼬집어서 얘기하고 싶고, 좋은 책은 왜 좋은지 좋은 예시를 들어서 소개를 하고, 나쁜 책은 왜 나쁜지 정확한 논리와 근거를 들어서 설명하고 싶은데, 전공 서적 외에는 책을 읽지 않았던 7~8년의 시간 때문인지 좋은 글, 좋은 서평을 쓰는 게 정말 어렵고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내가 읽었던 책을 온라인 서점에서 검색하여 다른 사람이 쓴 서평을 꼭 읽어 보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서평이 많이 나오지만, 블로그 검색으로 나온 글들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고 쓴 글들이 너무 많아 칭찬 일색인 경우가 많아 온라인 서점에 접속해서 보게 되더군요. 베스트 서평이나 오랜 서평 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의 글을 보고 있으면,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느낄 수 있고 도서를 구입하고 싶을 때, 이 책이 내게 맞는 책인지, 내가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인지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 오늘은 좋은 책을 매주 소개하는 두 남자의 책 이야기를 담은 도서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도서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요즘 베스트셀러로 분류되는 책들을 찾아보면, 대부분 자기계발서인 경우가 많고, 예전처럼 오랜기간 베스트셀러에 남아있는 책들이 거의 없습니다. 베스트셀러가 이벤트를 하고 있거나 반값 할인을 하고 있는 도서인 경우도 많죠. 그만큼 예전에 비해 베스트셀러라는 의미가 많이 퇴색된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럴 때, 책을 많이 읽고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사람이 추천해주는 책은 베스트셀러에 있지 않더라도 나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똑같은 자기계발서라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내용으로 재미 없게 쓴 책들이 있는 반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예를 들거나 흥미로운 경험을 예로 들어서 실질적인 대처 방법을 적어두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있습니다. 
도서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책에 대해 두 남자의 상세한 서평이 담겨집니다. 


Zorba 라는 필명을 쓰는 이희석님과 Demian 이라는 필명을 쓰는 홍승완님이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에 주요 필진입니다. 한 분은 자기계발을 연구하는 분, 한 분은 책도 쓰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분입니다. 이 분들을 어플에 있는 서평을 통해 알게 됐지만, 확실한건 서평에 대해서 만큼은 정말 배우고 싶은 점이 많을 정도로 잘 쓰신다는 점입니다. 

▲ 도서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인트로 화면

캄캄한 밤하늘에도 반짝이는 별들이 있듯이 수많은 책중에도 별처럼 빛나는 책들이 있습니다. 별빛같이 빛나는 멋진 책을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가 소개합니다.


도서 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인트로 페이지에 나와있는 문구입니다. 수많은 책 중에 별처럼 빛나는 책들에 대해서 이갸기 한다는 문구가 제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도서 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는 메뉴 구성이 매우 단순합니다. 메인 화면에 매주 올라오는 서평들이 날짜별로 정렬되어 리스트로 보여집니다. 1월 첫째 주 <데미안>으로 부터 시작된 서평이 어느새 5월 넷째 주까지 꾸준히 업데이트 되었더군요. 


두 번째 카테고리 메뉴에서는 성찰, 인물, 통찰, 자유, 관계, 학습 등의 주제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있어서 내가 원하는 주제의 서평을 골라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Zorba, Demian 필자별 분류도 나뉘어져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형태로 서평을 쓰시는 분을 골라서(?) 볼 수 있기도 합니다. ^^


첫 번째 리스트 화면에서 도서명을 선택하면, 서평 페이지로 이동이 됩니다. 표지와 함께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평가까지 상세히 기술되어있어서 따로 책을 읽지 않아도 어떤 내용의 책인지, 그 책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쓰는 서평들은 너무나 부끄러워질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서평들이 책 소개 뿐만 아니라 글 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또한 YES24, 알라딘, 교보 세 개 온라인 서점 링크를 제공해, 서평을 읽은 후 맘에드는 책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읽기도 했던 도서 <데미안>에 대해 Demian 홍승완님이 남긴 서평 중 일부를 소개할께요. 

<데미안>은 진정한 자신에 이르는 길을 상징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한 수작입니다. 진정한 나, '자신 속에 있는 뛰어난 존재'와의 만남과 합일은 10대와 20대를 넘어서는 보편적인 관심사입니다. 이 존재의 구체적인 모습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에서 이 관심사는 개인의 고유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10대와 20대뿐만 아니라 자기실현의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이들과 <데미안>을 나누고 싶은 이유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진실한 직분이란 다만 한 가지였다. 즉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 (...) 아무래도 좋은 운명 하나가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찾아내는 것이며, 운명을 자신 속에서 완전히 그리고 굴절 없이 다 살아내는 일이었다."



북마크(즐겨찾기) 기능을 제공해 좋은 책, 좋은 서평을 따로 갈무리해서 저장해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위터 기능이 있는데, 이는 내가 읽은 좋은 서평을 트위터로 공유하는 기능은 아니고, 책에 대해 궁금하거나 토론을 하고 싶은 경우, 또는 독서와 관련된 궁금증을 두 남자와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려고 만들어 두셨다고 홈페이지에 소개되어있더군요. 그래서 트위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트위터 페이지로 이동이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본 서평을 내 트위터에 소개할 수도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음 하는 바램은 있네요^^

도서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에는 데미안, 파블로 네루다 자서전,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 내 마음대로, 월든, 달인,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디퍼런트, 인생수업, 사랑의 기술, 일침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에 대한 서평이 담겨져 있습니다.
독서에 대해 글로써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들, 저처럼 글쓰기를 좀 더 잘하고자 하시는 분들, 무늬만 베스트셀러인 책들이 아닌 양질의 도서를 찾고 싶으신 분들,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핵심만 꼬집은 서평이라도 읽어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
이런 분들께 도서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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