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목디스크 한방 치료 방법, 목디스크 치료 방법
안녕하세요. 하늘다래입니다.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IT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직을 했지만 그 전엔 서울 각지를 매일 돌아 다니고 지방도 가끔씩 가는 그런 일을 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노트북을 갖고 다니면서 일을 하는게 생활이 됐고 하루에 10~12 시간 정도를 노트북 앞에 앉아있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키가 큰 편이라(185cm) 일반적인 크기의 책상에 앉아 노트북을 쓰면 자세가 자연스레 구부정하게 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일자목이나 디스크에 대해서 늘 신경쓰면서 자세를 바르게 하려고 했지만 일에 집중 하다보면 자세는 다시 구부정 =_=
그렇게 3년 정도 일을 하고나니 어느 순간부터 손이 저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선가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손이 저리면 목에 이상이 생겼다는 증거고, 다리가 저리면 허리에 이상이 생겼다는 증거라는 것.
목에 이상이 생겼다면 일하기 점점 힘들어질테니 빨리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에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사나 수술을 너무나 싫어 하므로 한방으로 치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게 됐습니다. 치료하면서 알게된 정보 공유해드릴께요. ^^
퇴행성 목디스크란? |
퇴행성 목디스크는 뼈와 디스크에 노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디스크의 수분이 소실되면서 납작하게 찌그러지게 되어 통증이 발생되기도 하고, 척추 뼈 표면에 뼈 조직이 가시처럼 덧자라 퇴행화 되어 얇아진 디스크와 함께 신경을 자극하여 주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퇴행성 목디스크라고 합니다.
퇴행성 목디스크는 퇴행과 동반되는 질환으로 인해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되는데, 극심한 경우에는 디스크의 수분이 다 빠져나가 MRI 영상에서 납작해지고 검게 나타난다고해요. 가시처럼 덧자란 뼈조직 때문에 뼈가 달라붙기도 해요. 보통 50~60대의 연령에서 뚜렷한 진행을 보이는 것이 보통이지만, 요즘은 30~40대의 젊은층에도 나타난다곤 하는데 전 20대 후반에 벌써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ㅠ_ㅠ
퇴행성 목디스크의 원인과 증상 |
저처럼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잘못된 생활 습관 등이 쌓이고 운동 부족까지 겹치게 되면, 디스크 및 척추에 비정상적인 스트레스가 쌓이게 하고, 이 기간이 길어지면 퇴행을 촉진하고 뼈 주변 근육과 인대를 약화시키게 됩니다. 또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목 부위의 스트레스, 흡연 등은 체내의 진액(각종 호르몬 및 내분비 체액)을 부족하게 하여 척추 및 디스크의 노화를 가속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목덜미가 항상 무겁고 뻐근하거나, 고개를 좌우로 끝까지 돌려보거나 옆 뒤쪽으로 젖혀보면 어깨, 등쪽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분.
심하진 않으나 저처럼 팔이 저리는 분. 평소 목이 아파서 잘 놀리지 못하는 증상이 있는 분.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시리며,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한 분.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가 저리고 시리며,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한 분.
이런 증상이 있는 분들은 퇴행성 목디스크를 의심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디스크는 꼭 수술 해야 하나? |
수술을 가장 마지막에 선택해야 하는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척추질환전문가들은 최소 3개월 이상의 비수술 치료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비수술 치료를 하다가 이후에도 통증이 극심하고 증상이 호전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그 때 수술해도 늦지 않다고 합니다.
한방 비수술치료법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위 이미지는 한방병원에 방문해서 목 디스크가 정상인지 MRI 촬영을 해본 결과인데요. (병원에서 CD 받아 왔습니다 ^^;)
다행히 거북목은 아닌데 목디스크 퇴행은 이미 진행되어 버려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치료들이 있는지 여쭤봤는데 척추 치료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있더군요.
- 추나약물요법 :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방법인데요. 염증을 제거하고, 인대를 강화하며 병든 뼈와 디스크, 근육 등 척추와 그 주변 조직을 재생하는 효과가 탁월 하다고 합니다. 추나약물의 핵심성분인 '신바로메틴' 은 미국 물질 특허 (특허 등록 US6, 531, 582B1) 와 국내 특허 (제0396857호) 를 획득했다고 하네요.
- 추나수기요법 : 환자 개개인의 체형과 자세에 따른 맞춤 교정 치료로 비뚤어진 뼈와 관절 및 근육을 정상 위치로 바로 잡아줍니다.
- 봉침요법 : 봉침요법은 벌에서 추출한 봉독을 경혈에 주입하는 것으로 일반 침으로 해소되기 어려운 통증, 염증을 완화시켜줍니다. (알레르기 테스트 필수)
- 동작침(MST요법) : 동작침요법은 일반 침과는 달리 침 시술 후 지속적으로 움직여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치료효과를 상승시킵니다. 극심한 통증이 있거나 운동제한이 있는 경우라도 시술 후 곧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효과가 빠릅니다. 통증이 극심한 디스크, 중증 척추질환의 응급 치료로 사용됩니다.
- 운동치료 : 환자 개개인의 운동 능력과 통증에 따라 처방된 맞춤 운동법들을 전문 운동 치료사의 지도와 함께 실시합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근력을 강화하여 척추 질환 치료 및 재활에 효과적입니다.
추나약물요법과 함께 추나수기요법, 봉침요법, 동작침, 운동치료 등을 병행해서 치료하면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치료가 끝난 후에도 1년에 한 두 번 정도는 재발 방지와 퇴행 지연을 위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 후 뼈와 근육, 인대를 튼튼히 하는 추나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척추건강을 위한 바른 자세 |
# 잠자리에서
(O) 누워서 잘 때는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
(O) 만일 허리가 아프거나 불편하면 무릎 아래에 베개를 고여 놓고 자면 편안합니다.
(O) 척추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무릎과 엉덩이를 구부린 후 다리사이에 베개나 쿠션을 끼고 잡니다.
(X) 엎드려 자면 목이 장시간 한쪽으로만 돌려지게 되어 아주 좋지 않습니다.
(X)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척추가 한쪽으로 쏠리며 휘어질 수 있습니다.
(X) 통증이 없는 환자는 바로 누워서 잘 때 무릎 밑에 베개를 깔 필요가 없습니다.
# 바닥에 앉을 때
(O) 한쪽 무릎을 세우거나 등을 벽에 기대고 있어야 체중을 분산시켜 허리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X) 등을 기대지 않거나 다리를 앞으로 쭉 뻗고 앉으면 상체가 구부정해지고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의자에 앉을 때
(O)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깊숙이 엉덩이를 들이밀고 허리를 곧게 편 후 등받이에 대고 앉으면 됩니다.
(X) 다리를 꼬고 앉거나 비스듬히 기대앉으면 척추가 비뚤어집니다.
# 컴퓨터를 할 때
(O) 의자 깊숙이 엉덩이를 들이밀고 허리를 편다. 고개를 앞으로 빼지 않도록 주의하여 키보드-손목-팔꿈치가 거의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하며, 모니터 위치는 정면에 오도록 합니다.
(X) 눕듯이 의자에 기대앉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면 척추가 비뚤어지기 쉽다. 모니터가 정면에 있지 않으면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므로 좋지 않습니다.
# 소파에 앉을 때
(O) 허리와 목에 받침대를 대고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책을 적당히 올린 채 봅니다.
(X) 책을 무릎에 올려놓거나 지나치게 고개를 숙이면 목과 허리, 어깨 등에 부담이 가므로 좋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저처럼 퇴행성 목디스크인 분들은 컴퓨터 앞이든 누워서 TV/책을 보든 턱을 괴는 습관은 무조건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워서 TV/책을 보는 습관도 좋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퇴행성 목디스크에 관련된 정보와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봐는데요. 저처럼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루에 15~18시간정도 하시는 분들은 꼭 자주 스트레칭 해주시고 바른 자세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아프고 나서 후회하지 마시구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
이 포스트는 KIOM 블로그기자단 5기 활동 중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