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을 접하자마자 뉴스 보고 인터넷 기사 실시간으로 몇 시간 동안 본다고 제 마음 제 생각을 적을 겨를이 없었어요.
유일하게 인간적인 면을 많이 느꼈던 대통령.
노무현 전대통령..
제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플젯에 기원해두고 나왔는데..
얼마 안 있어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거라는 소식..
정말정말 비통했습니다.
부산에 있었음 바로 달려가서 기다렸을텐데.. 하는 아쉬움...
휴..
많은 말 안 적으려구요.
할 말도, 블로그에 써야 할 글들도 정말정말 많지만..
그런 글들 보다는..
당분간은 함께 아파하고 싶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글 제목을 90%인 저는.. 슬픕니다 라고 지은 이유..
아래글로 대신하겠습니다.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중고와 싸운다/ 노무현은 국회의원들이 탄핵 요청했고/ 이명박은 국민들이 탄핵 요청한다/ 노무현은 국민90%를 선택했고/ 이명박은 국민10%를 선택했다/ 노무현은 먼저 대한민국 국민과의 대화를 했고/ 이명박은 먼저 일본 국민과의 대화를 했다/ 노무현은 안창호 선생님이라 불렀고/ 이명박은 안창호 씨라 불렀다/ 노무현은 한일관계를 위해 과거역사를 철저하게 정리하자고 했고/ 이명박은 한일관계를 위해 과거역사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했다/ 노무현은 미국이라서 믿을 수 없다고 말했지만/ 이명박은 미국이니까 믿으라고 했다/ 노무현은 국민의 생명권을 기준으로 광우병 소를 막았지만/ 이명박은 미 축산업자의 돈벌이를 위해 우리 생명권을 포기했다/ 노무현은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려 했고/ 이명박은 미국 경제를 살리려 한다/ 노무현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고/ 이명박을 내몰기 위해 국민들은 촛불을 들었다/ 노무현은 논란이 있을때 사실은 이렇습니다라고 했고/ 이명박은 논란이 있을때 그건 국민의 오해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