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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라보기/음악 바라보기

내 감성을 맘껏 자극하는 연주곡 Kiss the Rain..





오늘도 어김 없이 비가 온다..
비를 싫어 하던 감정을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숨겨버리고..
꼭꼭 숨겨뒀던 감성을 피아노 선율에 실어서 저 멀리 보내본다.

Kiss the Rain 을 들으며..
한음 한음에 감정을 느끼면서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

내가 친다면 이 부분에선 슬픔을..
이 음을 칠 때는 조심스럽게..
여기선 건반을 꾹~ 눌러.. 한껏 눌러온 감정을 내뿜듯이..


이런 날엔..
귓가에서 속삭이는 듯한 피아노 선율에 나 또한 함께 실어서...
밤 12시가 되면 포근한 목소리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지영 누나 목소리처럼..
그렇게 편안한 음색으로 이 곡을 연주하고 싶다는 상상을 해본다.


오래도록 치지 않아 이젠 손이 굳어 치지 못하는 피아노지만..
가끔은 말 없이 내 감성, 내 감정을 음 하나하나에 담아..
나에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냥 그렇게.. 들려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