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어제는 저의 스물일곱번째 생일이었습니다 ^^
빠른 생일이라 평소엔 스물 여덟이라고 얘기하고 다니긴 하지만
그래도 생일날에는 그냥 스물일곱 하렵니다 ㅋㅋ
서울에 상경해서 처음으로 맞이하는 생일이고..
남들 다~ 챙기는 기념일만 되면 솔로였던 전..
처음으로 여자친구와 맞이하는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가족들, 친구들, 주변 선후배들에 둘러쌓여서 축하받진 못했지만,
여자친구와 둘이서 밥먹고 케잌에 촛불 붙여서 축하하는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당장 오늘이 국가 고시 날인데 생일 축하해주고 책 선물 해줄테니 골라보라고 연락온 순용이형..
12시 땡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영상 통화로 생일 축하 노래 불러주던 친구와 후배 녀석들..
하루 종일 축하 문자에 시달리게 해준 고마운 형들, 누나들, 친구들, 후배들..
너무너무 감사 합니다.
그리고..
생일 선물로 PMP 사준다고 같이 알아봐준 고마운 여자친구..
생일날 다른 선물은 안해줘도 좋지만 미역국만 끓여줘~ 라고 얘기했더니
바쁜 와중에도 퇴근 시간 맞춰 집에 미리와서
팥밥과 미역국은 직접 만들고
초코케잌까지 사서 파티 해준 사랑스런 여자친구..
피치못한 사정(?)으로 스물 일곱번째 생일이 아니라 스물 여섯번째 생일 파티를 한번 더 해버렸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쟈기야~ 고맙고 사랑해 ^-^
마지막으로,
아침 일찍 따뜻한 축하전화해주신 부모님,
낳아주시고 길러 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