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오신 팀장님께서 업무 협의가 끝난 후 재미있는 걸 발견 하셨다면서 보여주신다며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시더니 Hmall.com 사이트로 접속하셨습니다.
쇼핑몰에서 무슨 웃긴 일이 있나 싶어서 주시했는데 상품 검색 하는 부분에 "이상봉" 이라고 쓰시더군요.
"어? 어디서 많이 본 이름인데.. 유명한 디자이너 아닌가요?"
라는 질문이 바로 나온 저...
당연히 그 분이 맞다며 보면 안다고 상품을 보셨습니다.
"아~! 이거다~!!" 라고 외치시며 보여주신 한 상품.
이상봉 옴므 드로즈 8종+2종 남성 팬티 세트..
스크롤을 열심히 내려 보니 이상봉 디자이너의 사진과..
여러 모델들이 속옷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나열 되어있더군요;;
왠지 모를 민망함...
스크롤을 쭉~~ 내리면서 상품을 보던 중 여기에 뭐가 웃긴게 있나 의문을 가지던 그 때, 바로 여기라면서 마우스로 콕 찍어 주시더군요.
"상품 Q&A"
배송이 많이 늦어졌는지 배송 관련된 불만글이라는걸 제목만 봐도 알 수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그 제목은..
"빤쭈 기다리느라고 노빤쭈로 다녀보셨나요?"
제목만 봤음에도 이미 빵~ 터졌는데 내용을 보려고 클릭 하는 순간 완전 웃겨서 뒤로 넘어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잘 안보이실 수도 있으니 그대로 써드릴께요 ㅋㅋ
빤쭈 기다리느라고 노빤쭈로 다녀보셨나요?
안다녀보셨으면 답을 달지 마세요 노빤쓰로 다닌지 벌써 3일 째입니다. 내년 이맘때쯤 받아볼려나요? 배송 불만사항들 많으신거 같은데 함 기다려보죠... ㅡㅡ
안다녀보셨으면 답을 달지 마세요 노빤쓰로 다닌지 벌써 3일 째입니다. 내년 이맘때쯤 받아볼려나요? 배송 불만사항들 많으신거 같은데 함 기다려보죠... ㅡㅡ
ㅋㅋㅋㅋ 완전 웃기지 않나요? 개콘의 "달인" 버전의 센스 넘치는 항의글...
웃겨서 죽을뻔 했다는 ㅋㅋㅋ
거기에 진지하게 답변을 달아준 업체 분도 분명 한참 웃으면서 답변 달아 드렸을듯;; ㅎㅎ;;
암튼 언능 배송 잘 해주셨음 좋겠네요~~
참고로 저 상품평이 있는 주소 적어 놓을테니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은 들어가보세요^^
http://www.hmall.com/front/shItemDetailR.do?ItemCode=2008j75783&BasketSectID=141253#n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