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개봉기 + 사전 예약 혜택
MWC에서 업계 최다인 31개 어워드를 수상한 그 제품, LG G6 를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행사 영상과 다양한 기사들을 보면서 다양한 이유로 기대감이 컸는데, 개봉기를 시작으로 하나씩 꼼꼼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차원이 다른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
작년 LG G5가 출시되면서 LG전자가 내세운 전략은 'Play more'였습니다. 이번 LG G6의 'Play'는 어떤 영역일까요? 바로 '디스플레이' 입니다. 스마트폰 최초 18:9 화면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더 많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흔히 말하는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LG G6 디스플레이 스펙]
- 크기 : 71.9 x 148.9 x 7.9mm
- 해상도
어느샌가 익숙해져버린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비율인 16:9보다 세로를 약 10% 가량 늘린 5.7인치 18:9 디스플레이는 이후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 버전인 V20와 5.7인치로 동일한 디스플레이 크기이지만, 가로/세로 길이는 오히려 축소되어 화면은 커졌지만, 그립감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QHD+ 해상도에 564 PPI로 지금까지 출시된 LG전자 스마트폰 중, 화소의 밀도가 가장 높으며, 인터치(in-Touch) 기술이 적용돼 터치 커버 글라스를 없앰으로써, 화면 속 아이콘을 직접 만지는 것 같은 터치감을 구현했다고 합니다.
▲ LG G6 '라운드 코너' 디스플레이, 네모 모양으로 딱딱하기만 했던 내부 디스플레이 코너를 라운드 처리해서 부드러우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만들어냈습니다. (차기작에서는 베젤의 라운드와 내부 디스플레이의 라운드를 일관성 있는 모양으로 만들었음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LG G6 구성품과 전체적인 디자인 살펴보기
디스플레이가 가장 도드라진 특징이라 서두에 언급하긴 했지만, 명색이 개봉기가 포함된 글인데, 구성품과 함께 전체적인 디자인, 구성 요소들을 살펴봐야겠죠?
LG G6은 본체, 설명서, 통신사 패키지, 이어폰(리모컨 포함), 충전 어댑터 및 케이블, 변환 어댑터, USIM 핀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가지 체크해야 할 점은 충전 단자가 USB-C 타입이며 스펙을 보면 2.0으로 표기되어있으나, 실제론 USB 3.1 버전까지 호환 가능합니다. 기존 Micro 5핀뿐만 아니라 USB를 이용해서 충전할 수 있도록 어댑터를 제공합니다.
▲ LG G6, 측면 디자인
LG G6, 전후면 카메라의 진화
전작인 G5, V20 의 카메라 성능도 많은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LG G6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저 광각 카메라를 후면 뿐만 아니라 전면에도 탑재하여 보다 넓은 화각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되어, 셀카를 자주 찍는 셀피족들의 스마트폰 카메라 활용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면은 100도 광각 촬영이 가능한 500만 화소, 후면은 듀얼 카메라 모두 1,300만 화소를 지원합니다. V20은 후면 듀얼카메라 화소가 각각 달랐는데,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아쉽게도 두 카메라 모두 광각은 아니고, 각각 광각 125도 F2.4, 일반 71도 F1.8 라는 점은 참고하세요!
디자인 측면에서 볼 때, LG G6의 후면 카메라는 흔히 '카툭튀'라고 말하는 카메라 모듈이 튀어나오는 현상이 없어서 이를 중요시 여기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 같네요.
카메라 기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1:1 비율로 촬영 후, 바로 확인하고 업로드까지 가능한 스냅샷, 두 사진을 합성해 새로운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매치샷 등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리뷰는 추가로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LG G6, 여러 이야기들
기존 고객들이 LG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여러 기능들이 있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방진방수 지원입니다. LG G6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IP68의 방진방수 기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이는 먼지 유입은 완벽에 가깝게 차단되고, 1.5 미터의 수심에서 30분가량 사용할 수 있는 등급입니다.
▲ LG G6, 후면 홈버튼을 통해 지문 인식이 가능하다.
LG G6은 기기 안정화를 위해 내부의 열을 바깥으로 배출하는 냉각장치인 히트 파이프가 내장되었고, 대표적인 발열 부품인 스마트폰의 AP, 카메라 모듈 등을 떨어뜨려 배치하는 등 기기가 불안정해질 수 있는 하드웨어적인 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LG G6의 내부 OS 튜닝 상태가 얼마나 양호하고 안정적인지, UI/UX의 편의성은 얼마나 높아졌는지 가장 궁금한데, 이 또한 이후 리뷰를 통해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LG전자 내부적으로는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수천번, 배터리 테스트는 20여개 항목에서 철저하게 검증했다고 하네요.)
▲ LG G6는 역시나 소프트웨어 버튼을 채택했습니다.
▲ 안드로이드 버전은 누가(7.0)를 지원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인공지능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고, 한국어 서비스를 빠른 시일내에 준비한다고 하니, 국내 사용자들이 찾아내는 다양한 활용법들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LG G6 사전 예약판매 소식
지난 3월 2일부터 오는 9월까지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진행한 모든 분들은 톤플러스 HBS-100, 폴리키보드2&비틀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중 1개 선택 가능하고, 휴대폰 액정 파손 시 무상수리를 1년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추첨을 통해 55형 올레드 TV,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트롬 스타일러, 퓨리케어 360º 청소기 등이 제공되고, 46만원 카드 할인 혜택까지 주어지니, 꼭 확인해보세요!
이후, LG G6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주제를 갖고 이후 몇 주간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니, 궁금한 사항 있는 분들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