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박스 아임뉴박스에는 어떤 제품이?
여름이 가고 드디어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계절이 변하면서 화장품 구성에 신경쓰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미미박스의 구성품으로 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9월의 아임뉴박스, 어떤 제품이 모여있는지 함께 보시죠!
※ 아래 체험기는 매달 뷰티 제품 리뷰를 도와주는 회사 동생이 직접 방문해서 체험한 뒤, 경험한 사실 그대로 알려준 체험기입니다. 참고하세요!
분명 며칠전만 해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갑자기 거짓말처럼 쌀쌀해졌어요T_T 저는 지난 주말에 심상찮은 날씨를 느끼고 부랴부랴 옷장 정리를 했지 뭐예요. 옷장에 가득하던 여름옷을 싹 빼고, 두터운 겨울옷으로 꽉꽉 채워놓으니 마음이 든든하더라구요! F/W를 맞이할 준비가 된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옷 정리만으로는 2% 부족하다는 사실!! 옷장에 찬 바람이 분 것처럼, 화장대도 쌀쌀한 계절에 어울리는 화장품들을 채워 넣어줘야죠~ 파스텔 컬러로 대표되는 봄 메이크업과, 통통 튀는 여름 메이크업과는 분명 다른 아이템이 필요해요. 요럴 때 눈여겨 보실만한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미미박스의 ‘아임뉴박스’입니다~
미미박스의 아임뉴박스는 촉촉한 윤광피부를 위한 리퀴드 파운데이션부터 그윽한 눈매를 연출해주는 아이라이너, 가을에 딱 맞는 컬러들로 구성된 립 컬러까지 풀 패키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바뀔 때 유용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럼 지금부터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먼저 구경해 볼 아이템은 ‘I’M LIQUID FOUNDATION’ 아임 리퀴드 파운데이션이에요. 용량은 30ml, 가격은 2만 8천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색상은 13호 아이보리 핏 / 21호 베이지 핏 / 23호 샌드 핏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는 누가 뭐래도 까무잡잡한 피부의 소유자이기에ㅋㅋ 거침없이 23호 샌드 핏을 골랐답니다.
미미박스의 아임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촉촉하고 자연스럽게 피부를 커버해주는 리퀴드 제형이에요. 일반적인 파운데이션보다는 좀 더 물처럼 흐르기 때문에 짜서 쓰기보다는 펌핑해서 쓸 수 있도록 유리 용기에 담겨져 있더라구요.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을 겨울에는 요런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애용하는 편이지만, 이런 제품들은 다 썼을 때 안쪽에 붙어 있는 양을 박박 긁어 쓸 수가 없어서 좀 아쉽더라구요. 누구 유리 용기 안쪽 파운데이션 끝까지 깔끔하게 다 쓰는 법 아시는 분..?^_Tㅋㅋ
손등에 펴발라 보았어요! 많지 않은 양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커버력 있게 발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몇 번 손으로 문지르고 손등을 확인하니 잔주름 사이사이까지 스며드는 것이 보이더라구요. 특히 묽은 제형이기 때문에, 두껍게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펴바를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 살펴볼 제품은 파운데이션과 함께 사용하면 찰떡 궁합인 ‘I’M PUFF’ 아임 퍼프입니다! 저는 평소에 에어퍼프나 손바닥을 이용해서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편이라, 요런 물방울 형태의 퍼프는 처음 봤지 뭐예요. 발림성은 둘째치고 형태나 컬러감이 너무 귀여워서 보자마자 얼른 사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퍼프예요^.^
이렇게 한 손에 딱 맞게 쥐어질 정도의 사이즈로, 그립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에요. 평소 쓰던 납작한 퍼프처럼 손가락에 끼우는 부분이 없어서 쓰다가 놓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손에 착착 감기는 제품이라 놓칠 일은 없겠더라구요.
아임퍼프는 이렇게 탱탱한 폴리우레탄 재질로 만들어져서, 물에 적셔서 사용했을 때 더욱 촉촉한 윤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타사 제품에 비해 분자의 밀도가 높아서 적은 양으로도 메이크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에요! 아까운 파운데이션 퍼프가 다 먹어버리면 너무 슬프잖아요^_T
앞서 보았던 아임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아임 퍼프를 이용해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보았어요. 얼굴에 파운데이션을 골고루 묻혀준 뒤, 퍼프의 사선으로 커팅된 면을 이용해서 얇고 고르게 펴발라 줍니다. 실제로 써보니 사선으로 커팅된 뾰족한 면이 콧망울이나 눈가와 같은 좁은 면적에도 착 달라붙어 메이크업 시간이 단축되는 느낌이었어요.
위쪽이 민낯, 아래쪽에 파운데이션을 바른 피부입니다. 잡티들이 감쪽같이 사라졌어요^.^ 커버력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피부가 답답하거나 두꺼운 느낌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더라구요. 혹시 피부 타입이 건성이라 이 제품도 건조하신 분들은, 리퀴드 제형이기 때문에 크림이나 오일을 쉽게 섞어쓰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피부 화장을 마쳤으면 눈화장을 해야겠죠? 새롭게 리뉴얼하여 출시된 미미박스의 ‘I’M EYE LINER’ 아임 아이라이너예요! 1만 2천원의 가격으로, 01 스모크 블랙 / 02 매트 브라운 / 03 다즐링 브라운 / 04 젬스톤 카키 / 05 가넷 버건디 총 다섯 개의 가을 컬러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는 제가 가장 받고 싶었던 03호 다즐링 브라운이네요^.^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아이라이너 뒤쪽의 이 사선 브러시예요! 여간 꼼꼼한 분이 아니라면 펜슬 라이너만으로는 날렵한 눈매를 완성하기가 힘든데, 사선 브러시를 이용해 정리해주면 정말 깔끔한 아이라인을 만들 수 있더라구요!
아이라이너를 손등에 발색해 보았어요. 약간의 펄이 함유되어 있는 밝은 브라운 색상이에요! 여리여리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컬러라,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쓰기에도 좋고 평소에 데일리로 쓰기에도 좋겠더라구요.
눈에 발라본 모습이에요. 평소에는 진한 블랙 색상의 붓펜 라이너와 밝은 갈색 섀도를 블렌딩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임 아이라이너 한 제품으로만 연출해 보았어요. 펜슬 제품이라 사용하기 까다롭지도 않을뿐더러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뒤쪽의 사선 브러시를 이용해 눈꼬리를 빼 주니 마무리도 쉽더라구요.
요번에는 눈화장 후에 바르는 립컬러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임뉴박스에 포함되어 있던 립제품 2가지 중 ‘I’M LIP CRAYON’ 아임 립크레용입니다^.^ 가격은 9,000원으로, 무려 11종이나 되는 컬러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 중 제가 받은 제품은 #CY211 린다 컬러입니다~
아임립크레용은 일반적인 립스틱보다 더 가늘기 때문에 립펜슬처럼 정교하게 입술 라인을 그릴 수 있어요. 또한 립스틱처럼 컬러감이 풍부하면서도 틴트처럼 지속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각종 립 제품의 장점만 쏙쏙 모아놓은 느낌이랄까요^.^
제가 받은 린다 컬러는 따뜻한 코랄핑크로, 일반적인 동양인의 피부톤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에게라도 어울릴 법한 예쁜 색이에요! 가을을 컨셉으로 잡은 컬러치고는 무난한 편이라 다른 계절에도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맨 윗 사진은 립밤으로 각질을 잠재운 입술 위에 파운데이션을 발라 색을 죽여준 모습이구요, 두 번째는 안쪽부터 살살 그라데이션 해준 사진, 마지막은 입술 라인을 따라 꽉 채워 풀발색한 모습이에요. 저는 이목구비가 좀 강한 편이라(...) 풀발색 보다는 언제나 그라데이션을 더 선호하는데, 요 제품은 색이 그리 튀지 않아서 의외로 풀발색도 부담스럽지 않게 어울리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제품은 제가 이번 미미박스에서 가장 기대했던 제품, ‘I’M TINT BALM’ 아임틴트밤입니다! 립스틱의 발색이 가장 선명하고 예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지만, 회사에서 물마시느라 입술이 지워졌는데 매번 거울보면서 꼼꼼히 발라주기 귀찮잖아요. 그럴 때 슥슥 무심하게 발라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했는데, 요게 딱이지 뭐예요~
아임틴트밤은 식물보습성분으로 촉촉함을 주면서도 자연스럽게 혈색도는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특히 체온에 부드럽게 녹아들어, 자꾸 사라지는 다른 립컬러와는 달리 시간이 갈수록 발색이 더 올라오는 특징이 있어요. 보시는 것처럼 패키지도 무난하고 튀지 않는 느낌이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아무 때나 발라주니 편리하더라구요.
네온 핑크 / 트루 레드 / 로즈 버건디 / 러블리 코랄 4가지 컬러로 이루어져 있고, 가격은 7,000원이에요. 제가 받은 컬러는 로즈 버건디!! 가을 컬러의 대표주자 그 버건디입니다. ㅎㅎㅎ 본통 색상은 정말 진하고 분위기 있는 버건디라 기대감이 한층 더 높아졌는데..!!
끙. 틴트밤이라 그런지 발색이 생각한 것과는 조금 다르더라구요ㅎㅎ 손등에서는 본통보다 훨씬 여린 느낌의 로즈 핑크로 발색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혹시나 하며 입술 위에도 올려봤는데 역시나 버건디보다는 핑크랄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해지는 틴트밤 특성상 버건디처럼 진해질까 기대해 봤는데, 오히려 쿨핑크의 형광끼가 더 강해지는 것 같았어요. 애초 기대했던 발색과는 달랐지만 가볍게 슥슥 바르려던 본래의 목적과는 크게 다르지 않아, 결국 매일매일 애용중이긴 해요^.^ㅋㅋ
지금까지 아임뉴박스의 전 제품을 살펴보았어요.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모습에 역시 미미박스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ㅎㅎ 기성 제품들을 모아서 소개해주던 때보다 자체 생산 제품을 선보이는 요새가 좀 더 칼을 갈고 야심차게 선보이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제품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겠죠?^.^ 다음 번 미미박스도 역시 기대가 됩니다~
아임뉴박스와 아임미미의 다양한 제품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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