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API 2015 컨퍼런스 그리고 IBM API Management
요즘 핀테크 기술과 접목된 제품, 서비스에 대한 주제를 다룬 경제, 사회 그리고 IT 관련 기사가 정말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Financial(금융)과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인 핀테크는 금융과 ICT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산업 및 서비스 분야인데요. 사실 갑작스럽게 나타난 기술이라기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확산되면서 경제 위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 기존 금융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시작되면서 발전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2009년 애플의 아이폰 3GS가 국내에 도입되면서, 스마트 혁명, 스마트 시대로 변화해오고 있고, 이 흐름은 금융권에도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 서비스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 기관의 인증이 필요 했지만, 모바일 시대로 변화하면서 점차 비 금융권 기업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는 알리페이, 애플페이, 국내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을 떠올리면 금방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페이 서비스는 과거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송금했던 불편함을 PC를 이용해 인터넷 뱅킹이 대체했던 것처럼 대중 교통이나 걸어다니면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했습니다. 점점 전통적인 은행이나 증권사가 설 자리가 줄어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 방식의 변화의 중심엔 핀테크가 있고, 이 핀테크는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므로 산업의 발전과 변화를 일으키는 주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핀테크 API 2015 컨퍼런스에서..
지난 9월 16일 수요일 핀테크 코리아가 주최하고 IBM이 후원하는 핀테크 API 2015 컨퍼런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핀테크 관련 기술, 서비스가 국내외로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권을 비롯한 핀테크 관련 업체들이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금융 관련 오픈 API의 현실은 어떤 상황인지 알리는 것이 이 컨퍼런스의 목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주된 세션은 '왜 지금 금융에서 오픈 API인가?', '핀테크와 금융 API 구현 방안 및 사례', '사용자 중심의 UBpay Platform 오픈 전략', '농협의 NH핀테크 오픈플랫폼'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컨퍼런스에서는 금융권과 핀테크 관련 업체들간 금융 API, 오픈 API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바라보는 시각 차이를 좁혀갈 수 있는 정보 공유의 장이 되었습니다.
▲ 요즘 핀테크 산업에서 떠오르고 있는 삼성 페이
금융권과 오픈 API
일반적으로 오픈 API는 인터넷 이용자가 일방적으로 웹 검색 결과 및 사용자인터페이스(UI) 등을 제공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API를 말합니다. 지도 서비스 및 다양한 서비스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누구나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는 금융권에서 사용 중인 API는 오픈 API를 표방하면서도 약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오픈 API와 은행간 표준 플랫폼이 혼재 되어있다보니, 그로 인해 현재까지 출시된 페이 서비스는 폐쇄적인 서비스의 성격을 띄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이런 문제점들은 은행들간의 공통 표준 API가 마련되고, 핀테크 기술을
제대로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단말기와 리더기간의 표준 API까지 도입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는 각 은행, 카드사, 가맹점, 서비스 제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더더욱 표준 API가 필요한 상황이고, 이런 혼재 현상은 핀테크 관련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을 야기합니다.
따라서 금융에서의 오픈 API의 오픈은 '표준'을 뜻해야 하며, 주고 받는 데이터 자체로 표준화가 진행되어야합니다. 해외의 경우, REST 방식으로 API를 제공해 누구든 접근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국내 역시 오픈 API라고 명칭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표준 API 방식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비지니스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가 필요합니다.
IBM API Management 는?
위 내용과 같이 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오픈 API의 표준화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IBM에서는 API 관리 솔루션(IBM API Management)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솔루션은 비지니스 자산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새로운 API를 빠르게 설계할 수 있고, API에 대한 액세스 제어, 효율적 보안, 최적화를 손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또한, 개발자 대상으로 API를 소셜화하여 자산 가치를 확대하고 분석 및 측정 기능으로 비지니스 관점에서 API를 관리할 수 있으며, 환경 제어 기능으로 API 운영 관리를 간소화 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1. API 액세스 제어, 효율적 보안, 최적화
오픈 API를 통해 기업의 자산을 외부에 제공하게 되면, 보안과 확장성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IBM API Management는 게이트웨이로 보안 업계 최고의 IBM WebSphere® DataPower® 서비스게이트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API 및 기타 기업 자원에 대한 액세스 제어, 통합 및 배포 최적화에 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개발자 대상으로 API를 소셜화하여 자산 가치 확대
개발자 커뮤니티(포털)은 API의 인터페이스나 API 문서 및 코드 샙플 등 중요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앱 개발자들이 API를 즉석에서 바로 테스트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API 소유자, 다른 앱 개발자 및 API 사용자들과 경험을 나누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IBM API Management는 API를 간단히 소셜화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여 이런 자산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3. 분석 및 측정 기능으로 비지니스 관점에서 API 관리
API를 통해 자산을 외부에 공개하기로 결정한 기업은 써드파티 앱에서 해당 API를 사용해 이뤄지는 고객과의 주요 소통 내용을 파악해야 합니다. 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면 해당 기업의 비지니스를 파악하는데 용이하고, 사업 조건의 변화에 빠르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IBM API Management는 고객, 개발자 및 파트너들의 행동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앱의 동작도 파악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4. 환경 제어 기능으로 API 운영 관리 간소화
IBM API Management에 포함된 환경 콘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영자는 새로운 테넌트를 등록하고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필요에 따라 환경 계층의 수를 늘릴 수 있으며, 해당 환경에 필요한 물리적/가상 노드를 연결하고, 적절한 보안 인증서 구성, 로드 밸런싱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노드를 추가/편집/제거/재시작/재부팅하고, 환경 복원이 끝난 뒤, 동기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노드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고 프로세서와 메모리 사용량, 디스크 공간과 트랜잭션 속도 등 다양한 노트 상태 관련 수치도 확인할 수 있어서 API 운영 관리를 빠르고 간소화시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핀테크 산업은..
핀테크는 금융과 기술의 직접 결합이라는 점에서 다른 분야와 비교해 높은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국내는 핀테크 활성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지만, 금융계 및 ICT 업체, 정부 등의 노력으로 핀테크 산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를 위해 본인 인증 등과 같은 절차의 간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규제 중심의 금융계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또한, 금융 업체와 ICT 업체가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하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표준'을 지향하는 오픈 API를 공통으로 도입하고, 주고 받는 데이터를 일관성 있게 처리할 수 있도록 협력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금융 거래의 핵심인 '보안'을 금융권과 핀테크 업체가 협력해서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오픈 API에 대한 통합 솔루션은 IBM API Management를 통해 제공이 가능하므로 관심 있는 각 분야 담당자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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