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콘서트 꼭 가고 싶어요! 인터파크 예매 대기!
요즘 인터파크를 매일매일 들락날락하고 있습니다. 박효신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SO HAPPY TOGETHER> 콘서트 보려구요! 이미 예매 오픈은 된 상태라 VVIP나 VIP, R, S석까지 모두 매진되거나 나쁜 자리 몇 개만 남은 상태인데, 좋은 자리 나오면 바로 예매하겠다며 생전 안하던 쇼핑몰 들락날락 놀이를 하고 있네요 ^^;
지난 연말에 했던 콘서트는 일정이 도저히 안맞아서 못갔는데, 이번에도 못가면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너무 속상하고 슬플 것 같아서 공연 전날까지 어떻게든 표 구해보고 꼭 가려구요!
매크로를 돌리고 암표를 판매하는 사람들도 쉽게 표를 못구해서 혀를 내두른다는 우리 대장님의 콘서트! 예매 오픈하자마자 들어갔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일 생겨서 또 시간 못맞추고,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못하는 현실에 서러움과 울분, 아쉬움을 담아 팬카페에 글을 올렸는데, 다들 꼭 구하길 바란다며 댓글에 댓글을.. 하아.. 역시 덕후들은 덕후들끼리 모인 장소에서 놀아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ㅋㅋ
양도게시판에 누가 좋은 자리 내놓진 않나, 들락날락 놀이를 하루에 서른 번도 넘게 하고 있는데, 내가 꼭 자리 비움일 때, VVIP석이 올라오고, 숨쉬는 속도보다 빠르게 양도 완료되고 ㅠ_ㅠ 저 같은 사람이 많은 것이겠죠....
여튼 그래서 게시판에 글 쓰고 또 놀고 있는데, 누군가 '예대 걸어놓고 기다리면 구할 수 있을 거예요' 라며 아주아주 친절한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순간 '예대가 뭐지?' 라고 한참 찾아보니, 인터파크에서는 '예매대기'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
인터파크 예매를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는 흔하디 흔한 익히 알려진 정보가 될 것 같지만, 저처럼 팬심에 덕후질하거나, 간간히 뮤지컬 예약하는 사람에게는 소중한 정보였습니다. 구독자 분들이나 자주 오시는 분 중에서도 이 정보 모르는 분 있을 것 같아 간단히 소개해봅니다.
박효신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SO HAPPY TOGETHER> 예매 대기하기!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제가 예매대기해둔 자리가 나오길 기원합니다. 으헝헝..화면을 보니 그런 마음이 더 커지네요 ㅠ_ㅠ
암튼 인터파크 티켓예매를 하게 되면 날짜와 회차를 선택하게 됩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번 박효신 콘서트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데, 시야가 좋아 콘서트 보기에 아주 최적인 장소로 잘 알려져있죠. 보통은 여기서 VVIP석, VIP석 등을 클릭해서 남아있는 좌석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공연장 그림에서 원하는 위치를 클릭해서 좌석을 선택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대부분 매진된 상황에서는 예매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위 화면에 우측 상단에 보면 '예매대기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클릭!
예매대기서비스에서는 관람일과 관람시간, 좌석수, 선택방식을 선택하고 좌측 공연장 이미지에서 여기저기 클릭해서 대기 가능한 곳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장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스탠딩 콘서트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아 플로어 자리쪽은 예매대기로도 자리가 잘 안나오는데, VIP나 괜찮은 R석 정도는 예매 대기 서비스로도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만, 박효신 콘서트는 그런 빈틈도 허락하지 않는다는 점 ㅠ_ㅠ
좌석수까지 선택하고나면 좌측에 예매대기 가능한 좌석이 색상으로 표시되고, 최대 20석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그걸 몰라서 2개만 선택하고 예매대기 신청했다는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ㅠ_ㅠ)
예매대기 할 자리를 선택한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인터파크 예매대기 서비스 이용 금액은 2천원이고, 공연 예매를 못하거나 취소하게 되면 다시 환불되는 금액이라 아까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매대기해둔 자리가 취소되면 이메일/SMS를 통해 알림이 오고, 6시간 이내에 공연 예매를 하면 됩니다. (잠들었을 때, 알림 오면 대략 난감일 듯-_-)
우리 대장 콘서트 가려고 저는 오늘도 예매 페이지 들락날락, 팬카페 들락날락, 알림 메시지 안오나 폰 껐다켰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꼭 가고 싶네요!!
구독자분들 중, 혹시 2월 14일 공연 가는 분 있다면 댓글 주세요! 가서 인사라도 하게 ^^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