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 스펙 CandyShell 사용기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 케이스를 내놓기 가장 애매한 제품이 아이폰6, 아이폰6+라고 생각합니다. 음, 아이폰 계열 스마트폰 전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할까요?
아이폰 유저들은 후면의 애플 마크와 특유의 '얇음'을 유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와는 뭔가 다른 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주일에 1~2회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떨어뜨리다보니, 충격방지케이스가 절실하게 필요한데, 아이폰 유저들은 보호를 위해서 투명 하드케이스 정도는 씌울지 몰라도 후면을 완전 가리거나 두께가 두꺼워지는 충격방지케이스, 가죽케이스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 스마트폰을 오래오래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아이폰6 유저들도 분명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므로 꽤 성능 좋은 충격방지케이스인 스펙(Speck) CandyShell 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스펙(Speck)사 제품은 맥북 케이스와 아이패드 케이스를 사용해봤습니다. 2001년에 창립한 꽤나 오래된 탄탄한 회사고, 제품 자체도 타제품과 비교될만한 괜찮은 디자인, 좋은 품질을 보여줬으므로 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습니다.
아이폰6 유저분들이 가장 먼저 중요하게 생각하실 케이스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평가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면은 유광 하드케이스이며 스펙사의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아이폰6 후면의 애플 로고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는 점 빼고는 부족한 부분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 내부 디자인
일반적인 하드케이스들은 아이폰에 장착 시, 닿는 부분이 딱딱해서 오히려 흠집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하게 되는데, CandyShell 충격방지케이스는 2중 구조의 듀얼 레이어 디자인을 채택해 내부는 폴리우레탄 재질이라, 케이스로 인해 발생하는 흠집은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듀얼레이어 얘기가 나와서 잠깐 소개해드리면 스펙 CandyShell 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는 단단하고 부드러운 듀얼레이어 디자인을 채택해 외부 충격 흡수 뿐만 아니라 바닥에 떨어지고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슬림한 외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미국 국방부 군용규격인 MIL-STD-810G 의 표준사항을 충족하거나 초과 인증을 받아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거나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고 하니, 아이폰6를 안전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는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폰6에 장착 시, 약간 뻑뻑한 감이 있어서 손쉽게 장착은 되지 않지만, 너무 물렁물렁하면 오히려 벗겨질 우려가 있으므로 딱 맞는 크기로 장착하는 것을 원하는 사용자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
▲ 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 CandyShell 장착 후, 전면 디자인
전면은 아이폰6 상하좌우 프레임을 살짝 덮는 형태로 디자인 되어있고, 베젤이 높은 편이라 액정이 바닥면을 향하게 뒤집어 놓으면 약간 떠 있는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외부충격방지 뿐만 아니라 액정 보호까지 신경쓴 케이스입니다.
▲ 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 CandyShell 후면 디자인
케이스 장착 후, 후면 카메라 및 플래시를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 없게 디자인 되어있고, 대충 만든 것이 아니라 케이스 자체 디자인도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신경쓴 흔적이 보입니다.
▲ 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 CandySheel, 측면 디자인
아이폰6의 홈 버튼 및 전원, 볼륨 조절 버튼, 충전 단자, 카메라 등을 케이스 장착한 상태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충격 방지를 위해 폴리카보네이트, 폴리우레탄 재질을 채택한 케이스 중, 일부 제품에서 나타는 현상이 CandyShell에서도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보통 볼륨이나 전원 버튼 부분 처리를 신경쓰지 않으면 버튼 누를 때 뻑뻑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 제품도 동일한 증상이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케이스 버튼 부분 양옆에 선을 따라서 칼집을 조금 내주면 한결 부드럽게 누를 수 있습니다. 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 차기 제품에서는 개선되었으면 하네요.
충격방지케이스라는 점 외에 이 제품의 장점은 그립감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듀얼 레이어 디자인임에도 최대한 슬림하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지, 생각했던 것보다 두껍지 않았습니다. 아이폰6나 아이폰6+를 사용하는 지인들이 디자인이나 그립감에 대해서 꽤 만족하더군요. (선물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
스펙사의 CandyShell은 전반적으로 디자인, 그립감에서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었고, 충격방지케이스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하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를 찾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추천해드릴만한 제품이며,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은 액정보호를 위해 베젤 부분이 높다보니 좌우측에서 플리킹(flicking)하는 동작이 약간은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폰6에서 웹 브라우징을 할 때, 이전/다음 화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좌우 플리킹 동작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적응하기 전까진 약간은 신경이 쓰이더군요. 제품 디자인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다가 적응되면 또 신경쓰지 않게 되는 것이므로 참고사항 정도로만 알려드립니다.
아이폰6 충격방지케이스나 스펙사의 CandyShell 제품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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