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4, 사진이 모여 추억이 되다
갤럭시 S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속 써오면서 매번 새로운 기능들이 업데이트 되어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지만, 카메라 성능이 어떻게 업그레이드 되는지, 촬영 할 때 어떤 편의성을 제공해주는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입니다.
갤럭시 노트4 카메라의 경우, 후면 카메라에 1600만 화소 고화질 이미지 센서와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를 탑재해 더욱 높은 해상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어두운 환경이나 줌을 당긴 상태에서도 적은 흔들림으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손떨방의 파워를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또한, 전면 370만 화소 카메라로 선명한 셀프 촬영을 지원하고, 조리개 값이 1.9로 매우 밝은 렌즈라고 할 수 있어서 더 많은 빛을 받아 들일 수 있게 되어 어두운 상황에서도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아웃포커스 모드, HDR 모드, 와이드 셀프 샷 등 갤럭시 노트4 카메라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는 기능들도 포함되어있어서 사진 촬영하는 재미를 줍니다.
이제 갤럭시 노트4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과 함께 기능과 성능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실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폰카로 이정도 찍을 수 있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4 카메라 성능
제품 출시와 함께 스마트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조리개 값 1.9, 와이드 셀프 카메라 등 새롭게 추가된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서 여러 광고와 리뷰들이 공개 되었지만, 실제로 전작에 비교해 오토포커스(AF)의 속도와 센서의 성능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실제로 전작을 사용 중이었던 여친님과 동일한 곳에서 사진을 찍어 봤을때, 빛이 강한 실외에서는 어느 정도 비슷한 느낌을 전해줬지만, 실내에서는 확실히 차이가 났습니다. 물론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낫다고 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어두운 실내 조명에서도 사진이 밝게 잘 나오는 편이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 카메라의 하드웨어 성능에 대해선 이 정도까지만 소개하고, 새롭게 추가된 기능과 유용하게 사용했던 기능을 분류별로 알아보겠습니다.
1. 메뉴 소개를 위해 촬영한 것을 제외하고 아래의 사진들은 전부 갤럭시 노트4로 촬영한 것입니다. 다단계 리사이징을 하면서 언샵마스크가 한 번씩은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원본가 거의 차이 없다고 해도 되는 사진이니 그 점 인지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사진은 클릭하면 커지니 갤럭시 S5로 촬영한 사진의 화질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보세요!
갤럭시 노트4 카메라, 아웃 포커스로 느낌있는 사진 찍기
기본적으로 늘 켜두고 찍는 기능이자, 가장 매력적인 기능이라고 생각하는 '아웃 포커스' 기능은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조리개를 열어 인물 이외의 배경을 날리는 용도로 많이 활용합니다.
물론 풍경 사진을 찍을 때도 자주 활용하게 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찍을 대상과 50cm 이내 거리, 배경과 거리는 3배가 되도록 유지해야 효과가 확실하게 살아난다는 점을 유의하고 사용하면 됩니다.
아웃포커스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또다른 이유는 소프트웨어적으로 블러(blur) 처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리/원거리/전체초점 값을 기억하고 있다가 추가로 원하는 초점으로 사진을 편집해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럼, 갤럭시 노트4 카메라의 아웃포커스 기능을 켜두고 촬영한 사진을 함께 보실까요?
갤럭시 노트4의 아웃포커스 기능은 스마트폰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떤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인물이나 가까운 사물, 음식 등을 촬영할 때에는 초점을 맞춘 대상 외에는 흐리게 처리되어 돋보이게 보이도록 처리되므로 유용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위 이미지 중, 분수대를 촬영한 결과물을 보면 원하지 않는 부분까지 흐리게 처리되어 아쉽긴 했는데, 이는 50cm 이내, 배경과의 거리는 1.5m 이상에 두는 것이 좋다는 기본 공식을 지키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대부분 저 정도 거리에서 아웃 포커싱 촬영을 하면 일반 사진으로 찍히는데, 예상외로 기능이 적용되어서 예시로 하나 추가해봤습니다.
갤럭시 노트4 카메라, HDR 기능
햇빛 좋은 날, 야외 촬영하는 경우, 혹은 역광 상황에서 촬영해야 하는 경우, 갤럭시 노트4 카메라의 HDR 기능을 활용하면 더욱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야외 촬영 시, DSLR로 촬영을 한다고 해도 집에와서 보정하려고 보면 빛을 생각하지 못하고 역광으로 촬영해 아쉬운 결과물을 내는 경우가 종종있는데요. 보정을 통해 어두운 부분을 밝게 처리해도 되긴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사진이 나올 확률이 높아, 촬영할 때부터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 갤럭시 노트4 카메라 기능 중, HDR 모드를 켜두고 촬영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모드와 HDR 모드로 촬영한 차이점을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갤럭시 노트4 일반 모드 촬영 ▼ HDR 모드로 촬영
▲ 일반 모드 촬영 ▼ HDR 모드 촬영
▲ 일반 모드 촬영 ▼ HDR 모드 촬영
▲ 일반 모드 촬영 ▼ HDR 모드 촬영
동일한 위치에서 카메라 설정만 변경해서 촬영해도 완전 다른 느낌의 사진이 나오는 것을 느끼셨나요? 갤럭시 노트4 카메라의 HDR 모드는 역광 상황에서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일 뿐만 아니라 컬러감을 더욱 높여줘서 숲이나 바다, 하늘 등의 풍경을 담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HDR 모드로 촬영한 풍경 사진은 리뷰 마지막에 모여 있으니, 참고하세요!
갤럭시 노트4 카메라, 와이드 셀프샷 기능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많이 촬영하는 분들이라면 두 손 들고 반길만한 그 기능! 와이드 셀프샷 기능입니다. 셀카를 찍다보면 온 힘을 다해서 팔을 쭉~ 뻗어야 하고 두 명 이상을 촬영하려면 배경은 거의 나오지 않아, 요즘은 셀카봉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매번 셀카봉을 지참하고 사진을 찍을 때마다 장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갤럭시 노트4 사용자분들은 와이드 셀프샷 기능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에버랜드로 팀원들과 함께 놀러갔을 때, 젤 앞에 있는 책임님이 두 손을 쭉 뻗어서 셀카 찍기 신공을 펼쳐주셨습니다. 초상권을 위해 모두 블러 처리해서 사진이 좀 웃기긴 한데, 저만 특별히 웃고 있는 입을 남겨뒀습니다 =_=)a
암튼 이런 상황이 오면 손을 쭉 뻗어도 모든 인원이 다 나오는 사진을 촬영하기 힘든 법인데, 갤럭시 노트4 카메라의 와이드 셀프샷 기능을 이럴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다섯 명을 여유롭게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배경까지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어떤 장소에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위 사진에서 왼쪽에서 두 번째 인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얼굴 일부분이 제대로 촬영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와이드 셀프샷 기능이 파노라마 촬영 기능과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촬영을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으로 넓은 영역을 파노라마 촬영 하듯 움직이면서 찍다보니 다른 차원에서 온 듯한 사진들이 찍히곤 합니다. ^^;
셀카를 자주 촬영하지 않는 편이라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사진이 나올지 테스트를 많이 해보진 못했는데, 다른 리뷰들을 보니 촬영 잘~ 하는 분들도 꽤 많은 것을 보니, 요령껏 사용하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이드 셀프샷으로 셀카를 찍는 경우, 음성 제어를 통해 촬영을 하거나 후면에 있는 심박 센서를 터치해서 촬영할 수 있어서 버튼을 누르기 위해 손을 벌벌 떨 필요가 없다는 것 또한 갤럭시 노트4의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노트4 카메라, 스마트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으로 야경 촬영도 손쉽게!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갤럭시 노트4 후면 카메라에는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장착되었습니다. 덕분에 움직이는 사물을 순간 포착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촬영 버튼을 누르는 순간의 흔들림도 최소화해서 더욱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스마트 OIS의 성능이 과연 얼마나 좋을지 알아보기 위해 간단히 야경 촬영을 해봤는데요. 위 이미지부터 아래 이미지까지 모두 삼각대 같은 기구를 이용하지 않고 손에 든 상태에서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찍혀서 깜짝 놀랬습니다.
갤럭시 노트4를 손에 들고 촬영한 야경 사진 몇 장 감상해보시죠!
확대해서 보면 분명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많은 사진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크기 이하로 사진을 줄이게 되면, 삼각대를 놓고 찍었다고 해도 속는 분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생각했던 것 보다 갤럭시 노트4의 후면 카메라 성능이 좋았고, 스마트 OIS 덕분에 흔들림 없는 야경을 촬영할 수 있었으며 조명에 의한 빛이 어느 정도 있었다곤 하지만, 한밤중에 촬영한 것 치곤 좋은 결과물이 나와서 기분 좋았습니다.
그동안 갤럭시 노트4를 갖고 다니면서 에버랜드와 북촌 한옥마을, 회사 주변, 집 주변, 기타 여러 모임에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습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찍어본 것도 처음인 것 같네요. 물론 사진 보정을 좀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다른 사진 앱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낮 시간엔 갤럭시 노트4의 기본 카메라 앱으로 주로 촬영하게 되고 이를 다른 앱으로 추가 보정하는 형태로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작보다 하드웨어 성능이 더욱 좋아지기도 했지만,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들도 추가된 갤럭시 노트4. 다음 세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은 어느 정도까지 업그레이드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에버랜드에서 촬영한 동영상과 몇 장의 사진 공유해드리고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노트4로 촬영한 사진이 이 정도 수준으론 나오는구나.. 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전문적인 작가가 아니라 더 잘 찍는 분들은 훨씬 많으시겠지만,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