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엔젤 미니피규어 크리스마스 시리즈 선물!
개깜찍(개성있는 감성 사진 찍기) 벙개에서 지인 블로거 린미에게 깜찍한 소니엔젤 미니피규어를 선물 받았습니다. 지난 달에 받았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사실 저는 소니엔젤을 모으는 덕심 충만한 사람은 아닙니다. 이번에 선물 받은 녀석이 처음이예요 ㅋㅋ 여성분들이 집에 수십개씩 고이고이 모셔둔 것은 자주 봤는데, 제가 이 녀석을 선물 받을 줄은 전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리뷰 사진에 가끔씩 피규어나 장난감 같은 것을 등장시켰더니, 여행을 갔다 올때나 가끔씩 만날 때, 지인들에게 선물 받곤 하는데, 드디어 이녀석까지 영접했네요. ^^;
소니엔젤 요녀석! 크리스마스 시리즈로 나온 버전이라 그런지 더 귀여운 것 같습니다. 매번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놀라고, 예상치 못한 귀여움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린미를 포함한 함께 있던 여자사람 동생이 완전 반해서 난리가 났습니다.
덕후 냄새 좔좔 흐를 것 같은 사람이나 모으는 줄 알았는데, 소니엔젤.... 직접 보니 계속 사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군요. 더더군다나 랜덤의 매력에 어떤 옷을 입고 나올지도 궁금하고... 하나만 선물 받아서 외로우니 한두개 더 사야 할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아직 사진 않았습니다.
비비라고 부르는 여자사람 동생은 해외여행 갔다가 제 생각이 났다며 LAMY 펜을 선물해줬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캘리그래피 같은 손글씨를 배우고 싶은 욕망에 빠져 살고 있는데, 펜 선물을 받으니, 좋은 손글씨 써서 선물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영~ 여의치 않네요 ㅠ_ㅠ
소니엔젤 피규어 크리스마스 시리즈와 LAMY 펜 선물을 받고 씐나서 룰루랄라하면서 밥 먹고 술자리로 옮겨서 새벽까지 즐겁게 놀았습니다. 사진 찍는 모임이다보니, 모든 자리에서 사진 촬영을 하긴 했지만, 초상권을 보호해야 하므로! ㅎㅎ
매번 느끼지만 캐논 EOS M에 22m 렌즈만 있으면, 사진은 웬만큼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찍사 실력이 별로면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봐야 소용 없다던데, 전 언제쯤 사진 실력이 늘 것인지.. 참...
오랜만에 기승전결 없이 주절주절 포스팅해봅니다. 가끔 이럴 때도 있어야죠 ^^;
선물해준 린미, 비비야 고마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