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최고!
SF물은 영화든 드라마든 모두 찾아보는 편이다. 엑스맨 시리즈는 굳이 SF물을 좋아하는 팬이 아니더라도 한 번씩은 봤다고 해도 될만큼 유명한 작품이다. 사실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의 개봉 소식을 너무 늦게 접해서 어떤 내용인지, 어떤 '엑스맨'이 나오고 새로운 등장인물은 누군지 전혀 알지 못했다.
사실 뭐, 나 같은 관객은 '엑스맨 새 시리즈가 개봉했다'는 사실만 알면 바로 극장을 향한다. 다른 건 필요 없다. 그리고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는 다음 엑스맨 시리즈도 기대하게 만드는 정말 좋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줄거리
시리즈물이 다 그렇듯, 기존 엑스맨 시리즈를 모두 본 분들이라면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다. 소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미래와 과거를 오가는 내용이기 때문에 지난 시리즈를 알면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물론 몰라도 즐겁게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과거는 <엑스맨 : 퍼스트클래스> 이야기 바로 이후이므로 하나 정도는 봐야 스토리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물론 퍼스트클래스만 본 분들이라면 재미 없어서 다음 시리즈를 기대 안했을지도 모르지만 =_=)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천재 과학자 '트라스크'가 발명한 로봇 '센티넬'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미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오랜 시간 적으로 맞섰던 '프로패서 X'와 '매그니토'는 돌연변이(엑스맨) 뿐만 아니라 그들을 돕는 인류까지 위협하는 '센티넬'과의 전쟁을 막기 위해 '울버린'을 과거로 보낸다. 암울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젊은 시절의 엑스맨들과 울버린이 고군분투하게 된다.
첫 장면부터 기계에 의해 점령당해 암울해진 미래를 조명하며 시작된다. 돌연변이와 인간이 '센티넬'에 의해 지배당하고, 엑스맨들은 연합하여 이에 대항한다. 하지만 '센티넬'은 엑스맨 모두가 덤벼도 이겨내지 못할 막강한 전력이다. '센티넬'을 만든 과학자가 변화무쌍한 병기로 만들었기 때문인데, 이 병기를 만들 수 있는 기초를 엑스맨 중의 한 명이 제공하게 된다.
물론 자의로 제공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실험 대상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제공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엑스맨들은 과거로 돌아가 그 실험 대상이 될 엑스맨을 막고, 돌연변이와 인간이 적이 아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존재로 만들기 위해 울버린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물론 자의로 제공하게 되는 것은 아니고 실험 대상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제공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엑스맨들은 과거로 돌아가 그 실험 대상이 될 엑스맨을 막고, 돌연변이와 인간이 적이 아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존재로 만들기 위해 울버린이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프로패서 X'와 '매그니토'가 미래에는 적이 아닌 공동의 적에 맞서 싸우는 협동 관계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를 이후로 엑스맨 시리즈가 전혀 새로운 스토리로 진행될 것이라는 것 또한 굉장히 기대되는 점이다. 그 이유는? 설명하면 스포일러가 되므로 직접 확인하시길~!
■ 엑스맨들의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짜임새 없는 것은 아닐까?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어떤 스토리인지 보지 않고 가는 습관 때문에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스토리가 펼쳐진다는 것을 영화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프로패서 X와 매그니토의 과거와 미래를 각기 다른 배우가 연기하면서 오는 괴리감과 스토리 진행이 자칫 번잡스럽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는 134분동안 단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고, 번잡스럽다거나 짜임새가 없는 스토리 진행이라는 느낌은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분에 이번 작품을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화려한 귀환'으로 정의하는 평론가들이 많은 것 같다. 영화의 배경이 된 과거와 미래의 시대적 상황과 등장하는 엑스맨 캐릭터들의 적절한 역할 분담은 보는 내내 흥미를 자극한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헨리 키신저, 닉슨 그리고 월남전을 엑스맨이 첫 등장한 과거로 설정하고 돌연변이(엑스맨)들이 받게 될 탄압과 연계하여 다양한 스토리를 이끌어 내는 과정은 실제 현재에 엑스맨들이 존재할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져있다.
물론 그런 시대적 상황과 연계해서 인간과 돌연변이들의 갈등을 그려내기 위해 중반부에 약간 지루한 듯 이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그리 길지 않아 '지루한 장면이 있을 뻔 했다'는 수준으로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계속 좋은 얘기해서 이상할 순 있지만,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실제로 만족도가 좋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나쁜 부분을 찾아서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뭐, 굳이 따지자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엑스맨' 시리즈를 처음 접한 관객들과 브라이언 싱어의 연출작을 접하지 못한 영화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평할 수는 있다. 하지만 여섯 편이나 나온 시리즈물을 안 본 관객까지 배려하다간 스토리가 산으로 갈 수 있으므로 이 정도면 매우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리즈가 여섯 편이라곤 했지만,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에는 <엑스맨 1, 2> 그리고 <엑스맨:퍼스트클래스>만 봐도 충분하다. 다른 시리즈는 큰 연관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므로..
■ 새로운 엑스맨들의 매력 지수 최고!
매 시리즈에서 새로운 엑스맨들의 등장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개인적으로는 엑스맨 시리즈 최초로 '이 배우가 누군지', '이 캐릭터가 누군지' 궁금해서 영화를 관람 후, 따로 찾아볼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해서 너무나 즐거웠다. 그것도 둘 씩이나!
첫 번째 캐릭터는 블링크! 그녀는 순간이동 할수있는 포털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미래의 엑스맨들은 센티넬과의 전쟁에서 후방과 빈 공간을 역습하고 후퇴하는 방식으로 멋진 액션을 만들어낸다. 말 그대로 엑스맨들의 협동 플레이를 살려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다. 블링크의 능력을 활용해 보여주는 전투씬은 그동안 SF물 뿐만 아니라 일반 액션 영화에서도 단 한 번의 시도된 적 없는 독특한 방식이다보니 어떻게 저렇게 나와서 저런 액션이 가능하지?라는 '마치 마술을 처음 보는 듯한' 느낌으로 액션씬을 감상하게 해줬다.
무엇보다 대사가 없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기억이 안남) 블링크라는 캐릭터가 눈에 더 많이 들어올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너무 예쁘다는 것도 있지만, 엑스맨 다운 살아있는 눈빛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영화 전체로 따졌을 때 5%도 안나오는 그녀가 머릿속에 각인되었다는 것, 한 번 더 찾아보게 만들었다는 것, 블링크가 익히 알고 있던 '판빙빙'이라는 배우였다는 것!
하나하나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사실 '판빙빙'이라는 배우가 '예쁜 배우'로 국내에 알려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별 감흥이 없는 배우였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단 하나도 내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는데, 이번 영화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다음 엑스맨 시리즈에는 그녀가 무조건 비중있는 역할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
두 번째 캐릭터는 '퀵 실버'이다. 그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데, 그가 등장하는 씬은 긴장감 넘치고 진지했던 분위기를 '뭐 이런 일로 그렇게 긴장하냐'는 듯 반전 시키는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 유유자적한 한량과 개구쟁이 캐릭터를 섞어놓은 듯한 인물이다. 덕분에 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그 능청스런 움직임과 표정에 폭소를 터트린다. 나 또한 마찬가지.
여태껏 엑스맨에는 개그스러운 캐릭터가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런 캐릭터도 엑스맨에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또한 다음 시리즈에서도 중요한 역할로 등장했으면 한다.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블링크'와 '퀵 실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1급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전 시리즈의 주연이 이번 작품에서는 조연 역할을 할 정도였으니, 엑스맨판 어벤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버린 역의 휴 잭맨, 스톰 역의 할리 베리, 키티 프라이드 역의 엘렌 페이지, 행크/비스트 역의 니콜라스 홀트, 로그 역의 안나 파킨, 바비 역의 숀 애쉬모어 등 엑스맨 1,2 편에 등장한 반가운 엑스맨들.
물론 엘렌 페이지는 얼마 전까지 보이던 그 앳된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약간 아줌마 같은 얼굴 형상으로 변해가는 점이 팬으로써 아쉽긴 하지만, 다음 작품을 여전히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이다.
그리고 영원히 브라운관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하는 매그니토 역의 이안 맥캘런과 프로페서 X역의 패트릭 스튜어트는 여전히 반갑고 그립고 계속 보고 싶은 분들! 엑스맨의 두 리더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져 미래까지 계속해서 나타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줬으면 한다.
(그나저나 진 그레이 역의 팜케 얀센은 출연진 목록에 없던데, 어떻게 나온건지 정말 신기함. 그래픽인가..)
아무튼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엑스맨 팬들이라면 무조건 강추! 못본 분들이라도 SF물을 좋아한다면 또 강추! 그리 좋아하지 않더라도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명연기를 보여주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화이므로 대부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評. 하늘다래
물론 그런 시대적 상황과 연계해서 인간과 돌연변이들의 갈등을 그려내기 위해 중반부에 약간 지루한 듯 이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그리 길지 않아 '지루한 장면이 있을 뻔 했다'는 수준으로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계속 좋은 얘기해서 이상할 순 있지만,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실제로 만족도가 좋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나쁜 부분을 찾아서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뭐, 굳이 따지자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엑스맨' 시리즈를 처음 접한 관객들과 브라이언 싱어의 연출작을 접하지 못한 영화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평할 수는 있다. 하지만 여섯 편이나 나온 시리즈물을 안 본 관객까지 배려하다간 스토리가 산으로 갈 수 있으므로 이 정도면 매우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시리즈가 여섯 편이라곤 했지만, 이 영화를 이해하는데에는 <엑스맨 1, 2> 그리고 <엑스맨:퍼스트클래스>만 봐도 충분하다. 다른 시리즈는 큰 연관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므로..
■ 새로운 엑스맨들의 매력 지수 최고!
매 시리즈에서 새로운 엑스맨들의 등장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개인적으로는 엑스맨 시리즈 최초로 '이 배우가 누군지', '이 캐릭터가 누군지' 궁금해서 영화를 관람 후, 따로 찾아볼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등장해서 너무나 즐거웠다. 그것도 둘 씩이나!
첫 번째 캐릭터는 블링크! 그녀는 순간이동 할수있는 포털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미래의 엑스맨들은 센티넬과의 전쟁에서 후방과 빈 공간을 역습하고 후퇴하는 방식으로 멋진 액션을 만들어낸다. 말 그대로 엑스맨들의 협동 플레이를 살려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다. 블링크의 능력을 활용해 보여주는 전투씬은 그동안 SF물 뿐만 아니라 일반 액션 영화에서도 단 한 번의 시도된 적 없는 독특한 방식이다보니 어떻게 저렇게 나와서 저런 액션이 가능하지?라는 '마치 마술을 처음 보는 듯한' 느낌으로 액션씬을 감상하게 해줬다.
무엇보다 대사가 없던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기억이 안남) 블링크라는 캐릭터가 눈에 더 많이 들어올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너무 예쁘다는 것도 있지만, 엑스맨 다운 살아있는 눈빛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영화 전체로 따졌을 때 5%도 안나오는 그녀가 머릿속에 각인되었다는 것, 한 번 더 찾아보게 만들었다는 것, 블링크가 익히 알고 있던 '판빙빙'이라는 배우였다는 것!
하나하나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사실 '판빙빙'이라는 배우가 '예쁜 배우'로 국내에 알려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별 감흥이 없는 배우였고,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단 하나도 내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는데, 이번 영화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다음 엑스맨 시리즈에는 그녀가 무조건 비중있는 역할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
두 번째 캐릭터는 '퀵 실버'이다. 그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데, 그가 등장하는 씬은 긴장감 넘치고 진지했던 분위기를 '뭐 이런 일로 그렇게 긴장하냐'는 듯 반전 시키는 감초같은 역할을 한다. 유유자적한 한량과 개구쟁이 캐릭터를 섞어놓은 듯한 인물이다. 덕분에 그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그 능청스런 움직임과 표정에 폭소를 터트린다. 나 또한 마찬가지.
여태껏 엑스맨에는 개그스러운 캐릭터가 한 번도 등장한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이런 캐릭터도 엑스맨에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또한 다음 시리즈에서도 중요한 역할로 등장했으면 한다.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블링크'와 '퀵 실버' 뿐만 아니라 수 많은 1급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전 시리즈의 주연이 이번 작품에서는 조연 역할을 할 정도였으니, 엑스맨판 어벤져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버린 역의 휴 잭맨, 스톰 역의 할리 베리, 키티 프라이드 역의 엘렌 페이지, 행크/비스트 역의 니콜라스 홀트, 로그 역의 안나 파킨, 바비 역의 숀 애쉬모어 등 엑스맨 1,2 편에 등장한 반가운 엑스맨들.
물론 엘렌 페이지는 얼마 전까지 보이던 그 앳된 모습이 점점 사라지고 약간 아줌마 같은 얼굴 형상으로 변해가는 점이 팬으로써 아쉽긴 하지만, 다음 작품을 여전히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이다.
그리고 영원히 브라운관에서 만났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하는 매그니토 역의 이안 맥캘런과 프로페서 X역의 패트릭 스튜어트는 여전히 반갑고 그립고 계속 보고 싶은 분들! 엑스맨의 두 리더가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져 미래까지 계속해서 나타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줬으면 한다.
(그나저나 진 그레이 역의 팜케 얀센은 출연진 목록에 없던데, 어떻게 나온건지 정말 신기함. 그래픽인가..)
아무튼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엑스맨 팬들이라면 무조건 강추! 못본 분들이라도 SF물을 좋아한다면 또 강추! 그리 좋아하지 않더라도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명연기를 보여주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를 보여주는 영화이므로 대부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評. 하늘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