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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뷰티 & 패션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남성워킹화 찾는다면?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남성워킹화 찾는다면?


신발은 뭐니뭐니해도 발이 편한 것이 최고고 그 다음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다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했다가도 발이 불편하면 신발장에 넣어두고 절대 꺼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대부분 그렇긴 하죠? ^^;)

특히 잠깐 신는 용도가 아닌 오랜 시간 걸을 때도 발이 편해야 하는 남성용 워킹화를 고를 때는 이 기준을 더욱 철저하게 지키는 편인데요. 이번에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블루 색상을 득템하여 발이 얼마나 편한지 약 20km 정도 걸어봤습니다. 직접 걸어본 결과는 다음 리뷰로 미루기로 하고, 오늘은 제품 디자인과 어떤 기능성 남성 워킹화인지 알려드리는 리뷰가 될 것 같습니다.

 
■ 남성 워킹화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이민호가 광고하는 그 신발!
네, 그렇습니다. 연예인이 입거나 신으면 어떤 제품이든 더더욱 빛을 발한다고, 오늘 소개해드리는 남성 워킹화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Blue 제품도 이민호가 신으니 잘 어울리는군요!

위 사진은 아이더 TV CF 중 일부인데,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했고, 영상을 보면 이민호의 목소리가 감미로우면서도 편안하게 들리는 장점이 있더군요.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뿐만 아니라 다른 신상품들에 대해 아이더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워킹화라는 점이 돋보이는 CF였습니다.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제품 소개한다고 하더니 왜 갑자기 CF 얘기만 하고 있는건지.. ^^;
그럼, 첫 번째 시간으로 제품의 디자인과 재질, 어떤 기능성 제품인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더 라이트워크는  반발탄성 시리즈, 벤틸레이션 시리즈, 초경량 시리즈 총 3가지 시리즈로 나뉩니다. 그 중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는 반발탄성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아이더 라이트워크의 반발탄성 시리즈가 어떤 것인지 잠깐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발탄성 시리즈는 아이더가 자체 개발한 '반발탄성력 강화 기술'인 '스파인 보드(SPINE BOARD)'가 장착된 워킹화를 말합니다.

스파인 보드는 땅에 발걸음을 내디딜 때 생기는 추진력의 이동 원리를 분석해 설계된 보드로, 오래 신고 걸어도 발의 뒤틀림과 피로도를 최소화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경도가 다른 2개의 중간창은 걸을 때마다 생기는 발의 충격과 몸의 하중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분산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옆면에는 축적한 빛을 발광하는 축광 프린트가 적용돼 밤에도 안전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럼,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의 디자인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볼까요?
남성 워킹화라고 해서 매쉬 재질에 딱 봐도 가볍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만한 제품일거라 생각했는데, 첫 인상은 등산화랑 비슷하면서 좀 더 예쁜 디자인이네? 였습니다.

그러고 좀 찾아보니 제가 상상한 건, 워킹화가 아닌 런닝화였던 것이죠 ^^;

▲ 남성 워킹화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상단 디자인 


 

 
일단 첫 번째로 노랑과 파랑이 조화를 이룬 색감은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런닝화 아니면 튀는 색상을 잘 안 신는 편이고, 파란색이 주를 이루는 운동화의 경우, 색감이 예쁘지 않거나 너무 밝은 톤이라 말 그대로 튀기 위해서 신는다는 느낌을 전달해주는 경우가 많아서 잘 선택하지 않게 되는데,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에 적용된 파란색은 적당히 튀면서 무게감 있는 색상이라 남들 시선 신경 쓰는 분들도 무난하게 신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는 반발탄성 시리즈로 걸을 때 편안하도록 보행원리의 역학구조를 분석하여 발의 피로를 줄인 제품입니다. 앞면부터 옆면까지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곡선 디자인까지도 그런 부분을 고려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이 부분은 확인해보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 남성 워킹화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측면과 후면 디자인

갑피재료는 인조가죽과 메쉬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데, 뱀프(앞날개) 부분이 아닌 혀(설포) 부분이 메쉬 소재로 되어있습니다. 제품 정보를 찾아보니 갑피 전체에 통기성이 우수한 원단과 PU CASTING (PU 동시 성형) 공법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신어보니 통기성은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밤 8시까지 거의 12시간을 걷고 지하철타고 했는데, 발이 뜨거워서 신발을 벗은 적은 없거든요 ^^

하지만 통기성이 매우 뛰어나서 여름에는 시원하면서 겨울에는 못 신는.. 그런 수준은 아닙니다.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는 사계절용으로 나온 제품이니깐요^^;

 

 
보통 메쉬 소재를 사용하는 이유가 통기성이 뛰어난 것 뿐만 아니라 경량화에 도움이 되고, 발이 접힐 때,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장기간 걸어도 발이 편안한 남성 워킹화 컨셉으로 나온 제품이다보니 소재에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소재가 경량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의 무게는 얼마냐구요? 저는 285mm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260mm 1/2족 기준으로 385g 입니다. 240mm 1/2족 기준으로 350g 이니 제 발 크기에 맞춰서 나온 제품은 400g 가까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신발끈 부분인데요. 신고 벗기 편하도록 일반적인 신발끈 형태가 아닌 다이얼 형태의 보아시스템(BOA SYSTEM)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위 이미지처럼 동그란 버튼 부분을 위로 들어올리면 툭 빠지듯 버튼이 올라오고 신발끈이 자동적으로 느슨해집니다. 그럼 발 크기에 맞춰서 신고 벗은 다음 버튼을 다시 눌러서 반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면 끈이 조여집니다. 와, 이 방식 정말 편하고 좋더라구요?

남성 워킹화 제품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많은 신발 제품군에 이 방식이 적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의 다이얼 형태의 보아시스템은 정말 만족스러운 방식이었습니다. (아이더 등산화에서만 봤었는데, 반갑더군요!)

▲ 남성 워킹화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백 카운터(뒷축) 디자인

이 제품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인 백 카운터(뒷축) 디자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웃도어 활동을 하다보면 낮부터 야간 활동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야간 활동이나 운동을 하는 경우,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를 신고 있는 분들은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측포 부분에 빛을 축적했다가 내보내는 측광나염처리를 해두어 야간에 빛이 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측광나염은 일반 야광보다 더 오래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므로 야간 활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남성 워킹화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탑 라인
 
신발을 신었을 때, 복숭아 뼈와 발목 등이 닿는 탑 라인도 메쉬 소재로 되어있어서 새 신발을 바로 신고나가도 마찰에 의해 뒷꿈치가 까지거나 하는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신축성도 좋은 편이라 신고 벗는데 크게 무리가 없더군요.

 

▲ 남성 워킹화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밑창 디자인과 색감이 예뻐서 잠시 놀랬음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의 창 재료는 인젝션파일론과 부틸고무 SPN 보드가 합쳐진 재질입니다. 압력 분산 및 충격 흡수 기능을 강화해 발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MID-SOLE 구조가 적용되었고 반발탄성이 탁월하다고 하여 손으로도 굽혔다 펴보고 직접 걸으면서도 일부러 신발을 90도 이상 꺾었다가 펴보고 했는데, 확실히 반발탄성이 뛰어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뒤틀림 방지 기능이 강화된 SPINE 보드가 삽입되었고 고 기능성 워킹 솔(SOLE)을 적용했다고 해서 이 부분도 좀 살펴봤습니다.

발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인솔(안창)은 적당한 쿠션감과 마찰력으로 발바닥을 지지해줘야 피로도가 덜한데,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의 인솔(안창)은 2개 층으로 구분해 쿠션감과 마찰력이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아마 제품을 착용해보신 대부분의 분들이 낮은 피로도와 착화감이 좋다는 걸 느끼지지 않을까 ...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드솔(중창)은 걸을 때, 전반적으로 안정감과 쿠셔닝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좀 더 푹신푹신한 스타일을 좋아하긴 합니다. 근데 이 스타일은 장단점이 있는지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직접 신고 야외로 나가서 확인해본 제품의 특징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로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아쉽게도 저는 걷거나 서있는 자세가 좋지 않아 어떤 신발을 신든 발 앞부분에 피로도가 몰리는 타입이라 이 제품의 장점을 100% 느낄 수는 없었지만, 신었던 첫 날 20km 정도 걸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이더 라이트워크 네오 제품 덕분에 그나마 오래 걸을 수 있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전체적인 디자인은 면바지엔 좀 어색하겠지만, 청바지나 등산 바지에는 매우 적절하게 잘 어울리는 색감과 재질,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청바지를 1년 중 300일 이상 입으므로 매일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을만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성 워킹화로 주위에 추천해줄 만한 제품인 것 같네요.

실제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과 좀 더 내용이 추가된 후기는 다음 리뷰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본 리뷰는 아이더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