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제품 바라보기/Smart Accessory

블루라이트차단 EX-ARMOR 액정보호필름 사용기

블루라이트컷 EX-ARMOR 액정보호필름 사용기


보통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케이스와 함께 꼭 구매하게 되는게 액정보호필름인데요. 오늘은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인 EX-ARMOR 액정 보호필름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블루라이트가 뭔지 잠시 볼까요?


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에서 380NM~495NM의 푸른빛을 말하며, 에너지가 가장 높고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로 흡수되지 않고 망막까지 도달하여 망막의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TV, LED 조명 등 요즘 출시하는 대부분의 전자기기에는 블루라이트가 포함되어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의 피로, 안구 건조, 두통, 수면 장애를 비롯한 불면증, 손목/뒷목/어깨/허리의 통증까지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VDT 증후군, 비만, 암 등의 환자가 늘어나는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일본의 블루라이트 연구회, 하버드대학 의과 대학 연구팀 등) 


사실 블루라이트가 뭔지 몰랐던 분들도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보면 잠이 서서히 깨고 다시 잠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험, 스마트폰으로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게임, e북 등을 이용하다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아파서 장시간 이용하기 힘든 경험은 누구나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증상은 블루라이트가 망막까지 도달하면서 안구피로나 건조증, 시력저하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심한 경우 망막손상이나 황반 변성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하더군요. 얼마 전, KBS <비타민>에서 수면장애에 대해 다룬적이 있는데, 잠들기 전 침대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활용하는 것이 불면증과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니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분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이는 생체 리듬 상 밤에만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을 블루라이트가 억제하면서 숙면을 방해하게 되고 자연스레 수면장애로 이어지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로인해 몸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로가 누적되고 신체에 다양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는 것이구요. 

그렇다보니 이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인 EX-ARMOR 액정보호필름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붙여 보시라고 추천해드리는 제품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업무하는 직장인, 시력이 약한 노년층분들이라면 더욱 필요할 것 같구요. ^^


■ 블루라이트 차단 액정보호필름, 갤럭시노트3에 부착
EX-ARMOR 액정보호필름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성 액정보호필름입니다. 최대 400NM에 해당하는 블루라이트를 약 98.63% 차단한다고 설명되어있더군요. 홈페이지를 보니 일본 섬유제품 품질 기술센터 및 한국 화학융합 시험 연구원을 통해 블루라이트 차단 테스트를 완료한 인증서가 있어서 이 수치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EX-ARMOR 액정보호필름은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일 뿐만 아니라 151그램의 쇠공으로 1.5미터 높이에서의 낙하충격 테스트까지 진행하여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 제품 구성과 EX-ARMOR 액정보호필름을 갤럭시노트3에 부착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EX-ARMOR 액정보호필름은 보호필름과 설명서, 먼저 제거 스티커, 극세사와 밀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액정보호필름 상단에는 FRONT와 BACK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앞뒷면을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가끔 이런 스티커 없는 제품을 만나면 어디가 앞인지 고민하게 되는데, EX-ARMOR 액정보호필름은 다행히 스티커가 있었습니다.

 
자, 이제 부착하는 작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먼지제거가 필수입니다. 물론 작업하는 중간에 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공상태에서 작업할 방법이 없으므로 이는 부착하면서 이겨나가야 할(?) 환경적인 문제죠 ^^; 


갤럭시노트3에 EX-ARMOR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했는데, 먼지 제거 스티커를 활용하는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해서 아이폰5에 붙였던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작업을 진행하다가 안쪽에 먼지가 들어가 기포가 생기는 경우가 발생하면 먼지 제거 스티커로 재빠르게 먼지를 제거하고 다시 붙여주면 됩니다.

 
EX-ARMOR 액정보호필름을 갤럭시노트3에 붙이는 작업은 전문가(?)인 회사 동료가 도움을 줬는데요. 제품에 있는 스티커보단 일반 스카치테이프가 편하다고 따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먼지 제거가 완료되면 EX-ARMOR 액정보호필름의 앞뒷면을 잘 살펴보고 어떻게 붙일지, 크기는 맞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먼저 갤럭시노트3 액정 위에 올려봅니다. 그리고 BACK 스티커를 잡고 부착부분에 붙어있는 필름을 벗겨내고 조심스럽게 액정 위에 올려줍니다.

▲ EX-ARMOR 액정보호필름, 위쪽이든 아래쪽이든 편한 부분부터 붙여나간다.



아, 한가지 팁을 드리면 EX-ARMOR 액정보호필름을 손으로 직접 잡고 붙이면 잡은 부분에 지문이 묻어 부착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스카치테이프로 미리 작업해서 위 이미지처럼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위쪽 모두 정상적으로 고정되었다면 FRONT 스티커를 잡고 부착되어있던 보호 비닐을 떼어내줍니다.


자, 이제 밀대를 이용해 잘 붙을 수 있도록 상하좌우를 쓱쓱 밀어주면 되는데요. 기포는 밀대를 이용해서 가장자리 방향으로 쓱쓱 밀어주면 없앨 수 있는데, 역시나 먼지가 붙으면 밀대로 빼낼 방법이 없습니다. 무리하게 빼내려고 했다가 오히려 액정보호필름에 흠집이 생길 수 있으니 이 때는 다시 떼어내서 먼지를 제거하고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떼어낼 때도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액정보호필름 부착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주고 액정에 묻어 있는 먼지들을 떼어내줍니다. 그리고 다시 앞선 과정을 반복해주면 되구요.


먼지 하나 없이 잘 붙은 것을 확인했다면 다시 밀대로 상하좌우 열심히 슥슥 문질러 줍니다. 혹시 모를 흠집에 대비하기 위해 밀대는 극세사로 감싸서 밀어주는 센스가 있다면 더 좋겠죠? ^^


짜잔♬
갤럭시노트3에 EX-ARMOR 액정보호필름이 정상적으로 붙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이 화이트 색상 갤럭시노트3이다보니 EX-ARMOR 액정보호필름을 붙인 이후로 프레임부분이 약간 푸른 빛으로 보여지더군요. 이 점은 사용자에 따라 큰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회사 옆자리 동료분께도 선물해 드렸는데, 화이트 색상 아이폰5가 약간 푸른빛 보여져 '디자인을 중시하는' 아이폰 유저들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




물론 앞서 설명드린 블루라이트의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건강을 위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런 디자인 요소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잘 사용하고 있거든요^^;

블루라이트를 차단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화면에선 어떻게 보여지는지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비교 사진을 준비해봤습니다. 불 다~ 끄고 어두운 환경에서 테스트하면 좀 더 차이가 보일 것 같은데, 햇살 좋은 휴게실에서 찍었더니 차이점이 아주 미세하게 보입니다.

▲ EX-ARMOR 액정보호필름을 갤럭시노트3에 부착하기 전(좌), 후(우)

위 이미지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EX-ARMOR 액정보호필름를 부착한 이후로 액정이 약간 푸른 빛을 띄는 형태로 변경되었습니다. 이게 눈에 거실리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솔직히 사용하는데 전혀 차이점을 못느끼겠습니다. ^^;

그럼, 블루라이트 차단 보호필름이라고 하는데 효과를 봤느냐? 라고 물어 보시는 분이 있을 것 같네요. 이에 대해선 매우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RMOR 액정보호필름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잠들기 전 30분 정도 책을 보고 불을 다 끄고 누운 다음에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을 보거나 아프리카 방송을 보며 잠드는 습관이 있습니다. 어떤 날은 쉽게 잠들기도 하지만, 대부분 불 다~ 끈 상태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보다보면 점점 눈이 말똥말똥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요.

갤럭시노트3에 EX-ARMOR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한 이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불을 다 끄고 스마트폰으로 아프리카 방송을 켰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아침이었습니다 -_- 덕분에 안경끼고 잠들었다가 이 안경이... 제 등쪽으로 들어가서 안경이 다 구부러져버렸죠-_-

3일 전에는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게임 플레이를 좀 해둬야겠다 싶어서 스마트폰 게임을 켜고 로딩되는 순간 ... 잠이 들었습니다 -_- 다음 날은 e북을 보다가 자야지.. 했는데 한 장도 제대로 못 읽었습니다 .....

쓰다보니 무슨 제품 홍보를 위해서 말도 안되는 스토리를 만들어낸다고 저조차도 느껴지는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 '특별히 피곤했던 것 아냐?' 라고 구독자분들이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만, 평소 아무리 피곤한 날이라도 스마트폰을 켜둔 상태로 눕는 날은 평균 1시간은 더 늦게 잠들었던 저에겐 생활 패턴이 변경되는 신기한 경험을 한 일주일이었습니다. (전 원래 잠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니거든요..)

EX-ARMOR 액정보호필름 붙이고 난 후, 일주일 내내 특별히 피곤했나보지..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한 달 정도 더 사용해보고 이게 블루라이트가 차단되면서 생긴 증상이 아니라 피곤해서 그랬을 뿐이라는 결론이나면 위쪽에 적은 경험들은 다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뭐, 이렇게 말 안해도 구독자 분들이나 평소 제 리뷰 자주 보셨던 분들은 이렇게까지 리뷰 쓰는 건 흔치 않다는 것 잘 아실테구요!)

마지막에 상세한 경험을 적는 이유는 앞서 언급했던 KBS 프로그램 <비타민>에서 수면장애에 대해 다룬 것을 봤고, 거기서 밤에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숙면에 필요한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불면증에 걸린다는 것을 봤고, 이것이 스마트폰 액정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RMOR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해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서 눈을 보호하고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도 억제되지 않아 숙면도 할 수 있다면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꼭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결론이 나더군요.

가능하다면 보호필름 색상을 투명하게 바꿔서 화이트 계열의 제품 사용자들이 색상 때문에 좀 쓰기 그렇다.. 라는 말이 안나올 수 있도록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일반 보호필름들보다 두껍고 부드러워 사용성도 꽤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구요.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인 EX-ARMOR 액정보호필름에 대해 들어는 봤는데, 실제 사용하면 어떤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문의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