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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맥,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북맥,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매일 잠들기 전 30분, 출퇴근하는 약 1시간 30분간의 시간동안 매일같이 책을 읽다보니 지인들에게 요즘 어떤 책이 재미 있느냐,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가끔 받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개인의 취향을 물어봐야 하고 어떤 책들을 읽어 봤는지 물어봐야 하고 왜 재미있는지 설명해줘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이 시간들을 즐기긴 하지만, 가끔씩 YES24나 알라딘 같은 온라인 서점 사이트의 추천 도서가 아닌 개인 성향 맞춤형 추천 서비스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들에게 오늘은 개인의 독서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해주는 개인화 도서 추천 서비스 <북맥>을 소개해드립니다. 웹 서비스와 모바일 앱을 모두 서비스하고 있는데, 앱 기준으로 설명해드릴게요!

▲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북맥 앱



■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 북맥 앱 살펴보기
현재 웹과 안드로이드 앱 두 가지 방식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북맥>의 첫 느낌은 핀터레스트와 같은 이미지 기반 큐레이션 서비스 형태를 띠고 있어서 큰 장점이 없을 것 같은데? 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설치 후, 추천 도서 목록을 보고 해당 도서에 연결된 동영상과 여러 문서(글)들을 살펴보면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내 취향과는 맞는지 살펴 볼 수 있다는 장점에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앱이더군요.

북맥 안드로이드 앱의 설치부터 기본 세팅, 각 메뉴의 기능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회원 가입 및 기본 설정
먼저 구글 플레이나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북맥>으로 검색해서 앱을 설치해줍니다. 회원 가입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으로 연동이 가능하고 북맥 자체 계정으로 가입도 가능합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을 연동한다고 해도 자체 계정과 닉네임, 비밀번호는 임의로 다시 설정해주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회원 가입이 완료되면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관심 있는 분야를 먼저 선택하게 되는데요. 자기계발, 경제경영, IT/인터넷,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학, 취미, 교육/어린이 총 8개의 큰 카테고리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북맥 구독서재 선택 과정

관심 분야를 설정하고 나면 해당 분야에 대해서 개인 서재를 운영하고 있는 인기 회원의 목록이 나오고 자동으로 구독하는 형태로 목록이 추가됩니다. 여기서 원하지 않는 분야나 회원이 있다면 구독해지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나중에 다시 추가할 수도 있고 해지할 수도 있으니 우선은 기본 설정을 그대로 두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봅니다.


페이스북을 연동해 가입한 경우, 페이스북 친구 중 북맥 서비스를 활용하는 분들의 목록이 나오면서 북친을 맺을 수 있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제 경우에는 딱 한 분 계시더군요^^; 페친이 적은 건 '절대' 아니고, 북맥 서비스가 런칭한지 아직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알려지기 시작한 단계라서 그렇습니다! (...... 라고 위안해 봅니다 ^^;)

암튼 기본 설정이 모두 완료되면, 북맥 앱의 메인 화면으로 바로 이동 합니다. 메인 화면에서는 개인 정보에 입력된 프로필 정보가 나오고 개인 맞춤형 추천 도서의 정확도와 서재에 담은 도서 목록 수, 북친 수, 구독서재 수가 나오고 관심 분야에 맞는 도서가 다른 큐레이션 서비스와 비슷한 형태로 책 표지를 이미지로 나열해서 보여줍니다.


2. 북맥 메뉴, 추천 도서
북맥 앱은 추천도서, 지식서재, 북맥보드, 도서검색으로 크게 네 분류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메뉴 버튼을 눌러 다양한 다른 기능들도 선택할 수 있지만, 기본 메뉴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도서 메뉴에서는 내가 선택한 분야와 개인 서재에서 추천해주는 맞춤형 도서를 리스트로 보여줍니다. 단순히 도서 정보와 인기의 척도가 되는 서재에 담은 횟수, 찜하기 횟수, 댓글 횟수만 표시해주는 것이 아니라 상세 정보로 이동해 해당 도서에 대한 소개와 미리보기, 구매하기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책의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 미리보기와 구매하기, 지식서재 담기, 찜하기 기능만 가능하다고 하면 그냥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보는 것이 더 편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도서 추천 서비스라고 굳이 소개해드릴 이유는 없습니다.

우선 북맥에서 보여주는 추천 도서 리스트는 친구 및 팔로잉 등의 개인 소셜 정보와 북 큐레이션 활동을 바탕으로 개인의 독서 취향을 분석하여 소셜 큐레이션 방식으로 도서 추천을 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구글 등에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을 분류하고 관심 있는 상품을 추천하는 '협업 필터링' 기술을 활용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데, 이를 도서 분야에 특화 시킨 것이 북맥의 도서 추천 서비스입니다. 도서 카테고리와 작가, 출판사 등 도서 고유 특성이 반영된 '콘텐츠 기반 필터링'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맞춤 도서를 추천해주는 방식입니다.

▲ 북맥의 추천 도서 상세 페이지


▲ 북맥, 추천 도서 내용 미리 보기



북맥의 사용자들은 '추천 도서' 메뉴에서 개인별 추천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사용자의 관심 분야, 지식 서재에 담은 도서, 북친, 구독 서재정보 등의 북맥 활동을 자동으로 분석한 정확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북맥 활동을 다양하게 하다보면 이 추천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보니 활동에 대한 포인트를 얻는 듯 한 느낌과 내가 추천하는 도서에 대한 사람들의 피드백이 내 활동에 대한 신뢰도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인식이 될 수도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만족감을 얻을 수가 있는 시스템이더군요.


북맥 추천 도서에서 목록을 선택해 상세 정보와 미리 보기 등이 가능하고 개인 서재에 담거나 SNS로 공유할 수 있는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기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단순히 도서 정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 도서의 서평, 블로그 글, 독후감, 기사, 동영상 등의 지식 콘텐츠를 한꺼번에 모아서 볼 수 있는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이 있어서 "무슨 책을 읽을까?", "내 취향에 맞는 도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저자 소개 말고 평이나 기타 정보를 모아서 볼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을 한 번이라도 가졌던 사용자들에게 도서 선택을 좀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 북맥 추천도서와 영상, 문서 등을 다양하게 활용

내 지식 서재에 담거나 찜하기 기능을 통해 보고 싶은 혹은 읽은 도서 목록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들과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도 합니다. 추천 도서 목록에서는 도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이나 문서 정보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콘텐츠의 상세 정보로 이동하는 경우, 해당 동영상이나 문서에 연결된 도서를 바로 확인할 수도 있어서 콘텐츠간 연계도 잘 이뤄져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특정 도서에 대해 제목과 표지는 익숙하지만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 작가 소개가 아닌 사용자들의 의견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방송된 해당 도서에 대한 소개를 동영상에 담긴 유인나의 목소리로 직접 듣고 '아, 이런 내용의 책이구나'라는 것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인지할 수 있게 되었고, 해당 도서로 바로 연결해 좀 더 상세히 살펴보고 구매 페이지까지 이어졌던 점이 북맥 서비스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더군요.


3. 북맥 메뉴, 지식서재와 북맥보드
이미지 기반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는 눈에 띄는 이미지를 발견하기 전까지 상하 스크롤을 빠르게 하고 관심이 가는 이미지를 찾았을 때 상세 화면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북맥 또한 추천 도서 표지를 보여주는 형태로 리스트화 하다보니 상세 내용을 보기도 전에 책 표지나 동영상 썸네일만 보고 관심 가는 콘텐츠를 찾아 다니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내가 읽고 싶은 도서를 개인 서재에 담고 찜하기 기능을 통해 간단히 체크해두는 형태로 담아두기를 반복하다보니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게 되는데, '지식서재' 메뉴를 이용하면 내가 선택한 도서와 관련 된 서평, 문서, 동영상, 모임 정보 등을 한 곳에서 모아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온라인 서점의 위시 리스트와 비슷한 기능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네요.


북맥보드는 SNS 서비스의 타임라인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하는 메뉴인데요. 지식서재에 추가하면 자동으로 북맥보드에 해당 내역이 추가 되는데, 지식서재에 추가해둔 목록을 불러오거나 사진을 찍어 해당 도서에 대한 서평이나 의견을 남기는 형태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내 개인 서재를 관심 서재로 등록하거나 동일한 책을 추천한 사용자끼리 댓글 남겨 의견을 공유하기도 하면서 북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가 관심 서재로 등록한 사용자가 새로운 도서나 영상 등의 콘텐츠를 추천하면 이에 대한 내용도 북맥 보드에 리스트로 추가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SNS의 타임라인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4. 북맥 메뉴, 도서검색과 모임 등 기타 기능
도서 검색 메뉴에서는 도서, 콘텐츠, 사람 등의 이름을 검색해서 손쉽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임의로 '유럽' 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나온 도서들을 살펴보기도 하고 아는 유저가 있는지 한 번씩 검색해보는 형태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특히 이미 읽었던 도서를 추천하고 싶을 때, 사용하게 되더군요.


우측 상단의 펼침 메뉴에서는 모임과 도서스캔, 친구 초대/찾기, 북맥 포인트, 스토어, 이벤트, 설정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임 메뉴는 책 관련 출판 기념회, 북 콘서트, 강의 등의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해당 모임에 참석 신청과 결제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 책 좀 봤다" 라고 하신 분들은 도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에 목 말라 하는 경우도 많고, 저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에 대해서도 굉장히 뜻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북맥의 모임 메뉴를 잘 활용하면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서에 있는 바코드를 읽어 도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도서스캔 기능,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이메일의 친구를 북맥 서비스로 초대할 수 있는 친구 초대/찾기 기능, 유료 모임 개설 등의 유료 콘텐츠 판매자들을 위한 스토어 메뉴 등은 북맥 서비스를 좀 더 다양하게 확인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북맥 포인트' 기능은 유료 모임이나 콘텐츠를 이용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를 미리 등록해두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북맥 활동에 따른 리워드를 북맥 포인트로 환산하여 유료 모임이나 도서 등의 유료 콘텐츠를 구매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면 북맥 서비스의 이용자가 많이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게 맞는 맞춤형 도서를 추천 받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포인트까지 쌓이니 1석 3조의 앱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것이죠!)

▲ 북맥 서비스를 활용하는 다른 사용자가 추천, 댓글을 남기거나 관심 서재에 콘텐츠가 추가되는 경우 알림으로 알려준다.

 
 
북맥 앱을 통해 개인 서재에 담거나 찜해두고 사람들과 의견을 나눈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서점사로 바로 이동해서 도서를 구매할 수도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북맥 이벤트 메뉴에서는 '이주의 북드림' 이벤트를 매주 진행하고 있는데, 북맥 내에서 추천 도서를 서재에 담고, 찜하고 댓글을 남겨 의견을 나누는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분들께 도서를 제공하는 형태의 이벤트더군요! 4월 8일까지는 '1만 시간의 법칙' 도서를 10권 나눔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9일부터는 어떤 도서로 이벤트를 진행할 지, 매주 기대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책 한 번 사볼까?" 란 생각에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 들렀다가 메인 페이지 한 가득 모여있는 여러 도서들에 압도되어 어떤 책을 봐야 할지 고민에 빠져 본 적 있는 분, 내가 좋아하는 카테고리를 눌렀지만, 수 많은 도서들이 정렬되어 나오니 대체 어떤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 하나씩 열어봐야해서 귀차니즘에 빠져 도서 구매를 포기하셨던 분, 파워블로거들의 글들을 찾아 다니며 추천 도서를 보긴 했는데, 내 취향이 아닌 남 취향에 맞는 추천 도서를 보다보니 선택하기 어렵다고 느끼셨던 분, "내게 맞는 도서"를 개인 맞춤형으로 추천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던 분들에게 개인화 도서 추천 서비스 <북맥> 추천해드립니다.

아무 생각 없이 북맥 서비스를 열거나 북맥 앱을 설치해서 목록을 여는 순간, 이미 여러 도서를 장바구니에 넣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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