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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Q7,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개봉기

펜탁스 Q7,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개봉기


봄이 오면서 결혼하는 커플들 뿐만 아니라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여행 준비물을 챙기면서 누구나 한 번쯤 카메라를 구매하고 싶다는 유혹에 꼭 빠져들게 되는데요.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을 것은 아니지만, 여행 가면서 부담 없이 갖고 다닐만한 작고 가벼우면서 사진은 잘 찍히는 그런 제품은 추천해달라는 문의를 자주 받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자연스레 미러리스 카메라를 추천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의 경우에는 스냅 사진만큼이나 셀카도 자주 찍고 아이가 있는 분들은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므로 사진이 잘 나온다곤 하지만 크고 무거운 DSLR 은 꺼려하게 되고 자연스레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매해보려고 알아보고 계신 분들은 이번 주부터 한 달간 소개해드리게 될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Q7>에 대해서도 꼼꼼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졌는데, 이번 주는 개봉기부터 차근차근 진행해볼게요!


■ 초소형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Q7 구성 및 디자인
사실 펜탁스 카메라는 이번에 처음 사용해봅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파나소닉과 올림푸스, 니콘, 캐논 제품만 사용해봤고, DSLR도 캐논 제품만 사용했던 터라 펜탁스에서 나오는 다양한 카메라군은 다른 분들의 사진으로만 만나봤었는데요. 이번에 좋은 기회가 닿아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초소형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로 알려진 펜탁스 Q7을 사용하게 되어 구독자 분들께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Q7 구성품

먼저 구성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위쪽에서부터 스트랩, USB 케이블, 배터리 충전기, 오늘의 주인공 펜탁스 Q7, 5-15mm 스탠다드 줌렌즈, 배터리, AC 충전 케이블, 소프트웨어 CD 및 설명서 등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별한 구성품은 없었지만, 배터리 얘기는 꼭 해야 할 것 같아서 잠깐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펜탁스 Q7에서 사용하는 배터리는 리튬-이온 충전지인데, 작고 가벼운 초소형 미러리스 카메라라는 컨셉 때문인지 배터리 크기도 용량도 정말 작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약 1,000mAh 인데요.

완충전 시, 촬영 가능 매수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으면 약 260매정도 된다고 하던데, 지난 주말에 야외에서 연속으로 약 190매 정도 촬영하고나니 배터리 잔여량이 거의 없더군요. 그 상태로 촬영을 더 했다면 많아도 220매 이상은 촬영하기 힘들 것 같았는데, 제품 설명으로 나온 내용은 사진 촬영 후, 찍은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촬영만 지속하는 경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근데 보통 찍고 확인하고 지우고 또 찍고 나중에 또 보고 그러는게 일반적이니 완충전 시, 대략 220매 정도 촬영할 수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출사 나가거나 여행 갈 때는 추가 배터리는 꼭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충전기에 Charge 램프도 처음엔 좀 헷갈렸었습니다. 보통 충전 중일 땐 붉은 색, 완충전되면 녹색으로 변경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펜탁스 Q7의 충전기는 충전중일 때는 녹색, 완충전되면 램프가 꺼지게 됩니다. 처음 구매하신 분들은 충전 다~ 된 줄 알고 갖고 나가셨다가 낭패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제가 그랬거든요 ^^;)

  
배터리 얘기로 너무 길게 했네요. 자, 이번 주부터 소개해드릴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Q7 입니다. 렌즈는 7종의 펜탁스 Q마운트 중 02 스탠다드 줌 렌즈인데요. 5-15mm 화각에 최대 F2.8 최소 F8의 조리개를 가진 표준 화각 줌렌즈입니다. 35mm 환산 23-69mm 이니 저에겐 매우 익숙한 화각이라 사진 찍기 편했습니다.

렌즈 얘기는 잠시 후에 좀 더 상세히 하도록 할게요!


짜잔♬
제가 펜탁스 Q7 을 꼭 한 번 써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위 이미지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카메라는 블랙이다! 라고 외치는 분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위 이미지를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펜탁스 Q7은 총 120가지의 바디 색상을 제공해 사용자의 기호에 맞춰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블랙 바디와 렌즈를 받아 예쁜 색상을 느껴보진 못했지만, 여러 리뷰를 살펴보니 카메라가 굳이 블랙이 아니라도 예쁠 수 있구나라는 나름의 편견을 깨준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펜탁스 Q7 바디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전작인 Q10과 동일해서 크게 새로울 것은 없습니다만, 펜탁스 제품을 처음 써보는 저에겐 전면에 있는 스마트 이펙트 버튼(1~4 번호가 있는) 조차도 신기해보였습니다. 기본 컬러는 블랙, 실버, 노랑 세 가지 색상이고 그립과 바디 컬러를 자유롭게 변경해 120가지 조합이 가능하게 됩니다. 

펜탁스의 초소형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Q시리즈는 Q, Q10에 이어 Q7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개발자가 Q7을 만들기 위해 프로토타입으로 전작들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을 정도로 펜탁스 Q7에 대한 평이 전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Q7, 상단 디자인
 
상단 우측에는 전원과 셔터 버튼, 조작 다이얼과 모드 다이얼이 있습니다. 조작 다이얼의 정식 명칭은 전자 다이얼인데, 셔터 속도 및 조리개, 노출 보정 값 등을 설정하거나 제어판 설정 변경, 메뉴 변경, 재생 모드에서 이미지 확대/여러장 표시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조작 다이얼을 사용하는데 익숙치 않아 한참 헤맸는데, 적응 되고나니 사진 찍으면서 엄지로 여러 값을 변경할 수 있어서 편리한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모드 다이얼은 AUTO(오토 픽쳐 모드), SCN(장면 모드), BC(희미함 컨트롤 모드), P/Tv/Av/M(노출 모드), 동영상 모드를 선택하여 피사체와 촬영 조건에 적합한 촬영 모드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펜탁스 Q7을 사진 초보자가 사용한다면 이 모드 다이얼만 상황에 따라 잘 선택하는 법만 배워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특히 SCN(장면 모드)는 상황에 따라 잘 활용한다면 노출이나 조리개, ISO 등의 값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보자들도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니 꼭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Q7 상단 디자인

좌측 상단에는 내장 플래시 팝업 버튼과 촬영한 사진을 볼 수 있는 리뷰 버튼이 있습니다. 펜탁스 Q7 마크가 있는 부분에 내장 플래시가 있습니다.

▲ 펜탁스 Q7 내장 플래시 팝업



외장 플래시 단자는 위 이미지처럼 덮개로 닫혀 있습니다.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살짝 밀어서 덮개를 빼고 외장 플래시를 장착하면 됩니다. 

 


펜탁스 Q7 전면에는 퀵 다이얼이 위치하고 있는데, 원하는 촬영 설정을 각 번호에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다이얼을 돌리는 것만으로도 해당 설정으로 자동 변경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스마트 이펙트라고도 하는데, 극채색, 드라마틱 아트, 솔리드모노칼라, 하드 모노크롬, 빈티지, 수채화, 크로스 프로세스, 우아함, 벚꽃 등 다양한 색감 모드를 지원하고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빠르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내가 원하는 형태로 값을 임의로 변경해 저장해 사용할 수 있도록 USER1~3 이펙트 설정이 비어있구요.

펜탁스 Q7 퀵 다이얼에 지정할 수 있는 스마트 이펙트 중에 '펜탁스 카메라' 하면 떠오르는 진득~한 색감을 잘 표현해주는 극채색 모드와 하드 크롬 모드, 솔리드 모노컬러는 꼭 한 번 사용해보세요.


펜탁스 Q7의 LCD는 3인치 46만 화소로 최근 출시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는 화소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저장 후, 리뷰해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쨍~한 느낌이 덜한데, 컴퓨터로 사진을 옮겨와서 확인해보면 LCD로 보는 것과 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그리고 촬영 후, 바로 리뷰해보면 약간 흐리게 보여져 자칫 흔들린 사진이 아닌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 실제론 촬영한 사진의 썸네일을 추출해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다보니 이 사진만 보고 결과물에 실망을 하거나 바로 지우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더군요. 실제로 LCD를 통해 보는 사진에 실망했다가 컴퓨터로 확인해보고 마음에 드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펜탁스 Q7의 제어판 설정, 노출 보정 및 조리개 값 변경, 사진 삭제, 4방향 컨트롤러 등의 조작버튼이 LCD 우측에 모두 모여있습니다. 전원 ON/OFF 버튼부터 셔터 버튼, 셔터 버튼, 조작 다이얼, 모드 다이얼, 메뉴 버튼 등 다양한 기능 버튼을 오른손으로 모두 동작할 수 있도록 우측에 대부분 있는 디자인인데, 리뷰 버튼만 좌측 상단에 있어서 처음에 어느 위치에 있는지 좌우로 살펴보게 되더군요. 자주 사용하는 기능인 리뷰 버튼을 메뉴나 INFO 버튼 위치에 두고 상대적으로 덜 사용하는 메뉴 버튼을 좌측 상단에 두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펜탁스 Q7 우측에는 SD 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지원하는 카드 종류는 1x SD, SDHC, SDXC이며 Eye-Fi 카드를 지원하는 것이 독특한 점 중 하나인데요. 최근 출시하는 미러리스 제품들이 대부분 Wi-Fi를 제공하는데 펜탁스 Q7은 미지원 기능이라 아쉬운 점으로 남지만, Eye-Fi 카드로 그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 펜탁스 Q7 좌측에는 배터리를 삽입하는 슬롯이 있다.


 
하단에는 삼각대를 거치할 수 있는 홈과 Mini HDMI 단자, PC/AV 연결을 할 수 있는 USB2 단자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PC/AV 단자를 통해 배터리 충전을 하거나 PC와 연결해 SD카드에 있는 사진 파일을 옮길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펜탁스 Q7의 CMOS 센서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되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펜탁스 Q7은 초소형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멜 펜탁스 Q의 3세대 모델입니다. 처음에 Q가 나올 때만 해도 렌즈를 교환할 수 있으면서도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들에 비해 더 작고 가벼운 카메라, 즉 토이카메라라는 컨셉으로 나왔었지만, Q와 Q10 모두 기존 똑딱이용 1/2.3 센서를 그대로 탑재하여 전용 Q마운트 렌즈의 화각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Q7으로 넘어오면서 신형 1/1.7 센서(MX-1 용 센서)로 업그레이드 하여 전작에 비해 140% 크기가 커진 센서가 펜탁스 Q7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센서가 커져서 뭐가 좋아진거냐? 라고 물어 보는 분이 분명 있으실텐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같은 렌즈를 썼을 때, 더 넓은 화각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고, 디테일과 색재현력이 더 좋아져 결론적으로 화질이 더 좋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1/1.7 센서를 장착한 덕분에 호환 가능한 Q마운트 렌즈의 본래 화각을 다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펜탁스 Q7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펜탁스 Q7  리뷰를 하면서 사용하게 될 렌즈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02 스탠다드 줌 렌즈입니다. 초점거리는 5-15mm 이고, 조리개 범위는 최소 F2.8 에서 최대 F8 인데, 센서 크기로 인해 Q와 Q10에서의 환산 초점거리와 Q7의 환산 초점거리에 차이가 생깁니다.

Q/Q10 에서는 환산 초점거리가 27.5-83mm 인데 반해 Q7에서는 23-69mm로 일반적으로 DSLR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표준 줌 렌즈 화각인 24-70mm와 비슷한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저도 원래 24-70mm 렌즈를 사용하고 있었으므로 사진 촬영하는데 화각이 달라서 고민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아서 좋더군요! 특히 광각에서는 1mm 차이로 렌즈 가격대가 많이 바뀌는데, 센서가 커지면서 스탠다드 줌 렌즈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줘서 펜탁스 Q7 사용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고 생각됩니다.

 

▲ 미러리스 카메라 펜탁스 Q7과 02 스탠다드 줌 렌즈의 조합!
 

 


 
 





잠시 렌즈 얘기를 좀 더 해보자면, 펜탁스 카메라를 처음 사용해보면서 가장 어색했던 점은 바로 줌 방식의 차이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대부분의 카메라와 줌 하는 방향이 반대여서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보통 렌즈가 앞으로 튀어나오면 줌 인, 렌즈가 들어가면 줌 아웃으로 인식하게 되는데, 펜탁스 Q7에 장착한 02 스탠다드 줌 렌즈는 줌 방향이 반대더군요!

 


펜탁스 Q7을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렌즈 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설명해드렸는데요. 실제로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확 느끼실 수 있게 한 손으로 쥐고 있는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남자치고도 손이 큰 편이라 펜탁스 Q7의 크기가 더욱 작아보였는데요.

102 x 58 x 34mm 의 작은 크기에 무게도 180g 밖에 안되서 손에 쥐고 있을 때, 무게감도 부피감도 매우 적은 편이라 장시간 휴대해서 갖고 다녀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스트랩을 껴서 어깨나 목에 걸어도 전혀 부담 없다보니 여행을 갈 때 간편히 휴대하기도 좋을 것 같고, 여성 분들이 팔을 부들부들 떨며 셀카를 찍을 일도 없을 것 같더군요 ^^;

DSLR이 크고 무거워서 부담스럽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작고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가 장점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데, 그 중에서도 더 작고 가벼운 펜탁스 Q7은 분명 특정 사용자들에게는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좀 더 확실한 크기 비교를 위해 기존에 사용 중이던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EOS M과 나란히 두고 촬영해봤습니다. 확실히 작다는게 느껴지시죠? 

▲ 펜탁스 Q7과 캐논 EOS M 크기 비교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고 렌즈까지 장착했으니 전원을 켜고 기본 세팅을 마칩니다. 날짜와 시간을 설정하면 바로 촬영 가능한 상태로 바뀝니다.


펜탁스 Q7은 전작에 비해 기본적인 메뉴 구성 뿐만 아니라 LCD에 보이는 세부 메뉴들도 많이 늘어났는데요. 먼저 사진 고수들도 늘 신경쓰는 사진의 수평을 잡는데 도움을 주는 전자식 수준계가 탑재되어 삐뚫어진 사진을 찍지 않도록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MF(매뉴얼 포커싱)에서 OK버튼을 눌러 확대하는 경우, 6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서 좀 더 정확한 포커싱에 도움을 줍니다. 전작에 비해 괜찮아진 기능 중 하나!

 
다음 리뷰에서 소개해드리겠지만, 펜탁스 Q7의 SCN(장면 모드)는 인물, 풍경, 마크로, 동체, 야경 인물, 일몰 등 총 21가지 촬영 모드를 지원합니다. 피사체와 촬영 조건에 따라 셔터 스피드, 조리개, ISO, 화이트 밸런스 등을 변경하면서 세팅을 해야 하는데, 카메라 공부 따로 하기 귀찮다! 하시는 분들은 SCN 모드만 잘 활용하셔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펜탁스 Q7은 손떨림 방지 기능(SR)을 장착하고 있으므로 야경 스냅 모드로 설정해두고 사진 촬영을 하면 굳이 삼각대를 쓰지 않아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 펜탁스 Q7만의 특징을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JPG Hi 설정으로 연사했을 때, 5연속 고속 연사가 가능해 스포츠, 어린 아이, 동물 등의 움직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으며, 최대 ISO 12800 감도를 지원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촬영을 지원합니다. 물론 고감도에서의 화질 저하는 발생하긴 하지만, 손떨림 방지 기능과 함께 고감도 촬영은 꽤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11개의 커스텀 이미지 모드와 17개의 디지털 필터를 제공해 다양한 색감, 느낌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고 네 가지 종횡비(4:3/3:2/16:9/1:1)를 지원합니다. 또한, RAW 포맷과 RAW+JPEG 포맷을 지원하고 Full HD 해상도(1920x1080)로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으나 최대 30프레임만 제공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지난 주말에 펜탁스 Q7을 갖고 부산에 다녀왔는데, 등산을 하면서 갖고 다니기에도 확실히 편리하더군요. 이 부분은 다음 리뷰에서 소개해드릴 예정이고, 가슴 아픈 소식도 아마 같이 전해드릴 것 같습니다. 카메라에....... 하아......... 암튼 그건 다음에 얘기하는걸로 하고..

펜탁스 Q7 개봉기라고 하길래 하드웨어 스펙 중 이런저런 요소에 대해서 다 알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것 같아 펜탁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스펙표를 그대로 가져 왔습니다. 아래 더 보기 클릭하시면 펜탁스 Q7 상세 스펙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펜탁스 Q7을 처음 갖고 나온 날 촬영한 사진들 몇 장 보여드리고 개봉기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사진은 원본에서 다단계 리사이징을 거치면서 언샵 마스크 한 번 된 것 말곤 따로 작업한 것이 없습니다. 장면 모드를 적절히 활용해서 촬영하다보니 같은 장소라도 보정한 것처럼 다른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이즈로 감상 가능하세요^^







































그럼, 다음 리뷰에서 만나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해당 포스팅은 체험단 활동으로 세기P&C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