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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신곡 어이 컴백! 안무 컨셉은?

<크레용팝> 신곡 어이 컴백! 안무 컨셉은?


팝! 팝! 크레용팝! Get. Set. Ready Go!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점핑! 예 점핑! 예 다 같이 뛰어뛰어!
이 한 문장만 봐도 노래와 안무가 생각날 정도로 크레용팝의 '빠빠빠'는 작년 한 해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함께 음악과 안무 모두 사랑 받고 가장 많은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낸 뮤직비디오 중 하나로 기억되었습니다.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에 머리보다 한참 큰 헬맷을 착용하고 점핑! 점핑! 을 외치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움과 함께 그 열정과 에너지에 힘을 받아 노래만 나오면 함께 점프를 하게 만들었었는데요. 노출과 파격적인 댄스로만 어필하던 여러 여자 아이돌, 걸그룹들과의 차별화 전략은 '크레용팝' 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많은 팬들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 중 하나구요^^)


재미와 발랄함, 귀여움이라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그녀들 '크레용팝'이 4월 1일 새벽 0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어이(Uh-ee)'의 음원과 뮤직비디로를 공개했습니다. 과연 이번 싱글 앨범에서는 어떤 중독성 넘치는 안무를 만들어냈을까 궁금해 하며 뮤직비디오를 플레이해봤습니다.

▲ 크레용팝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어이' 뮤직비디오 캡쳐

다섯 번째 싱글 앨범인 '어이' 의 뮤직비디오 속 크레용팝은 크고 무거웠던 헬맷을 벗어 던지고 하얀색 모시 저고리와 바지를 입고 흰 고무신에 빨간 양말과 빨간 두건으로 포인트를 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노래에서는 안무 컨셉이 어떤지 주의 깊게 살펴봤는데,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부분의 닭싸움 동작을 응용한 안무가 눈길을 끌었고 전반적으로 '빠빠빠' 와 마찬가지로 따라 하기 쉽고 눈에 띄는 큰 동작들로 구성되어있어서 아마 패러디 영상이 다시금 붐을 일으킬 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무거운 헬맷을 벗어던져서 이젠 더운 여름에도 안쓰러워 할 필요는 없겠구나 싶었는데, 빨간 두건을 써서 아마 여름에 더운건 마찬가지일 듯. '크레용팝' 하면 뭔가 독특한 아이템과 컨셉 있는 안무여야 하다는 컨셉을 잡아서 아이들이 고생이 많네요 ㅠ_ㅠ


크레용팝의 이번 신곡 '어이(Uh-ee)'는 '빠빠빠'처럼 빠른 비트와 밝은 느낌을 주는 것은 동일한데,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여기에 중독성 강한 트로트풍의 멜로디가 반복되는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이라는 독특한 장르라 기존의 크레용팝의 곡 느낌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 크레용팝 다섯 번째 싱글 '어이' 컨셉

'언제부터 내가 이리 약해졌었던가 왕년에 잘나갔던 내가 아니었나', '삐까뻔쩍 나도 한번 잘 살아 보자 블링블링 나도 한번 잘살아 보자', '일어나 월화수목금토일 한 번 더 달려봐' 등의 노랫말은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이라는 독특한 장르와 어우러져 듣는 이들로 하여금 기운을 북돋으며 희망을 불어넣어준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크레용팝의 컴백 무대는 오늘(3일) 방송되는 Mnet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에서 시작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크레용팝의 '어이' 뮤직비디오가 벌써 유투브 조회수 100만을 넘었다고 하고 빌보드닷컴의 31일자 메인 페이지를 장식했다고 하니 크레용팝의 인기가 K-Pop의 인기로 이어지는 것 같아 보기 좋고 응원하게 되네요!

게다가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의 오프닝 무대까지 서게 됐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걸그룹입니다!


자, 올해는 크레용팝의 '어이'와 닭싸움 안무로 함께 즐겨 볼까요? ^^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크레용팝 '어이(Uh-ee)' 공식 뮤직비디오 ▶ [바로가기]
노래 듣기 ▶ [바로가기]


본 포스팅은 소니뮤직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