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미모! 3월 겟잇뷰티박스 by 미미박스
매월 새로운 뷰티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수 많은 광고 속에서 나에게 꼭 맞는 뷰티 제품을 찾고자 하는 여성분들의 고민이 많다보니 그런 고민을 덜어줄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섭스크립션 커머스 서비스 중 하나인 미미박스는 회원의 피부 타입, 헤어 타입, 기타 취향 등에 대해 사전 조사 후, 타입에 맞는 제품과 매달 새로운 컨셉으로 좋은 뷰티 제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14년 세 번째로 받아 본 3월 겟잇뷰티박스 by 미미박스에는 어떤 제품들이 모여있을지 소개해드릴게요! ^^
■ 3월 겟잇뷰티박스 by 미미박스 후기
다섯 번째로 받아보는 3월의 겟잇뷰티박스 by 미미박스는 화려하게 덧바르지 않아도 우러나오는 광채와 봄의 따뜻하고 화사한 아우라가 만나 꽃샘추위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꽃마저 샘나게 만들 뷰티 아이템으로 구성되었다고 하더군요!
겟잇뷰티박스 by 미미박스는 여성박스이므로 매번 뷰티 제품 리뷰 도와주고 있는 회사 동료에게 선물하고 직접 사용기를 객관적으로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그대로 소개해드릴게요~ 구성품과 사용기 살펴보시죠! ^^
첫 번째, 버버리 브릿 리듬 포 허
이번 달도 미미박스를 받아보았는데요,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버버리의 향수 ‘버버리 브릿 리듬 포 허’ 입니다! 이 향수는 라이브 무대 위의 아드레날린과 희열을 컨셉으로 했다고 해요!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브리시티 우먼을 포현했다고 하는데, 설명만으로는 약간 알쏭달쏭하네요~
패키지가 굉장히 세련되었죠? 깔끔한 화이트 패키지에 별다른 장식 없이 버버리 특유의 타이포로 구성된 앞면과, 향수 바틀의 패턴을 형상화하여 표현한 뒷면이 인상적이네요.
패키지에서 향수를 꺼내보았어요. 이 향수는 30ml, 50ml 용량의 정품이 출시되어 있구요, 제가 받은 제품은 5ml 미니어쳐입니다! 정품도 미니어쳐와 전반적인 디자인은 같아요. 보통 향수 미니어쳐 하면 아기자기한 모양새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향수는 미니어쳐도 각지고 시크한 본품의 디자인과 느낌이 같아요^.^
각지고 네모난 뚜껑을 열면 위와 같이 향이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서브 마개가 달려있어요~ 이 마개를 뽑아주신 뒤 손목, 팔 안쪽, 귀 뒤, 목덜미 등 맥박이 뛰는 청결한 부위에 살짝 발라주시면 됩니다.
요렇게~ 손목 안 쪽에 발라보았어요! 탑 노트는 은은하게 퍼지는 브리티시 라벤더향, 미들 노트는 짜릿한 오렌지 플라워 앱솔루트, 베이스 노트는 강렬하면서도 감각적인 베티버 향이라고 해요. 제가 맡은 감상은 첫 향이 약간 진한 감이 있나 싶다가, 어느새 은은함이 느껴졌어요. 파우더리함과 플로럴 계열의 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이에요! 생동감 넘치는 올 봄에 뿌리기 좋은 향수라는 생각이 드네요^.^
두 번째, 일리 토탈에이지 클렌징 2종 키트
다음으로 일리 토탈에이지 클렌징 2종 키트입니다.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각각 15ml 미니어쳐 제품인데.. 샘플지를 9ml나 받았네요ㅋㅋㅋ 어딘가 여행갈 때 요런 샘플지가 참 유용해요!
일리는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탄력케어 브랜드인데요, 이 브랜드를 분명 어디선가 접해본 적이 있는 듯 해서 열심히 기억을 더듬다보니 얼마 전 종영한 ‘별에서 온 그대’의 협찬 브랜드더라구요! 한 회가 끝날 때 밑으로 슉 지나가는 걸 봤던 기억이 나요^.^
뚜껑을 열고 줄세워 본 모습. 앞의 연한 핑크색이 클렌징 폼이고, 뒤의 갈색 병이 클렌지 오일이에요. 려 샴푸에서 맡았던 듯한 은은한 한방 쑥향이 나네요^.^
세정력을 보기 위해 손등에 색조 제품을 발라보았어요. 좌측에서부터 립스틱, 아이라이너 2종, 마스카라, 컨실러 순으로 발랐고, 위에 클렌징 오일을 두어 방울 가량 떨어트려 주었어요~
문질문질 신나게 롤링해주니, 빠른 속도로 색조 메이크업이 지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 색조 제품들이 녹아서 섞여있는 걸 보니 좀 징그럽네요-_-; 어느 정도 지워졌다 싶으면 미온수에 살짝 씻어내주시면 됩니다~
남김없이 지워진 모습! 속이 다 시원하네요ㅋㅋ 역시 클렌징 오일의 세정력은 그 어떤 클렌저도 따라갈 수 없는 듯 해요^.^ 게다가 이 제품은 오일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친수성이 굉장히 좋아서 손등에 끈적거림이나 미끈거림이 전혀 남지 않아요!
내친김에 클렌징 폼도 테스트 해보기로 했어요~ 사진상으로 보기에 오일과 별 차이가 없는 듯도 하지만-_- 연분홍 통의 클렌징 폼이에요. 아주 약한 점성으로 손을 기울이면 흘러내리는 투명한 제형의 클렌징 폼이에요. 불투명하고 뻑뻑한 폼보다, 이렇게 투명하게 흘러내리는 폼이 보통 좀 더 촉촉한 타입이 많더라구요.
물을 묻혀서 롤링해주었어요~ 얼굴에 비해 평평하고 굴곡이 없는 손등 위인데도 거품이 꽤 잘 생성되는 편이네요. 물로 씻어냈을 때는 예상했던 것처럼 당기지 않고 촉촉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이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말끔한 느낌의 클렌징 2종이라, 앞으로도 자주 애용할 듯 하네요^.^
세 번째, 사비아 매직 카운트다운 7데이즈
‘자연의 정직함을 담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브랜드 사비아의 매직 카운트다운 7데이즈 제품이에요. 특이하게도 여성의 월경 주기에 맞추어 케어하는 여성 전용 천연 트러블 앰플이라고 하는데요, ‘나플렉스’와 ‘EGF&펩타이드’ 2가지 중 랜덤 발송으로 저는 EGF 제품을 받았어요.
EGF&펩타이드 앰플은 천연 식물성 추출물로 이루어져서, 트러블로 인해 지친 피부를 활성화시켜 에너지 넘치고 건강한 피부로 가꾸어준다고 하네요. 구성품을 열어보니 여느 앰플과 다르지 않게 5ml의 앰플 병과 뚜껑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앰플 병을 여실 때는, 사진처럼 입구에 위로 솟은 화살표 모양이 있는 곳의 뚜껑에 힘을 주어 위로 열어주세요. 열린 뚜껑에 매달린 은색 씰을 완전히 제거하신 다음 스포이드 뚜껑과 결합해주시면 됩니다^.^
요렇게요~ 앰플 병은 딱딱하기 때문에, 제품을 덜어낼 땐 저 스포이드 중간 부분을 눌러서 짜내셔야 해요.
손등에 앰플을 덜어내보았어요. 5ml짜리 작은 병이라 마치 샘플 같지만.. 2만 1000원의 정품이라는 거 ㅠ_ㅠ 아껴써야 하기 때문에 손등에는 한방울만 소량~ㅎㅎ 앰플들은 다 왜이렇게 비싼가 몰라요. 그만큼 적은 용량에 고농축의 영양이 담겨있겠죠?
물처럼 흘러내리는 제형으로 발림성이 아주 좋은 편이에요. 손등 위에 몇 번 싹싹 펴발라주니 끈적임 없이 싹 흡수되네요. 기초 제품 마무리 용으로는 좀 약한 느낌이 있고, 크림을 바르기 전 부스터 에센스 정도로 사용하기 딱 좋은 느낌이에요~
네 번째, 니베아 익스프레스 바디 젤 로션
이번 달 미미박스를 처음 받아봤던 순간 들었던 생각이 ‘유난히 무겁다..?’ 였거든요ㅋㅋ 상자를 열었을 때 이 제품을 보고 왜 그렇게 무거웠는지 납득이 가더라구요. 통큰 니베아.. 지난번엔 핸드크림 정품을 주더니, 이번 달엔 400ml의 바디로션 정품이 뙇!!
10ml 샘플지로 같이 들어있던 인샤워 바디로션 또한 지난번 미미박스에서 소개해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제품이었기 때문에 이번 바디 젤 로션도 개봉하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또 이제 점점 날이 풀려 묵직한 바디로션이 부담스러워지는 찰나였는데, 이 제품은 특히나 산뜻한 사용감을 강조하고 있더라구요^.^
파란색의 뚜껑을 열어보았어요. 음.. 안쪽에 당연히 은색 버진 씰이 부착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겉 뚜껑만 열어서 바로 쓰도록 되어있네요. 버진 씰이 없으면 왠지 공기가 들어가 있을 것 같은 찝찝한 느낌 ㄱ- 다음 제품부터는 씰이 부착되어 나오길 바라봅니당..
젤 로션이라고 하길래 왠지 투명한 느낌의 진짜 젤을 상상했는데, 의외로 패키지와 같은 민트색의 로션이네요! 핸드크림처럼 불투명한 느낌은 아니고 살짝 반투명한 액체감이 느껴져요.
팔뚝에 얹어보았어요. 향긋하고 시원한 느낌이 드는 향이 나네요~ 이 제품은 남자분들도 거부감 없이 쓰실 수 있을 듯 해요!
슥슥 문지르면, 피부의 열감이 순간적으로 날아가는 느낌이 들며 정말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삭 스며들어요. 사진에서와 같이 피부 위에서 반짝거리는 건 매우 찰나의 순간이랄까요ㅋㅋ 더운 여름날 시원한 물에 샤워하고 이 로션 바르면 딱일 것 같아요~
다섯 번째, 크레모랩 티이엔 크레모 미네랄 워터
다음으로 보실 제품은 크레모랩의 티이엔 크레모 미네랄 워터예요. 순도 100% 금진 온천수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보습과 진정 효과를 선사해준다고 하네요.
특히 무파라벤, 무색소, 무실리콘 포뮬라로 지친 피부에 수분과 영양분을 동시에 공급해주어 피부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는 제품이에요! 패키지가 깨끗한 흰색으로, 제품의 효과를 잘 표현해주고 있네요^.^
성분이 어떤가 보려고 뒷면을 보았더니.. 갑자기 ‘나는 물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이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ㅋㅋ 금진의 온천수 성분에 관한 설명이 1인칭 시점으로(!!) 적혀져 있더라구요.
뚜껑을 열면 스프레이 입구가 보이네요. 안개처럼 분사되는 미스트 제품으로, 피부가 건조함을 느낄 때 수시로 뿌려주어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어요.
맨 손등에 미스트를 분사한 모습이에요. 뿌린 순간 손등에 청량감이 느껴지는데, 알로에베라 잎 추출물이 들어있어 약간의 쿨링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이 굉장히 건조한 편이라 늘 미스트를 구비해두고 뿌려주는 편인데, 이 제품도 회사로 가져가야겠어요~
여섯 번째, 케라스타즈 엘릭서얼팀 그랑크루 4종
케라스타즈의 엘릭서얼팀 그랑크루 4종세트입니다~ 저는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고 곱슬기 없는 직모 타입이에요. 얼핏 보기엔 머릿결이 좋아보이지만.. 사실은 잘 엉키고 잘 상하는 민감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지요-_-; 그래서 이 제품은 이번달 미미박스에서 제가 가장 기대했던 제품이에요!
함께 들어있던 엘릭서 얼팀 뷰티파잉 마스크 샘플이에요! 15ml 샘플로, 2번 정도에 나눠서 쓸 수 있는 양이에요. 그러나 자고로 헤어 트리트먼트만큼은 아끼지 않고 많은 양을 쳐발쳐발해야 한다는 주의를 가진 저이기에!! 한번에 쭉 짜서 비닐모자 쓰고 1시간 동안 팩을 해줬답니다^.^ 머릿결 굿굿!!
좌측부터 순서대로 오리지널, 임페리얼티, 모링가 임모탈, 밀레니엄 로즈입니다. 이 제품은 헤어 및 두피 고민에 따라 선택하는 프리미엄 퍼스널 케어가 컨셉인데요, 염색모발용, 손상모발용, 가는모발용 등 본인의 헤어 타입에 따라 제품을 골라 쓸 수 있어요.
가는모발용을 써볼까, 손상모발용을 써볼까 고민하다가.. 손상모발용인 모링가 임모탈을 골랐어요! 손상된 모발을 개선시켜주고, 풍부한 영양 및 부드러움을 부여하여 건강한 머릿결로 가꾸어 주는 제품이에요. 손상모발용 제품들은 보통 묵직하고 기름진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영양감을 주면서도 무겁지 않은 사용감으로 봄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하네요.
손에 서너방울 정도 떨어트려 준 뒤에,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을 잡아서 가볍게 발라주도록 합니다.
쨘! 오일을 도포하며 손으로 가볍게 빗질해주었더니 머리가 훨씬 정리된 느낌이죠? 올 봄에는 이 제품 꾸준히 발라줘서 머릿결 관리에 힘써야겠어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3월 겟잇뷰티박스 by 미미박스 구성품 및 사용기 어떠셨나요? 미미박스는 어떤 제품으로 구성되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용기였으면 합니다.
광고 속 눈길 가는 제품을 테스트 해보고는 싶지만 선뜻 시간을 내서 백화점에 가기에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 분, 친구들의 입 소문으로 구매하기엔 뭔가 2% 부족하다고 느꼈던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미미박스의 뷰티 트렌드 서비스로 여러 가지 뷰티 제품을 충분히 사용해 보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제품을 똑똑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찬스까지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