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광고 속에서 로드니스미스를 만나다
오는 3월 24일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 모델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이후 올해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및 동력성능,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을 모두 집약시켜 탄생한 월드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사진 작가 로드니스미스의 작품을 활용한 TV커머셜 및 옥외 광고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신형 쏘나타 광고 속에서 로드니스미스를 만나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를 런칭하는 TV커머셜을 선보였습니다. RUN/TURN/STOP/PROTECT를 내세우며 승용차의 본질을 떠오르게 하는 좋은 광고라고 생각되는데요. 지난해에도 현대자동차의 광고가 뛰어난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준다고 느꼈는데, 올해 신형 쏘나타 광고 역시 지나가면서도 문득 시선이 가게 하는 크리에이티브한 면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 서울 스퀘어에서 만난 신형 쏘나타 광고
서울역 앞을 지나다 서울 스퀘어 건물에서 눈길을 끄는 광고를 발견했습니다. RUN/TURN/STOP/PROTECT 라는 단어와 함께 사람의 뒷모습과 발자국 등으로 표현한 광고였는데, 서울 스퀘어 건물 한 쪽을 가득 채운 광고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걸음을 멈추고 쳐다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또 다른 곳에서 만난 신형 쏘나타 옥외 광고
서울 스퀘어에서 본 광고는 큰 건물 한 쪽 전체가 광고 영상이 나오니 신기해서 본 것도 있었는데, 여러 건물 위쪽과 버스 정류장 등지에서 만난 광고 영상을 보다 보니 이전에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검색을 통해 조금 알아봤더니 미국 사진작가 '로드니스미스'의 사진을 라이선스로 사용한 작품이었다. 그래서 어디서 본듯한 느낌을 받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신형 신형 쏘나타 광고는 맞는 것 같은데, 자동차 사진은 한 장도 나오지 않고 사진 작가 '로드니스미스'의 느낌 있는 사진만으로 구성된 광고라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고, 좀 더 고화질로 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광고 영상을 확인해봤습니다.
▲ 미국 사진작가 로드니스미스의 작품을 활용한 신형 쏘나타 TV커머셜
같은 음악이라도 누가 부르고 누가 연주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듯, '로드니스미스'의 사진도 어떻게 크리에이티브를 전개하는가에 따라 조금씩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사진의 구도와 무게의 밸런스를 맞출 때는 물론 피사체의 위치, 간격, 형상도 중요한 요소가 되지만, 인물이 있는 경우라면 그에 못지않게 그 인물의 시선이 사진의 느낌을 살리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때가 있습니다. 로드니스미스의 사진에서 표현되는 인물들의 시선은 어떠한 피사체보다 사진의 무게감을 더 해주고 묘하게도 그것을 보는 사람은 그 시선을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됩니다.
사진은 멋진 예술이다. 그리고 크리에이티브의 Source이다. 로드니 스미스의 사진은 크리에이티브를 잘 살릴 수 있는 도구가 되었고 현대자동차에서는 신형 쏘나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하는 핵심 가치(자동차의 본질)에 대해 TV커머셜과 옥외 광고를 통해 잘 표현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글로벌 7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쏘나타가 이번 신형 쏘나타 출시로 글로벌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함으로써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이 포스트는 현대자동차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