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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군단, 독특한 방식의 MMORPG 게임 어플

영웅의 군단, 독특한 방식의 MMORPG 게임 어플


스마트폰 게임 어플을 만드는데 4년이나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회사가 얼마나 될까요? 최근 <영웅의 군단>이라는 MMORPG 게임 어플을 설치해 매일 일정 시간을 투자해 플레이하고 있는데, 그 정도 시간을 투자한 이유가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TCG 방식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아케이드 혹은 MMORPG 방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스마트폰 게임 어플 <영웅의 군단> 간단히 소개해드립니다.


■ TCG와 MMORPG 장르를 모두 품은 게임 어플 <영웅의 군단>
작년 말부터 플레이했던 스마트폰 게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장르는 카드를 뽑고 상대와 대결하는 TCG 장르였습니다. 모든 게임 유저가 사랑하는 장르는 아니지만, 스마트폰 환경에서 상대와 바둑, 장기 등을 플레이하듯 전략을 짜고 서로 대치되는 카드를 내놓기 위해 머리를 써야 하는 그 즐거움이 저에겐 꽤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그저 카드를 뽑고 합성해서 업그레이드 하며 대결만하는 TCG 장르를 장기간 플레이하진 않게 되더군요. 그 이유는 '스토리의 부재' 였습니다. MMORPG를 꽤 오래 했던 저로썬 카드 게임도 스토리를 잘 만들어 내용 없는 반복형 퀘스트가 아닌 세계관을 만들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게임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졌었는데, 드디어 제 스타일에 꼭 맞는 게임 어플이 나왔습니다.


 

영웅의 군단, 기본 설정
넥슨에서 4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거쳐 만든 게임 어플인 <영웅의 군단>은 이메일 혹은 페이스북 아이디로 가입할 수 있고 현재 팬드래건, 스타브릿지, 노팅업 세 개의 서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팬드래건 서버를 선택했고 채널은 매번 접속할 때마다 변경되는 방식이므로 어디든 상관 없습니다. 서버를 선택하고 캐릭터를 만들면 이후부터는 로그인이 풀리지 않으면 자동으로 해당 서버로 접속이 됩니다.


캐릭터는 버서커와 소서리스, 글래디에이터, 스나이퍼 네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중에 게임 머니를 사용해 다시 변경할 수 있으니 그냥 평소 MMORPG 할 때 주로 골랐던 직업군을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힐러 혹은 법사를 주로 했으므로 소서리스를 선택했습니다.

▲ 영웅의 군단, 게임 스토리 진행


 
영웅의 군단, 기본 시스템 및 인터페이스
최근 출시된 인기있는 TCG, MMORPG 방식의 게임 시스템을 영웅의 군단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NPC에게 임무를 받아 이를 수행하고 완료 보상을 받는 시스템을 기본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100여명의 영웅들의 카드를 뽑고 무기를 장착하고 강화해 더욱 강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 목적은 정해진 게임 스토리를 모두 완료하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겠군요.


영웅의 군단은 요즘 카카오톡 게임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레이 횟수 제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좌측 상단에 있는 번개 모양의 아이콘은 '의욕'을 나타내며 이는 전투를 한 번 할 때마다 줄어듭니다. 의욕이 채워지는 시간은 대략 1회당 30분 정도라 생각보다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짧습니다.

하지만 일일 퀘스트, 스토리 진행 퀘스트 등을 통해 얻게 되는 보상 중 '의욕 회복제' 아이템으로 횟수를 늘릴 수는 있습니다. 플레이를 해보니 사실 의욕 회복제로 횟수를 늘리는 것보다 영웅이 전투에서 죽어서 회복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의욕이 모자라 게임을 못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영웅의 군단에서 사용되는 골드는 영웅을 합성하거나 무기 강화, 스킬 강화 등을 할 때 필요하며 게임 캐시라고 할 수 있는 '하츠'는 더 좋은 영웅 카드를 뽑을 때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 '하츠' 또한 플레이를 꾸준히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100개 이상은 그냥 쉽게 모을 수 있더군요. (아직 현질은 안했습니다 ^^;)

캐릭터 선택 및 이동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화면을 터치하거나 NPC를 터치하면 선택이 되는데, 우측 상단에 있는 미션 목록을 선택하면 해당 NPC나 몬스터가 있는 곳으로 자동 이동 되므로 주로 사용하게 되더군요. 기본 화면에서는 영웅 정보, 영웅 고용, 합성/판매, 모험일지, 가방, 친구 목록 등을 확인하는 메뉴가 우측에 나열 되어있는데, 기본적인 내용을 최대한 간단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퀘스트 완료 후, 장착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가 있거나 판매 대금을 받을 수 있는 경우, 친구 신청이나 우편물이 온 경우, 화면 하단에서 깜빡이는 아이콘으로 알려줍니다. 간단히 터치해서 무기를 장착하거나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더군요.


영웅의 군단이 MMORPG 이면서 TCG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영웅 정보 화면을 보시면 바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유저는 골드, 실버, 브론즈, 플래티넘 등의 영웅 카드를 열어서 다양한 등급의 영웅을 수집하고 해당 유저를 직업별로 파티를 구성한 후, 스킬 업그레이드, 장비 업그레이드, 진형 변경 등의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TCG 장르 게임을 자주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크게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형태이며,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파티원으로 넣을 수 있는 리스트 수가 늘어납니다. 영웅은 출진 상태와 대기, 휴식 상태로 나눠 분류하게 되는데, 대기 상태에 있는 영웅은 그냥 파는 것이 아니라 합성을 해서 업그레이드 하거나 친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웅으로 설정해 추가 경험치를 계속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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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의 군단 캐릭터 상세화면, 기본 능력치와 설정, 전투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공격을 할 것인지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영웅에 대한 소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 영웅의 군단 캐릭터 상세화면,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해당 영웅이 갖고 있는 스킬을 계속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게임 머니인 금화를 사용해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 15레벨까지 키우면서 금화가 모자라 업그레이드를 못한 적은 없으므로 퀘스트를 통해 지급되는 보상이 꽤 후한 편이다.


▲ 영웅의 군단 캐릭터 상세화면, 무기와 방어구를 최대 5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데, 가방(인벤토리)에 있는 다른 장비와 교체하거나 강화하고 싶다면 해당 아이템을 선택해서 상세 화면을 통해 가능하다. 가방을 열어서 다시 캐릭터를 찾아서 장비를 넣어주고 하는 불필요한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되서 편의성 높은 UX라고 생각된다.


▲ 영웅의 군단, 영웅 강화 시스템을 통해 대기 상태의 영웅과 합성하여 전투 및 진화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진화 경험치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해당 영웅의 등급이 업그레이드 된다.


▲ 영웅의 군단, 캐릭터 합성을 통해 다음 등급으로 진화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TGC 장르의 재미는 높은 등급의 영웅을 얻는 것도 있지만, 내가 갖고 있는 영웅끼리 합성해서 능력치와 등급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영웅의 등급과 능력치가 높을 수록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기 때문인데요. 영웅의 군단에서 도입한 영웅 업그레이드 방식은 진화 경험치와 전투 경험치로 나눠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며 동일한 캐릭터를 합성하면 진화 경험치가 빠르게 상승해서 다음 등급으로 빠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형태입니다. 다른 캐릭터를 합성해도 되지만, 진화 경험치가 크게 오르지 않아 괜히 골드만 아깝더군요.


영웅의 군단 시스템 중 개인적으로 가방(인벤토리) 시스템이 게임내에서 스트레스 요소로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굉장히 큰 이점으로 다가왔습니다. TCG 장르의 게임 어플이나 MMORPG의 게임 어플에서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게 되는데, 가방 공간이 금방 부족해져 장비를 판매하거나 가방 공간을 늘리기 위해 게임 머니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점이 스트레스가 되는 이유는 가방 공간을 넓히기 위해 사용되는 머니가 게임 내에서 벌 수 있는 머니가 아닌 실제 돈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캐시템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웅의 군단에서는 '가방은 그저 보관하는 용도일뿐' 신공을 발휘해 매우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더군요.

가방 화면에서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강화하는 화면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데, '판매 장비 선택' 버튼을 선택하면 아이템을 다중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현해 다수의 아이템을 한 번에 판매하기 쉽게 만들어뒀습니다. 편리한 UX 중 하나!


TCG 장르의 매력! 바로 영웅 카드 뽑기인데요. 영웅의 군단에서는 캐시로 구매할 수 있는 '하츠'로 영웅을 고용할 수도 있고,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의 티켓으로 영웅을 고용할 수도 있습니다. 각 티켓별로 뽑을 수 있는 영웅의 등급은 각각 다르고 영웅을 무한정 고용할 수도 없으므로 제한에 다다르면 영웅을 팔거나 서로 합성해서 자리를 비워둬야 합니다.

▲ 영웅의 군단, 등급 높고 강한 캐릭터 영웅을 뽑으면 앞으로 모든 전투에서 승리할 것 같다! 하지만 1렙이므로 저렙 몬스터를 잡으며 초반에 노가다를 좀 해줘야 한다는 점!



영웅의 군단의 전체 스토리는 퀘스트를 통해 진행되지만, 골드 및 의욕 회복제, 붕대, 영웅 티켓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일일/연속 과제가 있어서 특정 조건에 도달하면 해당 과제에 맞는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제는 굳이 숙지할 필요는 없고 게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다보면 어느새 도달해 있어서 '보상 받으세요' 라는 알림이 뜨면 그냥 받으면 됩니다.

▲ 영웅의 군단, 지도를 통해 마을 이동 및 NPC에게 이동할 수 있다.


▲ 현재 브리타니아 제도에 있는데, 설마 전세계를 횡단하며 퀘스트가 이어지는건 아니겠죠? (그렇다면 엄청난 스토리를 지닌 게임이고 4년간 UI/UX와 게임 기능에만 투자한 것이 아니라 스토리에도 굉장히 큰 공을 들였다는 뜻이되겠군요. 이 부분은 알아봐야겠습니다. (아는 분 있으시면 댓글 좀.. ^^;)


▲ 영웅의 군단의 스토리 진행은 모험일지 화면을 통해 확인 가능한데, 다음 진행해야 할 에피소드를 선택하면 해당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NPC에게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한다.


▲ 영웅의 군단, 친구들에게 내 영웅을 보내주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영웅을 뽑아 대기 상태에 있어도 친구들에게 지원해주고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전투 시, 친구들의 영웅의 지원을 받아 좀 더 편하게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고, 친구 영웅은 경험치를 쌓아 레벨업을 할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영웅의 군단, 아이템과 영웅을 거래하는 경매장도 사용할 수 있는데, 아직 제대로 이용해보질 않아 시세가 어떻게 되고 경매장을 통해 골드를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파악이 덜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 리뷰에서 준비해볼께요. ^^



영웅의 군단, 게임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들

영웅의 군단의 재미를 더해주는 특징 중 하나는 PC에서 즐기던 MMORPG와 동일하게 스토리 진행 시, 성우들의 목소리가 들어간 동영상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화려하고 멋진 PC용 버전에 비하면 아직 그래픽은 부족하지만, 스마트폰의 3D 그래픽 구현에는 아직 하드웨어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PC 게임보단 부족하지만, 최근 본 스마트폰용 3D 게임 어플 중에선 단연 돋보이는 화려한 그래픽, 넓은 맵, 아름다운 배경 음악 및 효과음, 성우들의 목소리는 단연 돋보이는 요소입니다.

특히 영웅의 군단을 처음 플레이 할 때, 로딩 화면에서 흘러나오는 신비로운 음색의 가수가 부르는 배경 음악은 게임의 재미를 떠나 몇 번이고 실행하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음원 사이트에서도 들어볼 수 있어서 요즘 매일 반복해서 듣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높은 수준의 음악을 제공합니다.

▲ 영웅의 군단, 3D 이면서 수려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이 특징이고 맵이 굉장히 넓어 PC에서 MMORPG 장르의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느낌이다. 모니터에 연결해 큰 화면으로 플레이 해보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물론 PC에서 즐기던 3D 게임에 비하면 당연히 그래픽이 많이 부족하다.)


▲ 영웅의 군단, 전투 화면



MMORPG 장르 게임을 평가할 때, 세계관과 스토리라인, 그래픽 다음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타격감이 있습니다. 영웅의 군단은 스마트폰용 게임 어플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독특하게도) 타격감이 좋은 게임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티에 포함된 영웅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펼치는 화려한 스킬들이 눈을 어지럽히기도 하지만, 상대가 타격을 받을 때마다 화면을 흔들고 호쾌한 타격음을 들려줘 작은 화면에서도 타격감을 느끼게 해 턴 방식의 전투를 펼치는 게임임에도 화면을 쳐다보고 있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또한, 자동 전투 모드를 지원해 대열만 정하고 알아서 싸우길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편의 기능을 제공하여 전투해두고 다른 일을 하면서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각 영웅은 고유의 스킬이 있는데, 무한정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적에게 공격을 받거나 아군이 죽은 경우, 분노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데, 이 수치에 따라 스킬을 사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자동 전투 모드로 해두면 알아서 잘~ 쓰더군요.

▲ 영웅의 군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전투 시스템 중 하나인 '혼돈의 탑'

각 전투는 퀘스트 내용에 포함된 몬스터들과 진행하게 되는데, 경험치를 쌓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퀘스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전투와 다른 형태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혼돈의 탑, 영웅대전, 콜로세움 전투를 통해 다양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웅 대전은 게임에 접속하지 않은 유저 군단을 습격하여 진행되는 자동 전투로 승리 시 골드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일종의 약탈 시스템입니다. 좋은 장비와 강화가 잘 된 높은 등급의 영웅이 많을 수록 승리할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하겠죠?

콜로세움은 영웅의 군단에서 가장 핵심적인 PvP 시스템으로 다른 유저의 군단과 랜덤하게 매칭해서 진행되는 전투 방식입니다. 콜로세움과 영웅대전 모두 자동 전투 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유저가 직접 컨트롤 해야 하므로 강한 영웅 뿐만 아니라 부대 비치 및 스킬 사용 전략을 잘 세워서 공격과 방어를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인 전부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웅 대전과 콜로세움은 5만 골드로 군단장이 되고 일정 레벨 이상이 되어야 진행이 가능한데, 이 내용은 다음 리뷰에서 소개하도록 하고 혼돈의 탑 전투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혼돈의 탑은 영웅의 군단을 즐기고 있는 다른 유저와 협력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투 방식입니다. 각 층에 배치되어있는 몬스터를 처치하며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굳이 협력 플레이를 하지 않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신의 영웅 9명과 친구 영웅 3명이 한팀이 되어 진행되며 입장 슬롯을 열어 다른 유저와 실시간 파티를 맺어 함께 도전할 수 있습니다. 

높은 층에 올라갈 수록 당연히 더 높은 레벨의 몬스터가 나오므로 실시간 파티를 맺어 진행하는 것은 필수 사항으로 보여지더군요.


솔로 플레이를 할 때와 다른 부분은 공격지정, 회복요청, 분노요청 등의 추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실시간으로 파티 맺은 유저와 전략적인 게임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혼자서 플레이해도 여러 영웅이 동시에 스킬을 사용하면 정신 없는데, 실시간 파티를 맺어 열명 이상의 영웅이 한 화면에서 전투를 벌이니 그래픽이 엄청나게 화려해지더군요.


전투를 마치면 각 영웅은 경험치를 얻게 되고 무기 및 방어구, 영웅 티켓, 골드 등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즐겼던 TCG 장르들은 전투에서 죽은 영웅은 경험치를 못받아서 늘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었는데, 영웅의 군단은 죽은 영웅도 전투에서 승리만 한다면 동일한 경험치를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영웅 죽을 때마다 가슴 아픈 것 빼곤 다 괜찮아요 ^^

오늘까지 실제 플레이 시간을 보니 23시간을 훌쩍 넘겼네요. 게임 설치하고 23시간 지났다는 뜻이 아니라 실제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한 시간입니다. (게임 내에서 확인 가능하더군요.)

영웅의 군단 게임 어플의 매력은 6일간 약 24시간을 투자해서 16렙이 되는 동안 그저 좋은 영웅을 뽑고 무기를 강화하고 업그레이드에 취중하다 질리는 그런 점이 아닌 스토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도록 만들어뒀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길드 시스템을 도입해 다른 길드와 광산 쟁탈전도 할 수 있고 앞서 잠시 소개해드렸던 경매장을 통해 다양한 거래를 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듯 하여 소개 못해드린 부분도 꽤 많은데, 영웅의 군단은 최근 플레이해본 게임 중 가장 집중해서 플레이했던 게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흡입력 있다는 뜻이겠죠. ^^

스마트폰 게임 중 TCG 장르나 MMORPG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플레이 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