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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몬USB,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법

투몬USB,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법


요즘은 휴대성이 강조된 작은 화면의 노트북이나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을 활용해 동영상을 보거나 간단히 인터넷을 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27인치 모니터를 듀얼로 사용하는 저 같은 사람들은 노트북을 사용할 때마다 화면 하나에서 작업을 하려니 답답한 상황이 자주 생기는데요. 

노트북 옆에 놓여 있는 아이패드를 보면 이 녀석을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는데, 투몬USB 앱을 사용하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평소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항상 휴대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법, 투몬USB (Twomon USB)
작년에 아이패드를 원격 제어하여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투몬(Twomon) 앱을 소개해드렸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투몬USB (Twomon USB) 또한 동일한 회사에서 출시한 앱이구요.


이전에 소개해드린 투몬 앱은 듀얼 모니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원격 제어에 좀 더 특화된 컨셉의 앱이었습니다. 미러링을 통해 내 화면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원격제어할 수 있고, 확장 기능을 통해 듀얼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기존에 다양한 원격제어앱들이 있지만, 투몬은 원격제어 상태에서 동영상도 볼 수 있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점이 차별화된 장점이었고, 구글 계정을 활용하여 로그인 과정을 최소화하여 원터치로 간단히 PC 접속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지원하는 특징이 있는 앱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선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보니 환경에 따라 느려지거나 끊어질 수도 있었고, 동영상 플레이는 가능하나 약간은 불안정한 느낌을 전달해줬었는데요. 이번에 투몬USB 라는 이름으로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높인 앱이 출시되었습니다.


먼저 투몬USB (Twomon USB)를 사용하기 위해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를 듀얼모니터로 활용하기 위해 PC에는 투몬 PC 프로그램과 아이튠즈가 설치되어있어야 하고, 아이패드에는 전용 앱인 투몬USB (Twomon USB)가 설치되어있어야 합니다.


사용 중이던 삼성 아티브 탭3 에는 아이튠즈를 사용하지 않았던터라 먼저 아이튠즈 설치부터 진행했습니다. 설치 후, 계정 로그인까지 완료해줍니다.


아이패드를 노트북에 연결해둔 상태로 아이튠즈 설치를 마치면 위 이미지처럼 아이패드 인식을 하기 위해 장치를 설치하는 과정을 한 번 더 진행하게 되는데요. 투몬USB PC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다시 인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므로 그냥 빼둔 상태로 진행하시길 권장해드립니다.


노트북 혹은 PC에 아이튠즈 설치를 마친 후, 투몬 USB를 활용하기 위해 PC 전용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받아 설치해줍니다. 투몬USB를 지원하는 OS는 Windows XP / VISTA / 7 (Starter 제외) / 8 / 8.1 등 입니다. iOS 버전은 5.x ~ 7.x 까지 지원하며 Android 는 추후 지원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법, 투몬 USB PC 프로그램 설치



투몬USB PC용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되면 아이패드에서 아이튠즈 앱을 실행하여 'Twomon' 으로 검색하면 Twomon USB 앱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해당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환경을 설치하기 위한 알림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제 노트북에서 아이튠즈와 투몬USB PC용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아이패드에서는 투몬USB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USB 케이블로 서로 연결해줍니다.

▲ 노트북에 투몬 PC 프로그램이 설치되어있지 않으면 연결 진행이 정상적으로 안됨






USB 케이블로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연결하고 투몬USB 앱에서 아이튠즈 및 투몬USB PC용 프로그램 설치 여부가 확인되면 '연결하기' 버튼을 눌러 다음 단계로 진행하면 됩니다.





Devguru 시스템 장치 설치 안내 메시지가 나오면 '설치' 버튼을 선택해주면 되고, 다음 단계로 이동하면 위 이미지처럼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장치들을 차례차례 설치하게 됩니다.


설치가 완료되면 다른 설정을 해주지 않아도 위 이미지처럼 상태 표시줄에 '확장 디스플레이, Twomon' 이라고 표시되고 바로 듀얼 모니터 연결이 진행됩니다. 설치부터 연결까지 정말 간단하더군요!


만약 연결을 진행했는데, 위 이미지처럼 '현재 연결된 기기가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듀얼 모니터로 변경되지 않는다면 노트북과 아이패드 연결을 끊고 다시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정상적으로 진행됩니다.


투몬 PC 프로그램은 구글 계정을 연동하여 아이패드에 있는 앱과 자동으로 연결하여 듀얼 모니터 기능 뿐만 아니라 원격 제어가 가능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었는데, 프로그램 자체가 투몬 앱과 투몬USB 앱 모두 호환되므로 위 이미지에 나오는 구글 계정으로 연결하는 기능은 투몬 USB에서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투몬 PC 프로그램의 옵션을 통해 자동 연결과 실행 여부, 자동 틸트, 자동 업데이트, 투몬 가상 디스플레이, 언어 등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리뷰는 앞서 소개해드린 이전 투몬 앱 리뷰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몬 PC 프로그램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네요.


투몬 USB로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연결하니, 윈도우 바탕 화면을 아이패드에서도 볼 수 있게 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


투몬 PC 프로그램의 '화면 해상도' 기능을 실행하거나 윈도우 자체 내에서 해상도 설정으로 이동하면 위 이미지처럼 기본 디스플레이인 모바일 PC 디스플레이가 1번, 투몬 USB 디스플레이가 2번으로 잡힙니다. 이번 리뷰에 사용한 아이패드2의 경우, 1024x768의 저해상도 기기이므로 약간 부족한 감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 나온 제품으로 확인해보니 투몬 USB를 활용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는 맛이 제대로 살더군요.

▲ 투몬 USB로 아이패드와 노트북을 연결하여 동영상을 보며 작업을 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 환경이 조성되었다.



잠깐 말씀드렸지만, 이전 버전인 투몬 앱에서는 원격 제어를 더 많이 활용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선 연결 방식을 채택하다보니 연결이 가끔씩 끊기거나 움직임에 약간씩 버벅거리는 현상이 느껴져서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여 원활한 작업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로 노트북에서 아이패드를 많이 활용하는데 회사 Wi-Fi 환경이 워낙 잘 끊어지고 불안정하다보니 더더욱 불편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투몬 USB 의 경우, 무선이 아닌 케이블을 통해 연결하는 방식이라 연결에 대한 안정성이 매우 높아지고 동영상을 원활하게 플레이해서 감상할 수 있을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럽더군요.

물론 동영상을 플레이 하는 경우, 노트북에 비해 부족한 그래픽 카드 성능 때문에 영상이 깨지거나 약간 밀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리뷰에 사용된 아이패드2보다 상위에 있는 기기들은 훨씬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삼성 아티브 탭3을 사용하면서 화면이 작아 불편한 적이 정말 많았습니다. 휴대성은 정말 좋으나 글을 쓸 때, 듀얼 모니터로 띄워 한쪽에는 자료 혹은 사진 편집을 해두고 한쪽에서는 글을 쓰는 작업 환경에 익숙했는데, 그렇게 하기엔 너무 작은 화면이었거든요.

하지만 위 이미지처럼 투몬 USB를 활용해 아이패드를 삼성 아티브 탭3에 호환시켜 듀얼 모니터 환경을 만들어 글 쓰는 환경을 좀 더 쾌적하게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문서 작업을 많이 하거나 저처럼 매일 글 쓰는 일을 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앱입니다.

투몬 USB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노트북에 아이패드를 연결해 듀얼 모니터로 전환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각 화면에 창 이동은 부드럽게 잘 되는지 등 듀얼 모니터 환경을 만들었을 때, 퍼포먼스나 사용성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아주 간단히 동영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참고하세요!


투몬 USB 앱을 활용해 아이패드를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항 있는 분들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