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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바라보기/음악 바라보기

[음성] 린 - 사랑했잖아

몇년 전 가수 이 라디오에서 라이브로 불렀던 '사랑했잖아' 라는 곡이예요.
감정몰입을 제대로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 그 당시 헤어졌던 남자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가사로 담은 노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와닿는 것 같다는..
누군진 몰라도 그 분은 참 좋겠네요. 헤어져도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오늘 비도 추적추적 오고, 기분도 약간 우울해 지려 하긴 하는데 이럴 때 우울한 노래를 들어줘야 기분이 더 빨리 풀린다는 사실 ^-^
저 말고도 기분 풀어야 하는 민아 님께 이 노래 들려 드릴께요 ^^



LYn - 사랑했잖아

나만 원한다 했던 말도 지켜준다던 약속들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버리고 있잖아
너만 바라본 많은 날들 물거품이 돼버린 오늘

또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을 너잖아

정말 좋았잖아 행복했었잖아
가슴 아픈 그런 일들도 견뎌냈던 우리잖아

제발 그러지 말아 아직 사랑하는 날
너도 알고 있잖아 매일 밤 울며 전화하는 날
낯설 만큼 차가운 니 목소릴 들어도

바보처럼 난 너를 못잊어 이렇게

알면서도 시작한 만남 그녀에겐 미안한 맘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커진 내 헛된 욕심들
많이 부담스러웠겠지 네 자릴 찾으려 했겠지
난 알고 있었어 닫혀진 너의 마음을

정말 좋았잖아 행복했었잖아
가슴 아픈 그런 일들도 견뎌냈던 우리잖아

제발 그러지 말아 아직 사랑하는 날
너도 알고 있잖아 매일 밤 울며 전화하는 날
낯설 만큼 차가운 니 목소릴 들어도
바보처럼 난 네가 행복하길 바래

다시 나에게 너라는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을텐데 니 손 꼭 잡을텐데

니가 원했던 만큼 많이 원했던 만큼
잘해주지 못한 날 미안해 용서해 이해해줘

끝까지 이기적인 것 이것도 이해해줄래
바보 같은 난 마지막까지 이렇게

마지막까지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