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 배터리 세이버, 배터리 절약 어플 사용기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배터리 수명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램에 상주하거나 동기화를 자주 하는 어플이 많이 설치된 경우에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더 줄어들죠.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 DU 배터리 세이버 >와 같은 배터리 관리 및 절약 어플을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을 조금 더 연장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어요.
■ 배터리 절약 및 관리 어플, DU 배터리 세이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배터리' 라고 검색해보면 여러 어플이 검색됩니다. 근데 대부분 배터리 잔여량을 알려주는 위젯 어플이 대부분인데, < DU 배터리 세이버 >는 독특하게도 배터리 잔여량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사용량을 늘리고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완충전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는 똑똑한 어플입니다.
DU 배터리 세이버, 최적화 및 절약 기능
사용할 수 있는 메뉴는 배터리, 절약, 충전, 모니터 총 네가지입니다. 배터리 메뉴에서는 남은 사용 시간과 배터리 온도, 배터리 전압, 배터리 기술 등의 정보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원키 테스트 기능을 실행해 최적화 화면으로 이동하면 사용하지 않지만, 메모리에 상주하고 있는 어플을 강제 종료할 수 있고, 배터리 소모를 빠르게 만드는 기능(화면 밝기,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을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추천 옵션의 시스템을 정리하는 기능을 실행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불필요한 캐시나 백업 파일을 삭제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DU Speed Booster 어플을 설치하는 화면으로 이동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어플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캐시를 삭제하면 로그아웃 되거나 필요한 파일들이 삭제되어 매우 귀찮아지는 어플이더군요. =_=
DU 배터리 세이버, 절약 설정
절약 메뉴에서는 DU 배터리 세이버 어플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화면 밝기 및 절전 모드 시간을 조절하고 진동,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활성/비활성화한 옵션을 상황에 따라 지정해둘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원하는 형태로 설정하면 '나의 모드'가 선택되는데, 장시간 대기가 필요하거나 수면 모드 등의 특정 상황에 맞춰 배터리 사용량을 원터치로 조절할 수 있도록 간단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저는 절전 모드가 사실 별 필요 없고, 와이파이는 집에서만 사용하며 블루투스나 모바일 데이터, 자동 동기화는 항상 켜둬야 하는 환경에서 사용하니 켜둔 상태로 설정해뒀습니다. (배터리는 많이 사용하게 되죠^^;)
DU 배터리 세이버, 완전 충전 기능
일반적으로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여 '충전이 완료되었으니 케이블을 분리하세요.' 라는 메시지가 나올 때까지 완충전하더라도 배터리 수명은 지속적으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몇 개월 사용하고 나면 완충전하고 전원을 끈 다음 다시 녹색 LED 들어올 때까지 충전하고 전원을 다시 켜서 한 번 더 충전하는 과정을 거쳐서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작업을 늘 해줬는데, DU 배터리 세이버를 활용하면 이 작업을 간단히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배터리 잔량이 20% 이하가 된 상태에서 DU 배터리 세이버 어플을 실행하고 충전 케이블을 꽂습니다. 그럼 빠른 충전, 완전 충전, 세류 충전 3단계를 거쳐 충전이 진행되는데요. 80%까지는 빠른 충전 모드가 진행되고 나머지 20%는 완전 충전 모드가 진행됩니다. 완전 충전 모드가 완료되면 충전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오지만, 그대로 꽂아두면 세류 충전 모드가 진행됩니다.
이는 리튬 배터리 내에 전류를 계속 흘려보내서 자가 방전을 유도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인데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예전만 못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DU 배터리 세이버의 세류 충전 단계까지 진행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DU 배터리 세이버, 모니터 및 설정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이나 하드웨어의 배터리 사용 통계를 모니터 할 수 있는데, 크게 중요한 기능이 아니라 따로 설명하진 않겠습니다. 대신 설정 기능에서는 쓸만한 옵션이 몇 가지 있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정 메뉴에서는 와이파이, 밝기,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활성/비활성화 할 수 있는 위젯 기능이며,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에 알림음을 알려주는 시간, 모드 전환 알림 등의 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잠 자는 시간에 맞춰서 설정해두면 되긴 한데, 보통 충전해둔 상태에서 자는 편이니 굳이 필요 없는 기능이긴 합니다.
보호 어플 리스트 기능은 DU 배터리 세이버 위젯을 실행해 메모리에 상주한 어플을 강제 종료하는 기능에서 제외할 어플을 선택해두는 기능인데요. 사용해보시고 자동 종료되서 불편하거나 알림이 안오는 어플이 있다면, 이 리스트에 저장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테마나 파워 알림 잔량 수치, 수면 모드 활성/비활성화도 설정할 수 있으나, 처음 설정하고 만지지 않는 기능이었습니다.
DU 배터리 세이버 어플을 실행하면 알림바에 항상 상주하면서 배터리 잔여량과 온도, 활성화된 기능 등을 아이콘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최적화' 라는 이름의 위젯이 홈 화면에 추가 되어 위젯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최적화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 DU 배터리 세이버 어플이 실행된 상태에서 케이블을 꽂으면 충전이 완료되는 시간도 알려준다.
DU 배터리 세이버 위젯인 '최적화' 어플을 실행하면 위 이미지처럼 비활성앱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늘어난 사용 시간을 분 단위로 알려줍니다. 보통 5~20분 사이로 늘어나더군요. 와이파이 환경에서 데이터를 많이 주고 받아야 하거나 영화, 드라마 같은 영상을 보는 경우, 위젯을 실행해서 비활성앱을 정리를 한 차례 진행해줍니다. 몇 시간씩 사용 시간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좀 더 장시간 쓸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유료 버전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능도 추가되어있던데, 며칠 더 사용해보고 유료 어플 구매를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어 사용 시간이 예전보다 너무 많이 줄어들었거나, 배터리 절약할 수 있는 어플이 필요하신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