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 디자인과 스펙, 전작과 달라진 점은?
작년 3월 15일에 갤럭시S4 언팩행사가 열리면서 루머로만 떠돌던 디자인과 스펙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S5 또한 MWC와 같은 행사가 아닌 자체 언팩행사를 개최해 공개할 것이라 많은 분들이 예상을 하고 있었고, 작년과 비슷한 시기인 '3월에 갤럭시S5 언팩 행사가 열릴 것이다.' 라는 것이 정설처럼 루머로 떠돌고 있었습니다.
▲ 갤럭시S5 컨셉 디자인
얼마 전, 성공리에 마친 CES2014에서는 모바일 분야에서 돋보이는 발표가 없었고, 갤럭시S5에 대해서도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MWC2014에서 발표될 것이냐, 아니면 작년처럼 갤럭시S5 언팩 행사를 할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갤럭시S3까지는 디자인으로 어필을 하지 못하는 제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갤럭시S4부터는 많은 것이 달라졌죠.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이전과는 다르게 갤럭시S5는 어떤 재질로 만들어지며, 디자인은 어떨지,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주는 UI와 UX는 어떤 형태로 발전해갈지에 초점을 맞춰 갖가지 예상을 내놨었습니다.
▲ 갤럭시S5 컨셉 디자인, 이런 형태라면 예쁘긴 할 듯!
가장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는 갤럭시S5의 바디는 어떤 재질을 채택할 것이가라는 점인데요. 루머처럼 카본 피버(탄소 섬유) 재질을 채택하게 된다면 가벼운 무게와 세련된 느낌을 전해주게 될 것이고 더불어 침수나 먼지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방진, 방수)충격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S5의 화면 크기는 5.25인치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가장 유력한데, 갤럭시S4가 4.99인치, 갤럭시노트3가 5.7임을 감안하면 전작에 비해 베젤을 더 얇게 만들어 화면 크기를 더 키우고 그립감을 높이는 형태로 나올 것이라 예상됩니다. 갤럭시노트3 또한 전작에 비해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오히려 전체 크기는 줄어들어 좋은 평을 받았기 때문에 갤럭시S5 또한 같은 방향을 잡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으면 베젤을 엄청나게 줄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므로 삼성전자에서 어떤 방법으로 갤럭시S5의 디자인을 어필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 갤럭시S5 컨셉 디자인
또한, Full HD 시대는 가고 QHD 디스플레이 시대를 갤럭시S5를 통해 열 것으로 기대되며, 2560 x 1440 해상도의 더욱 선명하고 맑은 디스플레이가 아몰레드와 만나 갤럭시S5를 기대하는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줄지, 아니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반기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시금 실망감을 안겨줄지도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Full HD 정도만 되어도 5인치대 스마트폰 액정에서는 충분히 좋은 화질을 표현한다고 생각되지만, 디자인 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스펙 또한 제조사간의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므로 삼성전자에서 작년 한 해 손에 쥔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갤럭시S5 스펙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하여 계속 치고 나갈 것으로 예상되네요. 사용자 입장에서야 경쟁이 치열할 수록 더 좋은 제품이 나오는 것이니 두 손 들어 환영할 일이죠!
▲ 예상 가능한 갤럭시S5 컨셉 디자인
하드웨어는 엑시노스6을 탑재하여 8개의 코어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지 않을까 예상되며, 64비트 체제를 도입하여 애플 대항마 위치를 굳건히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갤럭시S5 관련 루머에서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린 기술은 홍채인식 기술인데요. 작년에는 눈과 얼굴을 인식해 스마트스크롤, 스마트포즈 등 활용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선보였는데, 갤럭시S5는 홍채 인식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을 도입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는군요.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하드웨어 성능 중 가장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카메라 성능인데요. 높은 화소와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카메라 기능에 큰 불만은 없으나 화질에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상황에 따라 생겨, 카메라 성능 또한 얼마나 개선될지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 갤럭시S5 컨셉 디자인
사실 아이폰의 경우, 소프트웨어 최적화는 이미 예전부터 잘 되어있었고, 디자인까지 예쁜 폰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갤럭시 시리즈는 무거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특성 때문에 얼마나 최적화 작업을 잘 했는지가 새 버전 나올 때마다 이슈꺼리가 되었습니다.
갤럭시S5는 아마도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기본 장착하고 5.0 키 라임까지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많은 이들은 이제 하드웨어 성능이나 안드로이드 버전에 대한 궁금증 보다는 다양한 컨셉 디자인을 내놓으며 갤럭시S5의 디자인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사용자들의 이런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갤럭시S5 공개 일정이 전작과 동일하게 3월에 언팩 행사로 열 것이냐 아니면 다음 달 MWC에서 공개할 것이냐에 대해 여전히 많은 루머들이 떠돌고 있는데, 어제 러시아 유명 블로거 엘다 무르타친이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5를 MWC에서 공개할 것이라는 내용을 공개하며 다시금 공개 일정에 대한 이야기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엘다 무르타친은 작년 갤럭시S4 언팩 행사 일정을 맞춰 유명세를 탔던 블로거입니다. 올해도 갤럭시S5 공개 일정을 다음 달 23일로 예상했으며, 장소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4 행사장으로, 출시 일자는 오는 4월 하반기로 추정한다고 밝혔다고 하는군요.
사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아니고 (관계자면 더 큰 문제였겠지만 ^^;) 갤럭시S5의 스펙에 대한 수 많은 루머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 중 한 명일 뿐이며, 수 많은 컨셉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들과 다를 바 없는 의견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그 영향력으로 인해 사람들의 입에 오를내리는 상황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MWC2014 행사에서 갤럭시S5가 공개되진 않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언팩 행사를 따로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세계적으로 갤럭시 시리즈의 영향력이 커진 것을 생각해보면 굳이 다른 제품들과 섞여 행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실제론 어떻게 방향을 잡아가고 있을지.. 삼성전자 직원들만 알고 있겠죠? ^^;
과연 갤럭시S5는 전작에 비해 하드웨어 스펙과 디자인,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UI/UX를 얼마나 많이 향상 시켰을지 기대가 됩니다. 빨리 공개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