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사용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개인적인 사진을 볼 때, 주위 사람들이 내 화면을 보는 시선을 느끼면 불쾌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미드를 재밌게 보고 있는데, 예상치 못하게 키스신이 나오거나 야한 장면이 나와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경우도 생기구요. 그럴 때마다 내 모니터를 옆 사람이 못보게 부착하는 3M 보호 필름이 스마트폰용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하게 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한 번쯤 해보신 분들이 있다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리뷰를 주의 깊게 봐주세요! 갤럭시S4용 케이스로 소개해드립니다.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디자인
액정 필름 전문 업체인 새화피앤씨에서 굉장히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갤럭시S4 사용자라면 한 번쯤 써보고 싶어할 만한 가죽케이스인데요. 일반적인 가죽 케이스가 아닌, 액정 보호 필름 역할도 하면서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는 기능을 겸비한 가죽케이스입니다.
그럼, 패키지부터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패키지는 굉장히 단순한 디자인입니다. 프라이버시 케이스임을 알려주는 붉은 띠에는 '정면에서만 화면이 보입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라는 단어가 눈에 확 띕니다. 스마트폰 케이스가 무슨 개인 정보를 해주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문구였어요.
이 제품은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필름이 씌워져 있는 케이스이고, 전방 60도까지만 화면을 볼 수 있고 그 이후 각도에선 화면을 전~혀 볼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의 구성은 굉장히 단순하다. 케이스 달랑 하나!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제품 내부에는 간단한 설명서가 동봉 되어있다. 'No peek (훔쳐볼 수 없음)' 이라는 문구를 눈에 확 띄게 해서 제품의 특징을 드러나게 했고, 프라이버시 필터와 케이스 역할을 하며, 케이스 플립을 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내부 디자인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전면은 확 끌릴 정도로 예쁜 디자인은 아닙니다. 기능에 충실한 케이스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케이스 후면은 일반적인 가죽 케이스들과 비슷한 재질로 제작되어있습니다.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는 플립 커버 형태라 위 이미지처럼 케이스 전면과 후면을 반지갑 형태로 열고 닫을 수 있게 디자인되어있습니다.
전면 상단에는 다양한 센서와 수화기 부분을 케이스 장착한 상태에서도 이상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갤럭시S4는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센서와 상태를 표시하는 LED가 전면 상단에 4개나 있다보니 아쉬운 디자인의 케이스가 많은 편입니다.
▲ 하단의 홈 버튼 부분도 구멍이 뚫려 있어서 기능을 사용하는데 문제 없다.
▲ 좌측 음량 버튼 부분에 따로 표시가 되어있고, 버튼 동작도 문제 없이 할 수 있다.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의 특수 알루미늄 케이스 부분은 좌우측 음량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을 이상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하지만 플립케이스 형태이다보니 아무런 표시가 없으면 버튼 위치를 대충 감으로 알아야 하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는데, 그 부분은 좌우측에 따로 음각으로 표시해두어 사용하는데 문제 없도록 디자인이 되어있습니다. (더 잘 눌러지도록 따로 처리해둔 것은 없습니다.)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상단 디자인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하단 디자인
상단과 하단 또한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DMB 안테나, 이어폰 단자, 충전 단자, 마이크 등을 이상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가끔 이 부분 디자인을 제대로 신경쓰지 못한 케이스들을 보면 이어폰이나 충전 케이블을 힘 줘서 꽂아야만 되는 불상사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는 그런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후면 디자인
후면 카메라와 플래시, 후면 스피커부분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했습니다. 전후면과 측면 모두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갤럭시S4의 기능을 이상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있었습니다.
플립형태의 가죽 케이스를 사용할 때, 가장 불편한 점은 쓸 때마다 플립 커버를 열었다 닫았다는 반복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런 형태의 케이스는 한두달 사용하다보면 좌측면이 닳아서 너덜너덜해지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 제품의 특징은 플립 케이스를 닫아둔 상태에서도 화면 터치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점입니다. 하단의 메뉴 버튼, 백(back) 버튼 모두 커버를 닫아둔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화면에 직접 터치하는 것처럼 반응 속도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만,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가 사생활 보호 필름 기능을 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정면에서는 평소와 다를바 없이 화면이 잘~ 보입니다.
물론 자세히 들여다보면 빗금 무늬가 있고, 전반적으로 화면이 어두워집니다. PC 모니터에 3M 에서 나온 사생활 보호 필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아실 듯!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상단 시야각
상단과 하단은 평소보다 약간 어두워질 뿐, 사생활을 보호해준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이 케이스는 상하단을 가리는 것보다는 좌우측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한다는데 주안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사생활 보호필름 테스트
제품 설명서에는 60도까지만 보이고 나머지 각도에서는 사생활 보호가 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지 조금씩 움직여 봤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60도는 정면 기준으로 60도입니다. 좌측 30도 + 우측 30도 라는 얘기!)
위 이미지에서 보시는 것처럼 좌측으로 약 15도 정도 틀기 시작하면서 보호 필름의 빗살 무늬가 점점 강하게 표현되며 안쪽부터 화면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약 40도 정도 틀면서부터는 화면이 거~의 희미한 잔상 정도만 남고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옆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절대 화면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5도 이상 틀면서부터는 화면이 완전 새까맣게 보입니다. 위 이미지는 화면이 정상적으로 켜져 있는 상태고 일부러 웹페이지를 열어 흰색 배경으로 보여지게 했는데,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생활 보호 기능을 제대로 하는 멋진 케이스였습니다!
▲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보호필름 우측면 테스트
▲ 우측면도 사생활 보호가 이상 없이 된다.
직접 사용해보니 평소 대중교통이나 회사, 학교 등에서 다른 사람들이 내 화면을 보는 것이 꺼려졌던 분들이라면 바로 구매하고 싶어지는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럭시S4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는 특허 받은 블라인드 기술이 적용된 사생활 보호필름과 특수 알루미늄 케이스에 덧대어진 고급 인조가죽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사생활 보호 뿐만 아니라 내구성, 그립감까지 괜찮은 케이스입니다.
또한, 보호필름이 있는 커버 부분을 열지 않고도 화면 터치 및 하단 하드웨어 버튼을 이상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요즘 유행하는 커버 케이스들과 비슷한 형태의 사용성을 가진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리뷰한 제품은 보라 색상인데, 다양한 사용자층을 고려해 핑크, 주황, 노랑, 연두, 하늘, 검정 등 7종류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으니 기호에 맞춰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갤럭시S4 뿐만 아니라 갤럭시노트2, 아이폰5, 갤럭시S3용으로도 출시가 되었으니 관련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좋은 아이디어의 만족스러운 케이스가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사생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액정 보호 필름 또는 케이스가 필요하셨던 분들께 DF 프라이버시 가죽케이스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본 리뷰는 에누리닷컴 체험단으로 제공받은 제품으로 작성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