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사이트, 2013 3사분기 트렌드 정보
최신 IT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프라인 격월간지 IT 인사이트에서 2013년 3사분기의 IT 트렌드, 과학 정보 등에 대해 정리하여 뉴스레터가 발간되었습니다. IT 인사이트(Insight)는 IBM에서 발간하고 있는데, 지난 토요일에 새로운 내용이 업데이트 되었고, 그 중 관심있게 읽어 본 기사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모바일, 기기가 아닌 데이터가 핵심입니다.
모바일만큼 인간의 행동을 빠르게 변화시킨 기술은 없었습니다. 전세계 인구 세 명 중 두 명은 모바일 기기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검색, 협업 등 하루에 150회 정도 모바일 기기를 사용합니다. 오늘날 모바일은 컴퓨터보다 4배, TV 보다 2배 가량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바일을 통해 생성된 데이터는 사람과 프로세스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모바일 데이터는 단지 휴대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이 사람이 사용하는 기기뿐 아니라, 자동차와 연료, 도로에 부착된 센서처럼 기계와 기계 간 데이터 교환을 통해서도 생성됩니다. 이제 모바일은 단순한 기기를 넘어서 데이터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을 비지니스에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 운영 방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모바일 기술은 기업을 더욱 생산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IT 기업인 자이로그 시스템은 모든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는 단일 코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의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를 간소화시켜 개발 비용을 60%나 절감했습니다. 또 A항공사는 단골 고객의 고객 카드와 수하물 태그에 RFID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탑승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체크 아웃 시간을 최대 75%까지 줄였을 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 대한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기업의 93%는 모바일 보안을 다른 보안 문제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업 및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기기, 네트워크 연결 및 기업의 자원에 대한 접근 권한을 아우르는 전략을 필요로 합니다. 모바일 기술에 대한 표준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지만, 일부 기업들은 미래지향적 사고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직원의 모바일에서 행동 양식을 분석해 직원 여부를 판단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의 네트워크를 보다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상승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내용은 IT 인사이트의 2013년 3사분기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IBM, 사람 두뇌 모방하여 오감을 느끼는 컴퓨팅 시스템 개발
컴퓨터가 오감(촉각, 시각, 청각, 미각, 후각)을 느낀다고? IBM 연구소에 따르면 이런 이야기가 불가능한 것만을 아니라고 합니다. 현재 이용 가능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와 처리 방식을 이용해 완전히 새로운 3세대 컴퓨팅 시대, 즉 인지 컴퓨팅 시대가 열리리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지 기반 컴퓨팅은 3세대 컴퓨팅으로 사람의 뇌가 구조적으로 컴퓨팅 시스템과 유사하다는 분석 결과에서 시작된 개념입니다. 뇌는 모든 컴퓨팅 시스템의 핵심 부분인 기억, 처리, 통신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뇌는 무게가 1400g이 채 되지 않으며, 20와트 미만의 전력을 사용하는데, 거대하고 강력한 분산 프로세서와 비슷하게 작동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의 처리 능력은 프로세서 1억 개와 맞먹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인지 컴퓨팅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Watson의 경우, 2,800여 개의 프로세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뇌 안에 있는 전체 연결망은 1,000조 개 정도로 추정되며 모두 신경 세포(Neuron), 신경 접합부(Synapse), 축색 돌기(Axon)와 이어집니다. 이는 컴퓨터, 프로세서, 통신 연결, 메모리와 유사합니다.
IBM 연구소가 현재 하고 있는 연구는 근본적으로 뇌를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법으로 분석하여 두뇌와 같은 컴퓨팅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원숭이의 뇌를 모델링하는 중으로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뇌를 모델링할 것이며, 2018년이면 이를 수행하기에 충분한 컴퓨팅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IBM 연구소의 인지 컴퓨팅 영역에서 오감을 다루는 법, 시각과 청각들을 인지 컴퓨팅 기술을 이용해 어떤 식으로 구현하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IT 인사이트의 2013년 3사분기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치료 방법? 데이터 속에 답이 있네!
환자와 의사는 모두 최고의 의료 서비스 보장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이해 당사자입니다. 의사는 학문적 연구, 밝혀진 의료 지식, 임상 경험을 근거로 경험적 추측을 수행합니다. 최근에는 종적 환자 및 연구 데이터를 풍부히 확보한 의료 애널리틱스 시스템이 발달하면서 치료 속도는 빨라지고, 성과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IT 인사이트에서는 최근 도입되어 상용화된 'IBM 환자 치료 및 통찰(Patient Care and Insights, PC&I)' 프로젝트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BM PC&I는 기존의 것을 보완하는 서비스로 무작위 실험을 통해 근거를 확보하는 것이 의료 분야의 전통적 방식이었으나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Watson과 같은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IBM 연구소는 예측 모델링에 종적 전자 의료 기록을 적용함으로써 환자의 상태를 대표하는 특징 또는 요인을 가진 수천 명 또는 수만 명의 포괄적 환자 대표 집단을 추출해 원하는 예측 정보를 명확히 보여줄 특징이나 패턴을 학습하고 제시하기 위해 시스템에 보관합니다.
그리하여 울혈성 심부전 발병을 6개월~24개월 전 예측하는 데 이를 활용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환자의 종적 의료 기록을 이용하면 시공간 제약을 극복한 특징 검토가 가능해져서 환자가 6개월 내에 울혈성 심부전을 일으킬 확률이 높을지 여부를 예측하는데 이용됩니다.
종적 의료 데이터와 IBM 연구소의 선진적 의료 애널리틱스 연구 내용, 통찰력 있는 정보가 어떠한 장점이 있는지 등에 대한 더욱 상세한 내용은 IT 인사이트의 2013년 3사분기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IT 인사이트(Insight) 2013에는 어떤 내용들이 있을까?
오늘 소개해드린 주제들 외에도 IT 인사이트 2013년 3분기 내용에는 '프로 스포츠를 움직이는 솔루션', 'AIX에게 후퇴란 없다 진보만 있을뿐!', '데이터 보호, 비즈니스 분석은 하셨나요?', '대학생과 Watson이 큰 일 냈다!', 'z와 Linux가 만나면? 폭발적인 시너지 일어나', 'System z의 놀라운 기록, 탁월한 능력 입증해' 등 다양한 IT 뉴스와 정보, IBM 관련 소식등이 담겨 있습니다.
IT 관련 직업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IT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 특히 시스템 보안이나 IT트렌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은 IBM에서 격월간지로 출간하는 IT 인사이트를 시간 내서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IBM의 전문가들이 각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므로 내가 파악 하고 있는 정보들과 비교해서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최신 동향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뉴스레터인 것 같네요.
무엇보다 오프라인 격월간지였던 IT 인사이트가 이번에 온라인판(eBook)으로 확장되어 온라인에서 PC와 모바일로 편리하게 기사를 읽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고, 2008년부터 누적된 IT 인사이트 자료를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도록 DB가 구축되어, 최신 IT 트렌드부터 과거 정보까지 신문보듯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사이트가 된 것 같습니다.
2013년까지는 IT업계에 어떤 일이 있었고, 앞으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IT 인사이트를 통해 한 번 살펴보세요! 저도 이 글 쓰고 읽다 멈춘 부분 다시 읽으러 가야겠습니다. ^^
IBM IT 인사이트(Insight) 2013년부터 과거 2008년까지 IT동향 살펴보기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