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린더 어플 및 할일관리(To-Do List) 어플 추천
일정관리는 주로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직장인 분들은 회사 다이어리로 관리하기도 하지만 구글 캘린더나 네이버 캘린더와 같은 온라인 캘린더 서비스를 활용해 업무용, 개인용으로 나눠 일정 관리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렇구요. 물론 학생분들도 이런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일정 및 할일 관리를 하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활용되는 캘린더 어플이나 할일관리 어플들은 온라인과 연동이 가능해 온오프라인, 언제 어디서나 일정 및 할일 목록(To-Do List)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캘린더 어플 및 할일 목록(To-Do List) 어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디자인이 돋보이는 캘린더 어플, 조르테(Jorte)
캘린더 어플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어플 중 하나인 조르테(Jorte)는 자체 클라우드를 운영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Yahoo! 캘린더, 구글 캘린더 등 다양한 캘린더와의 연동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온라인 캘린더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사용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캘린더 어플입니다.
캘린더 어플 조르테(Jorte)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면서 어떠한 장점이 있는 어플인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르테(Jorte) 캘린더 어플을 설치하면 동기화 할 캘린더 종류를 선택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Jorte 캘린더를 선택해도 되고 구글 캘린더를 선택해도 됩니다. Jorte와 구글 캘린더를 동시에 표시하고 동기화하고 할 수도 있고, 다른 캘린더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Jorte 캘린더 어플은 스마트폰이 유행하던 초기부터 인기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캘린더를 예쁘게 꾸밀 수 있어서 디자인을 중시하는 유저들에게 주로 어필 했었습니다. 저는 출시 초기에 설치했다가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가 안된다는 것을 알고 다시 입력하려니 너무 불편해서 몇 일 사용 후 지웠었습니다. 하지만 Jorte 최신 버전에서는 구글 캘린더 뿐만 아니라 Yahoo! 캘린더 등 다양한 캘린더를 동기화 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캘린더를 선택한 후, 공휴일을 달력에 표시할 것인지를 묻는데,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공휴일 캘린더가 동기화가 됩니다.
Jorte가 캘린더 어플로 활용이 많이 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캘린더의 일정이나 할일 정보를 자체 클라우드와 언제든 동기화가 가능하다는 것과 스케줄 및 일정을 CSV데이터로 백업 및 복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가 가능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구글 캘린더를 활용하던 사용자가 Jorte 를 설치하면 '구글 캘린더에서 Jorte 로 자료 복사'를 선택해 복사할 기간을 지정하고 캘린더 동기화를 진행하여 Jorte 캘린더에 일정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어플 Jorte는 기본적으로 달력에 일정이 기입되어있는 일반적인 캘린더 어플과 동일한 형태의 디자인을 갖고 있고 캘린더 하단에는 중요 일정 및 할일, 메모 등 To-Do 리스트를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 캘린더를 동기화해서 사용하다보면 너무 많은 일정이 등록되어 주요 일정을 체크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는데, 위 이미지처럼 각 캘린더를 다른 색상으로 표시할 수 있고 보고 싶은 캘린더만 골라서 캘린더에 표시해주는 기능도 가능합니다. 구글 캘린더에서도 색상으로 캘린더를 구분하여 활용했었는데, Jorte도 가능하더군요!
Jorte가 캘린더 어플로 가장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디자인 때문인데요. Jorte화이트, 검정, 피치오렌지, 핫핑크, 라임그린 등 다양한 색상의 테마를 선택할 수 있어서 사용자 기호에 맞춰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경 이미지 변경 및 폰트도 변경할 수 있어서 자신만의 캘린더 어플을 갖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Jorte 캘린더 어플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이유는 Jorte 스토어 운영을 통한 각종 스티커 및 아이콘, 배경화면 등을 구입해 캘린더를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종 배경화면 세트, 아이콘 세트 등을 구입하여 텍스트만 있는 밋밋한 캘린더가 아닌 아기자기하고 예쁜 캘린더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캘린더나 할일 목록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은 일반적인 캘린더 어플과 거의 동일한데, Jorte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각종 아이콘을 선택해 특정 일정을 돋보이게 표시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도 예쁜 아이콘을 다수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Jorte 캘린더 어플은 1x1 부터 4x4 까지 다양한 크기의 위젯을 제공해주어 사용자 기호에 맞춰 홈 화면에 캘린더 위젯을 등록할 수 있는데요. 현재 사용중인 갤럭시S4 및 베가 아이언등의 화면 크기에도 딱 맞춰져서 위젯 등록이 가능하더군요.
정리하자면, 캘린더어플 Jorte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캘린더의 일정이나 할일정보(To-Do List)를 동기화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Jorte Sync 어플을 통해 Yahoo!캘린더, 구글캘린더 등 다른 캘린더 서비스와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고, Jorte 스토어 운영을 통해 사용자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 글꼴 선택 및 배경화면, 아이콘 등을 활용해 나만의 캘린더를 꾸밀 수 있습니다.
그 외 일정에 포함된 전화번호가 폰에 등록되어있는 경우, 터치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통화로 연결되는 것은 물론 특정 장소가 포함된 일정은 구글 지도를 통해 바로 표시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 할일 관리(To-Do List) 어플, Any.do
캘린더 어플을 활용해 일정 관리를 꼼꼼히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해야 할 일을 간단히 입력하여 메모하고 수행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할일 관리(To-Do List)어플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중,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서 폴더별 관리, 일일 플랜 계획하기 등이 가능한 Any.do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할일 관리(To-Do List) 어플인 Any.do를 설치하면 사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사용을 시작하면 위 이미지처럼 상단에 간단히 입력할 수 있는 입력폼만 있습니다. 이 곳에 해야 할 일을 입력하고 '+' 버튼을 선택하면 오늘 해야 할 일 목록에 자동으로 등록이 됩니다.
등록한 할일 목록을 선택하면 다섯 가지 메뉴가 팝업되는데, 첫 번째 메뉴(느낌표)를 선택하면 해당 목록 앞쪽에 따로 표시를 해주어 주요 할일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돋보기 메뉴를 누르면 할일 목록에 입력한 키워드로 구글 검색을 해주어 관련 정보를 상세히 찾아보는데 도움을 줍니다.
종모양 메뉴를 선택하면 해당 할일을 마쳐야 할 일정을 정해 알람을 울리도록 설정할 수 있고, 메모 메뉴를 눌러 해당 할일에 대한 추가 메모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Any.do는 할일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할일 관리(To-Do List) 어플과 비슷합니다. 다른 할일 관리 어플과 차별화 되어있는 점은 특정 할일 목록을 묶어 폴더별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일별 Plan을 짤 수 있다는 점인데요. 우측 상단의 메뉴를 선택하고 Plan을 선택하면 내가 입력할 할 일 목록으로 간단한 Plan을 세울 수 있습니다.
Plan 메뉴를 선택하면 오늘 진행 해야 할 할일 목록이 차례대로 나오게 되는데, 오늘 해야 하는 경우는 '오늘'을 선택해 목록에 남겨두고, 완료된 경우에는 '완료'를 선택하여 관리하면 됩니다. 완료된 목록은 취소선이 생겨 완료되었음을 알려줍니다. 물론 삭제도 가능하구요.
만약 할일 목록을 내일이나 다른 날짜로 미뤄야 한다면 '나중에'를 선택하고 내일 혹은 2일내로, 다음 주 등을 선택해서 원하는 일정에 맞춰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Any.do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구글 음성 검색 기능인데요. 할일 입력 폼 좌측에 있는 마이크 모양을 누르면 음성 입력 화면이 팝업되고, 내가 말한 단어나 문장을 인식해 바로 할일 목록에 추가해줍니다. 구글 음성 인식 기능의 인식률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편입니다.
■ 할일 관리(To-Do List) 및 메모 관리 어플, 구글 킵(Keep)
G메일, 구글캘린더, 구글독스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구글 Keep을 꼭 사용해보시길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구글 Keep 온라인 서비스와 어플 간 동기화가 바로바로 되고 사용 방법이 쉬우며, 실행 속도가 굉장히 빨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할일 관리(To-Do List) 및 메모 관리 어플이기 때문입니다.
구글 Keep을 실행하면 등록해둔 메모 및 할일 목록이 포스트잇을 붙여 놓은 것처럼 정렬되어 보여집니다. 메모를 추가하는 방법은 '빠른 메모 추가' 라고 되어있는 입력폼에 간단히 텍스트를 입력하고 메모 추가 버튼(메모지 모양)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기억해둬야 할 정보들을 다른 메모 어플을 통해 저장해둘수도 있지만, 구글 Keep에 저장해두면 온라인 서비스와 자동으로 동기화가 되어 PC나 스마트폰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글 Keep으로 할일정보(To-Do List)를 관리하는 방법 또한 메모 추가처럼 간단합니다. 입력폼의 체크 모양 메뉴를 선택하면 할일 목록을 하나씩 추가할 수 있는데, 해당 아이템을 완료 했다면 체크 박스를 선택해 완료처리를 해줍니다. 그럼 해당 아이템에 취소선이 생기고 글자 색상이 회색 계열로 옅어지며 완료 했음을 표시해주게 됩니다.
구글 Keep 또한 Any.do와 같이 구글 음성 인식을 통해 음성 메모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전보다 음성 인식률이 많이 좋아져서 음성 메모를 남기는데도 매우 편리하고 좋습니다.
카메라 모양의 메뉴를 선택하면 카메라 어플이 자동으로 실행되며 촬영한 사진을 메모에 바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선택해서 추가 보정을 할 수 있기도 한데, 수정한 사진을 바로 메모에 업데이트 하지는 못합니다. 일반 메모로 저장했더라도 편집 상태로 이동하여 음성 및 사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구글 Keep은 할일정보(To-Do List) 관리를 위한 어플로 활용도가 높은 어플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메모용 어플로 활용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메모를 간단히 입력할 수 있다는 점과 포스트잇 모양으로 정렬되는 깔끔한 디자인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원하는 메모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 길을 걷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바로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는데, 나중에 메모를 찾기 위해 한참을 뒤적거려서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했었거든요. 하지만 구글 Keep을 활용한 이후부터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바로 추가하고 관련 키워드만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검색해서 재활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메시지 등 다양한 SNS, 메신저, 메일 등의 서비스로 메모 및 할일 목록을 공유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전에 따로따로 설치해서 사용하던 메모 어플과 To-Do List 어플을 모두 삭제하고 이 녀석만 주로 활용하게 되네요.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만한 캘린더 어플, 할일 관리(To-Do List) 어플, 메모 어플을 찾으시는 분들께 오늘 소개해드린 Jorte, Any.do, 구글 Keep 세 가지 어플은 꼭 사용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