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아이언 V노트와 SwipePad 활용하여 한손조작하자
베가 아이언은 세계 최초로 엔드리스 메탈(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을 구현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입니다. 베가 시리즈 중 이번 베가 아이언의 디자인은 보석을 연상시키는 쥬얼리 라이팅을 오른쪽 상단부에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점과 엔델리스 메탈 적용한 점, 베젤 크기를 최소화하여 풀스크린 화면 비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데요. (가격 또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죠)
특히 베가 아이언은 전세계 스마트폰 중 최소라고 할 수 있는 2.4mm의 베젤을 구현했고, 그로인해 세계 최고의 화면 비율인 75.5%를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좌우측의 불필요한 베젤의 사이즈를 최소화시켜서 디자인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그립감 및 풀스크린 화면 비율을 높여 만족도를 높여줬습니다.
▲ 베가 아이언 전 세계 최소 베젤 폭 (좌)
▲ 베가 아이언 전 세계 최소 베젤 폭 (우)
▲ 베가 아이언 한 손 키보드 조작
좌우측 베젤 폭을 최소화하여 5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지만, 전체 크기 자체는 오히려 더 작아져서 그립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한 손으로 사용하기에 딱 좋은 크기인데요.
오늘은 베가 아이언을 한손으로 조작하여 활용도를 높여주는 어플을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베가아이언 활용도를 높여주는 한손조작어플, SwipePad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어플들은 홈 화면에 아이콘이나 위젯 형태로 설치해두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폴더로 관리하기도 하죠. 하지만 설치한 어플들이 많아지고 페이지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폴더별로 분류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부터 내가 사용하고자 하는 어플을 찾는데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는 어플만 따로 관리해서 쉽게 실행하고 싶은데, 이를 도와주는 어플로 저는 SwipePad가 가장 편리하더군요.
한손조작어플인 SwipePad는 자주 사용하는 어플을 미리 등록해두고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편리하고 유용한 어플입니다. 무엇보다 한손으로 디스플레이의 상하좌우면을 이용해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어플이라는 점이 다양한 활용 방법을 제시해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어플을 어떻게 설정하고 활용하는지 간단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글플레이에서 'SwipePad'로 검색해서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실행합니다. 그럼 위 이미지와 같은 SwipePad 설정화면으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일반탭에서는 SwipePad 활성화 여부와 Label 위치, 진동이나 소리 피드백 등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탭에서는 크게 설정할 것은 없고 기본값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두 번째 '패드' 탭에서 이 어플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설정을 할 수 있게 되는데요. 사용자가 폴더를 만들어 어플을 분류하듯 패드 종류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선 빠르게 실행할 어플들을 설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하니 기본 패드 설정을 진행해보겠습니다.
기본 패드를 선택하면 위 이미지처럼 12개의 포털들이 나타납니다. 자주 사용할 어플들을 임의로 5개를 선택해뒀는데요. 다른 어플을 추가하고 싶다면 빈 포털을 선택하면 됩니다.
비어있는 포털을 선택하면 위 이미지처럼 어떤 어플을 지정할 것인지 선택하는 메뉴가 팝업되는데요. 응용 프로그램이나 바로가기, 포털그룹, 위젯 등의 다양한 종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응용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베가 아이언에 설치된 어플 목록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구요.
베가 아이언에 설치된 어플 목록 중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플을 선택하면 포털에 아이콘이 추가 됩니다. 이렇게 자주 사용할 어플들을 설정하고나면 핫스팟 탭으로 이동하여 패드를 빠르게 실행할 때, 디스플레이의 어떤 부분을 활용할지 설정하게 됩니다.
오른쪽 상단 모서리, 왼쪽 가장자리, 오른쪽 가장자리 등 디스플레이의 상하좌우 모든 면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기본 값은 오른쪽 가장자리(위쪽 부분)입니다. 우선 어떻게 실행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기본 값으로 진행합니다.
SwipePad 어플을 한손조작으로 실행해보면 베가 아이언의 얇은 베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습니다. 오른쪽가장자리(위쪽 부분)에서 SwpiPad의 기능이 실행되도록 설정해두었으므로 위 이미지처럼 오른쪽가장자리 상단 부분을 flicking 동작으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이동해봅니다. (가장자리를 Tap한 상태에서 좌측으로 Drag 하는 동작을 말함)
가장자리에서 flicking 동작을 하면 위 이미지처럼 미리 설정해둔 패드가 팝업되면서 tap 한 부분에 동심원이 생기는데요. 실행하고자 하는 어플쪽으로 이동해서 손을 떼면 그 어플이 바로 실행됩니다.
▲ 베가아이언 한손조작어플로 활용도 높이기 - SwipePad 사용 방법
▲ SwipePad는 미리 설정해둔 어플들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대중 교통을 활용하는 경우, 왼손이나 오른손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왼쪽 가장자리와 오른쪽 가장자리에 대한 액션을 모두 설정해두는 것이 편했습니다. 물론 이 경우, 기본 패드 하나로만 실행되도록 설정해도 되고, 패드를 더 추가해서 상황에 맞는 어플들을 모은 패드가 실행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 베가아이언 활용도 높이기 - SwipePad에서 좌측 가장자리도 설정해두면 엄지 손가락으로 쉽고 빠르게 어플들을 실행할 수 있다.
SwipePad는 베가 아이언의 얇은 베젤이 가진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사용했던 갤럭시노트2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S4도 이 어플을 활용하고 있긴 하지만, 베가 아이언의 베젤이 워낙 얇다보니 좌우측 가장자리를 엄지로 누른 상태에서 디스플레이 안쪽으로 살짝 이동하여 SwipePad에서 설정한 패드를 실행하는 동작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매우 좋더군요! 손맛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
무엇보다 베가 아이언을 한손으로 파지 한 상태에서 원하는 어플을 직관적이며, 빠른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SwipePad의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수십개의 어플을 설치해서 어플 목록이든 폴더에서든 찾는데 잠깐이지만 시간을 투자해야 해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은 SwipePad 꼭 써보시길 강추합니다.
■ 베가아이언 활용도를 높여주는 한손조작어플, V노트
갤럭시노트2에 S노트가 있다면, 베가 NO6에는 V노트가 있습니다. S펜을 활용하는 편의성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포토샵에서 제공됐던 멀티 레이어 기능을 지원하여, 레이어 간 작업이 가능하고 병합도 할 수 있어서 그림을 잘 그리고 노트를 꾸미는 능력(?)(이 있는 분들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손 글씨, 도형인식, 필기인식을 지원하여 손 쉽게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할 수 있도록 V노트에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구요.
V노트에서는 사진 및 동영상 첨부가 가능하고 지도 정보, 음성 녹음 메모, 클립 아트를 활용하여 노트 꾸미기가 가능합니다. 특정 장소에서 급하게 메모해야 하는 경우, 지도를 첨부하고 녹음 메모로 빠르게 저장할 수 있어서 빠른 속도로 필요한 미디어 정보들과 함께 메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베가 아이언에서 특정 영역 선택해서 이미지를 V노트에 추가하기
또한, V노트에 사진을 첨부할 때는 위 이미지처럼 특정 영역을 선택해서 필요한 부분만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삽입된 이미지는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고, 투명도 설정, 이미지 효과 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베가NO6의 V노트 기능의 막강함 중에 하나는 포토샵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레이어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이미지나 동영상, 클립아트, 텍스트 등 다양한 효과로 V노트를 꾸미게 되는 경우, 각각의 개체를 레이어로 생성하여 관리할 수 있다면 위치를 서로 겹치지 않게 바꿔가며 노트를 좀 더 화려하면서 파워풀하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노트에 불필요하게 된 개체가 있다면 레이어 보이지 않기나 삭제 등으로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지우개로 지우다 보면 다른 글씨가 그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데 레이어로 처리하면 그런 걱정에서 깔끔하게 해방 될 수 있죠 :)
베가 아이언을 한 손으로 사용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어플 두 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그 외에도 사용성을 높여주는 많은 어플들이 있으므로 차근차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