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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디자인은 슬림! 성능은 UP!

 갤럭시S4, 디자인은 슬림! 성능은 UP!


요즘 가장 스마트폰 업계에서 가장 HOT한 아이템은 뭐니뭐니해도 갤럭시S4입니다.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유저들이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갤럭시S4의 디자인과 성능은 어느정도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오늘은 갤럭시S4의 디자인과 풀HD 슈퍼아몰레드 화면, 그리고 8개의 두뇌라고 불리는 국내최초 엑시노스 5 옥타 프로세서의 성능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갤럭시S4의 디자인 컨셉은 초슬림! 구성품은 친환경!
2개월 전, 출시전 미리 만나본 갤럭시S4의 디자인에 대해 간략하게 리뷰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실제 제품 구성이 어떤지 리뷰해드린 적이 없어서 간단하게 구성품과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4는 패키지 디자인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었죠? 직접 살펴보니 친환경 재생용지를 사용하여 패키징이 되어있었습니다. 기존 패키지들에 비해서 재생용지임에도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이었는데, 나무무늬까지 추가되어 패키지 박스를 버리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 갤럭시S4의 패키지는 재생용지에 나무무늬를 입힌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설명서 또한 재생용지를 활용하고 인쇄는 콩기름을 활용하여 친환경 디자인에 한 몫을 했는데요. 글자 가득한 딱딱한 설명서가 아닌 이미지와 함께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설명서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갤럭시S4의 구성품에 대해 간단히 살펴볼까요? 
먼저 제가 선택한 화이트 프로스트 디자인의 갤럭시S4 본체, 2,600mAh 배터리 2개, USB 충전 케이블, 충전 어댑터, 배터리 거치대, 배터리 보호 케이스, 스테레오 이어폰 및 이어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구성품 중, 갤럭시S3에 비해 500mAh 높아진 배터리 용량과 번들 이어폰 치고 굉장히 음질이 좋은 스테레오 이어폰이 돋보이는 구성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S4의 디자인에서 가장 내세울만한 부분은 가로 69.8mm, 세로 136.6mm, 두께 7.9mm, 중량 133g의 크기인데요. 그 이유는 가로 70.6mm 세로 136.6mm 두께는 9.0mm, 중량 138.5g이었던 갤럭시S3에 비해 화면은 커졌지만 베젤 부분을 최소화하여 전체적인 크기와 두께는 더 얇아지고 무게 또한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가벼워졌기 때문입니다.
 

갤럭시S4 색상은  블랙 미스트와 화이트 프로스트가 공개되었는데, 앞뒤베젤 모두 도트무늬가 보인다는 점이 특이하더군요. 그냥 보면 잘 안보이는데 (특히 화이트) 빛에 반사해서 보면 작은 도트 무늬가 일정한 모양으로 쭉 나열되듯 새겨져 있어서 느낌이 괜찮더군요. 항상 보이면 오히려 별로였을텐데, 빛에 반사할 때만 보이니 더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갤럭시S3나 갤럭시노트2에서 보이지 않았던 근접/제스쳐 센서가 하나 더 추가되었는데요. 이는 갤럭시S4에서 도입된 다양한 제스쳐 관련된 기능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센서입니다. 눈의 방향에 맞춰 화면이 아래위로 자동 스크롤 될 수 있고, 손으로 상하좌우 제스쳐를 통해 스크롤 하는 기능, 얼굴을 인삭하여 동영상 플레이/일시정지가 가능한 스마트 포즈(Samsung Smart Pause) 기능 등 다양한 신규 기능들이 이 센서를 통해 가능하게 됩니다.

▲ 갤럭시S4 하단 버튼 디자인



갤럭시S4에서 가장 많은 기능이 추가된 하드웨어는 어디냐고 묻는다면 저는 카메라라고 말씀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1080p 3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1300만화소의 후면카메라, 2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S3나 갤럭시노트2에 비해 하드웨어 성능만으로도 업그레이드 되었을 뿐만 아니라 카메라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들도 많이 추가되었기 때문입니다.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서 전면 카메라로 내 모습까지 함께 담아낼 수 있는 Dual Shot 기능, 사진 촬영 당시 소리나 음성을 함께 사진에 담아 재생해주는 Sound & Shot 기능, 역동적인 스포츠 경기를 촬영할 때 유용한 Drama Shot 기능, 촬영한 사진을 메모, 위치정보, 날씨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 앨범 기능, 원하는 부분을 움직이고 멈추게 하여 움직이는 사진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Animated Photo 기능 등 특이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갤럭시S4 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들이 아닌가 판단됩니다.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성능까지 업그레이드하여 다양한 사용자층이 갤럭시S4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았습니다.

갤럭시S4의 카메라 관련 기능은 다음 리뷰에서 소개해드리도록 할께요. ^^

▲ 갤럭시S4 후면 하단 디자인 




▲ 갤럭시S4 좌측 불륨 조절 버튼 디자인


▲ 갤럭시S4 우측 전원 버튼 디자인




▲ 갤럭시S4 상단 DMB 안테나 및 적외선 LED, 마이크, 이어폰 단자 디자인


▲ 갤럭시S4 하단 마이크 및 외부 연결 커넥터 디자인


▲ 갤럭시S4 후면 내부 디자인



자, 그럼 갤럭시S4를 켜고, 전체적인 디자인과 디스플레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S4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들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엔 공감하실텐데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 점은 126.7mm Full HD SuperAMOLED (1920x1080) Display 라는 것입니다.


갤럭시S3에 비해 화면은 커졌지만, 베젤 부분을 최소화하여 전체적인 크기와 두께는 더 얇아지고 무게 또한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가벼워졌습니다. 실제로 그립감을 확인해보기 위해 한 손으로 쥐어보니 남자손 기준으로 쏙 들어오는 느낌이라 그립감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저는 갤럭시노트2를 사용중이라 비교 대상이 애매하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가볍고 더 얇아졌다는 느낌을 충분히 전달해주는 그립감이었습니다.

▲ 갤럭시S4 잠금 화면




▲ 갤럭시노트2(좌)와 갤럭시S4(우) 크기 비교


▲ 갤럭시노트2(좌)와 갤럭시S4(우) 두께 비교


▲ 갤럭시노트2(좌)와 갤럭시S4(우) 두께 비교





갤럭시S4의 126.7mm Full HD SuperAMOLED (1920x1080) Display는 약 441ppi의 픽셀 밀도로 수치상으로는 매우 선명한 화면을 보여줘야 정상이라 실제론 어떻게 보여지는지 브라우저를 열어 인터넷 서핑도 해보고 사진과 동영상을 플레이해봤습니다. 네이버와 제 블로그를 PC화면으로 변경해서 봤는데, 확실히 매우 작은 글자까지 볼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화면에서 멀리 떨어져서까지 확실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화면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작은 글자까지 읽을 수 있는 정도까진 디스플레이가 향상된 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갤럭시S4의 조도(밝기)가 256룩스(lux)라는 점인데요. 갤럭시S3(213룩스)나 갤럭시노트2(240룩스)에 비하면 밝아진 편이지만, 그래도 스마트폰 평균인 299룩스에 못미치는 수치라 이부분은 아쉬운점으로 남습니다.

▲ 갤럭시S4 화면 동작 테스트 영상
 
갤럭시S4의 디자인이나 스펙 등은 삼성전자 홈페이지나 기타 여러 곳에서도 이미 다루고 있으므로 더 이상 상세한 내용은 생략하도록 하고, 게임 플레이를 통한 갤럭시S4의 성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S4는 국내 최초 Exynos 5 Octa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고성능 A15 프로세서 4개 + 저전력 A7 프로세서 4개로 작업중인 프로그램 요구 성능에 따라 전환하여 효율적인 프로세스가 가능하고 동일 작업 수행시 빅 프로세서로만 구동했을 최대70% 수준까지 낮은 소비 전력으로 처리하여 전력 효율이 개선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갤럭시S3 대비 1.6배 성능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DMIPS 기준)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3D 그래픽 성능의 향상과 부팅 속도가 빨라진 점, 그리고 웹 접속 시 로딩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웹 접속 시 로딩 시간은 익스플로러를 쓰다가 크롬 썼을 때 느낄 수 있는 로딩 속도 개선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 갤럭시S4 게임 플레이 영상

갤럭시S4의 엑시노스 5 옥타 프로세서의 성능과 3D 그래픽 성능의 향상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고사양 3D 게임인 모던컴뱃4를 먼저 플레이해봤습니다. 게임 로딩 속도나 그래픽 성능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갤럭시노트2와 동시에 실행해서 플레이해봤을 때, 확실히 로딩 속도가 빠르더군요. 특히 FPS류의 게임을 하는 경우에는 하드웨어 성능이 좋지 않아 화면이 끊기면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갤럭시S4에서는 끊김 없이 플레이가 가능해서 PC에서 게임 하는 느낌으로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아무래도 화면 터치로 게임 하는거라 움직임이 수월하진 않아서 갤럭시S4 액세서리 중 하나인 무선 게임 패드 구매 욕구가 생겼습니다. ^^;


약 1시간 가량 고성능 게임을 실행해보니 확실히 발열이 상당한 편이었습니다. 갤럭시S4가 출시한 이후, 발열에 대한 이슈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갤럭시S4 출시소식을 듣고 예상 스펙을 봤을 때,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고 두께가 줄어드는 등 하드웨어의 변화가 많아지면서 이로인한 발열 문제는 당연히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제가 품질 관리 관련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하는 회사의 입장과 사용자의 입장을 모두 고려해서 생각해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고, 실제 제품을 활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에 출시했던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열이 많아 불편함을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개발자분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도 이 부분이 가장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갤럭시S4 출시 전에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갤럭시S4가 다른 스마트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편인데, 성능까지 개선을 하다보니 당연히 발열이 생기는 것이 당연한데, 성능을 낮추고 발열을 낮출 것이냐, 아니면 성능 개선을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회사 제품에 대해 품질 검사를 할 때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개발, 기획 분들과 가장 많은 고민을 하다보니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이더군요. 현재 기준으로는 로딩 속도나 게임 성능이 굉장히 좋은 편이므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소폭 낮추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게 참..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죠^^;

아무튼 얘기가 길어졌는데, 갤럭시S4는 확실히 성능 개선 뿐만 아니라 베젤 부분을 최소화하여 화면이 넓어진 점, 두께가 얇아져서 더욱 가볍게 느껴지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초기 버전에서 카메라 지연 문제나 통화 기능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 부분은 최근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 되었으니 아직 펌웨어 업데이트하지 않으신 분들은 서둘러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갤럭시S4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서 살펴 봤는데, 다음 리뷰에서는 갤럭시S4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S4에 대해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