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처음 가본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지난 토요일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일명 P&I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이맘 때쯤 열리는 행사고 매년 초대를 받았으나 큰 관심이 생기지 않아 가지 않았던 행사 중 하나였는데, 올해는 스마트 액세서리 2013 행사에도 초대 받은 겸 함께 구경할까 해서 다녀왔습니다.
▲ P&I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 입구하필 강풍을 동반한 비가 와서 같이 가기로 했던 친구들이 대부분 포기하고 가지 않기로 했는데, 여기 전시하고 있는 업체 중 한 곳에 후배네 회사가 있어서 후배 보는 겸해서 친구 한 명 동반하고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친구와 후배는 사귀는 사이 ㅋㅋ)
먼저 후배네 회사 전시장에 바로 들렀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점심도 못 먹고 일하고 있는 후배 보고 있으니 마음이 안 좋았으나 사장님이나 다른 분들이 다~ 식사도 안하고 일하고 있다고 눈치보는 중이라길래 친구랑 둘이서 분개 했다죠. (밥은 먹고 일해야 할꺼 아녀-_-)
암튼 모니터 캘리브레이션하는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업체인데, 한 쪽에 카메라 핀 교정하는 부분이 있길래 사진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제 카메라는 아무런 이상이 없더군요 :)
후배녀석과 잠시 인사하고 친구와 전시장을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제품은 삼성전자의 NX300과 캐논 EOS 100D 였는데요. 전시회 마감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갈 때쯤 도착해서 제품들을 충분히 둘러보진 못했고, 모델분들 사진을 보고 싶어하던 친구녀석들의 입맛(?)에 맞춰주기 위해 모델 사진을 열심히 담아왔습니다.
(사실 전시회장에서 사진 찍는 연습하려는 의도도 있었구요 ^^)
이번 P&I 관련 포스팅에서 제품 관련된 이야기를 별로 할 생각이 없어서 모델분들 사진만 우르르~ 공유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는 캐논 EOS 7D 이고 렌즈는 17-55mm 일명 축복이입니다. 사진 전문 작가도 아니고 아직 사진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지 못하는 초보이므로 사진 별로라고 욕하진 말아주세요 ㅠ_ㅠ
그리고 레이싱 모델이나 전시회에 자주 오시는 모델분들에 대해서도 평소 관심이 크게 없던터라 한 분도 이름을 모릅니다. (가장 최근 기억하는 레이싱 모델분이 구지성님이니 말 다 했죠? ^^;)
'사진 찍을 때 이렇게 찍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렇게 설정하고 찍어보셨으면 더 좋을텐데~'
'후보정을 이렇게 해보시면 더 좋을텐데~'
이런 조언은 달게 받겠습니다.
또한 모델분들 성함을 아는 분들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이 아직 좀 더 남아서 다음 포스팅에서 사진 밑에 성함이라도 넣어 드리려구요^^;
그럼, 모델분들의 사진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
이미지는 클릭하면 더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 P&I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만난 레고 모형(회사분 보여드리려고 찍음^^;)
아래 모델분은 제가 세팅 미스로 과다 노출로 찍어버렸네요 ㅠ_ㅠ
포스팅에 사용할 사진을 80장 정도 찍어서 오늘은 40장 공개 하고 오늘 오후나 내일 쯤 글 하나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가본 P&I는 생각했던 것 보다는 규모가 크진 않았지만(그래도 엄청 컸습니다. 제 기대가 더 컸을 뿐이죠^^;) 그래도 사진영상 관련 다양한 기자재들을 볼 수 있는 좋은 장소였고, 최신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정말 예쁜 백팩을 하나 찾아서 바로 구매하려고 했더니, 신상인데 지금은 재고가 없어서 구매한다고 해도 2개월 후에나 공장에서 나올 듯 하다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발걸음을 돌린 것이 아직도 아쉽네요^^;
함께 간 친구녀석은 매년 왔는데 올해가 가장 실망스럽다고 해서 왜 그런가 했더니, 많은 모델분들이 참가하는 행사였는데 올해는 모터쇼와 일정이 겹쳐서 그 쪽으로 많은 모델분들이 가셔서 정말 극소수의 모델분들만 참가하신거였더군요. 어쩐지 한 쪽에서 사진 찍고 이동해서 다른 쪽에서 또 사진 찍고 하시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상황이었...
개인적으로는 신제품들을 충분히 만져 보지 못해서 아쉬웠고, 만져본 제품 중 가장 놀라웠던 녀석은 머니머니해도 캐논 EOS 100D 였던 것 같습니다. 성능에 비해 그 크기와 가벼움은 정말......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ㄷㄷ
여기저기 다니며 사진 찍어보고 해봐야겠지만, 휴대성 때문에 미러리스를 생각한다면 100D 구매하는게 더 낫겠다는 판단입니다. 출시되면 제대로 만져봐야 할 것 같네요 ^^
오늘 글에 공개하지 않은 남은 40장은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