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웹게임 난세천하 플레이후기
삼국의 흥미진진한 시대적 배경과 웹게임의 재미가 만나 다양한 종류의 삼국지웹게임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정통삼국지웹전략게임 난세천하의 군웅할거 신서버가 오픈 되었다는 소식에 어떤 재미가 숨겨져 있는지 직접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 삼국지웹게임 난세천하
<난세천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웹게임입니다. 2012년 9월 OBT를 오픈 하면서 30대~ 4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게임입니다. 출시 당시 중국의 게임 이용자가 가장 좋아하고 기대하는 게임으로 2011년 차아니조이에서 금령상을 수상한 단 하나의 삼국지게임이라고도 합니다. 기존의 삼국지 웹게임들의 진행방식이 비슷한 부분이 많은 점들이 섣불리 삼국지웹게임을 시작하게 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난세천하는 어떤 매력을 풀어내고 있을지 궁금증에 플레이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 삼국지웹게임 난세천하 내성
RTS방식 웹게임 난세천하는 내성에 위치한 건물과 자원을 레벨업 해주면서 병사를 꾸준히 모아 토벌에 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존 웹게임의 경우 자원이 되는 건물들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새롭게 지을 수 있는 반면 난세천하에서는 주성의 레벨이 올라 갈수록 자원 건물을 비롯한 새로운 건물들이 내성에 들어서게 됩니다. 또한 일정레벨이 되어야만 군단에 가입을 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토벌에 나설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해 함께 토벌에 나서기 위한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내성에서 이뤄지는 모든 작업은 왼쪽 정보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3개의 건축대열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전을 이용해 건축대열을 늘릴 수 있어 보다 빠른 내성건물의 레벨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건물을 선택하지 않아도 정보에서 바로 무기강화와 기술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병사모집도 가능합니다. 건축의 레벨에 있어서 한 건물에 대한 지속적인 레벨을 올릴 수 있어 유저가 원하는 건물의 레벨이 빨리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퀘스트는 난세천하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임무를 진행하는 일반임무와 일일임무로 나뉘어서 진행이 가능합니다. 등급에 따라 목표와 내용이 다르고 레벨이 올라갈 수록 받을 수 있는 보상의 차이도 커지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초반 제일 어려운 점이 게임을 어떻게 플레이 하여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게임초반 튜토리얼을 통해 난세천하를 플레이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성의 건물들의 레벨이 올라가고 전투가 진행되면서 새롭게 배워야 하는 부분들까지 상황에 맞게 설명이 나와주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난세천하에서의 자원은 농지에서 획득하는 군량외에는 자원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농지마다 시간당 획득할 수 있는 군량이 다르고 점령하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한 농지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생산량이 많을 수록 점령해야 하는 군사의 수와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이점을 염두해 자신이 원하는 농지를 선택해 점령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토벌은 관문형태로 진행되며 삼국지 역사에 관한 주요 시나리오를 풀어가면서 진행을 할 수 있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각각의 적진을 토벌할 때마다 군공과 장비를 획득 할 수 있으며 하나의 관문을 100% 토벌했을 경우 정해진 관문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대들은 고유의 진법과 무장의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미 완료한 다른 군주의 전투기록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진법 배치와 무장구성에 상응하는 방법으로 정비한 뒤 공격을 강행하면 보다 빠르게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난세천하에서 병사는 무장의 병과에 따라 병사의 종류가 나뉘어지게 됩니다. 군주의 관직이 상승하면서 병과가 다른 무장들을 모집할 수 있으며 자신이 계획해둔 포진에 무장을 등용할 수 있게 됩니다. 병과에 따라 스킬& 일반 공격강화 또는 방어가 월등한 부대들이 있고 무장마다 기본설정이 되어 있어 변경이 불가능한 불편함이 있으나 별도로 병사를 훈련할 필요가 없고 무장관리만 해주면 병사들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 무장훈련
무장들은 토벌을 훈련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훈련을 시작하면 해당 무장을 사용할 수 없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난세천하 무장들은 훈련중에도 토벌 진행이 가능합니다. 책략부의 레벨업과 동시에 부대의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발전 시킬 수 있습니다. 무장의 능력과 함께 부대의 기술과 포진을 설정해주는 기술습득은 토벌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기 때문에 책략부의 성장과 함께 쿨마다 기술 레벨 업에도 신경을 써줘야 부대의 능력이 보다 향상되게 됩니다.
실제 토벌에 나서게 되면 진형과 무장이 거느리는 병과에 대한 부분을 쉽게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적진의 레벨과 관계없이 어떤 병사를 어떤 진법으로 설정했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턴제형태로 진행되는 토벌은 1개의 군령을 소비해서 진행이 되면 한진영의 병력이 0이 될 때까지 진행되며 승리시 책략부의 기술을 올릴 수 있는 군공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무장에 따라 병력의 차이는 곧 병과에 따른 많은 병사들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RTS방식의 웹게임이기는 하나 가볍게 즐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었습니다.
주성이 10레벨이 되면 삼국 중 자신이 원하는 국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초반 국가를 선택하는 부분과는 차이를 두고 있는데요, 국가를 선택함으로써 해당국가의 초반구역으로 이동하고 같은 국가의 군단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을 수 있습니다. 위나라를 선택하고 대도독선거나 정예군단 국가정책에 대한 부분들을 둘러보니 위나라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가를 선택하면 해당하는 국가에 창설되어 있는 군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개설되어 있는 여러 군단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군단에 신청을 통해 가입승인이 떨어지면 군단의 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됩니다. 군단에 가입하게 되면 게임을 즐기면서 함께 플레이 하는 군단유저들과의 채팅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지만 군단원들이 합심해 금광을 폭파해 무료로 금전을 얻을 수 도 있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군주의 레벨이 26에 도달하면 일기토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일기토는 매일 5번의 도전이 가능하며 순위리스트에서 보여지는 군주와 진행할 수 있습니다. 도전에 승패 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이 되며 누적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군단시합을 통해서 군단원까지의 시하도 가능하며 같은 군단 원끼리 군령과 병사의 소모 없이 시합을 겨루어 볼 수 있습니다. 군단원끼리 친목성 군단시합을 진행하면서 서로의 기술이나 무장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난세천하 플레이는 신서버 군웅할거에서 진행해 보았습니다. 신서버 오픈기념 친구추가이벤트와 캐릭터 생성 이벤트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이벤트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니 아직 플레이를 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난세천하를 플레이 해보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삼국지웹게임으로는 이미 신선도/ 삼국지를품다/삼국지W가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세천하만이 가지고 있는 무장병과시스템이나 군단시스템 그리고 일기토의 시스템이 난세천하를 플레이 하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방대한 군단과 국가시스템을 통해 국가정책에 영향을 주는 부분도 눈에 띄이는 부분 빼놓을 수 없고 말입니다.
내성과 토벌의 적절한 중요도분산과 군단의 활용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재미요소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즐기게 하는 난세천하만의 재미요소가 아닐까 합니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삼국지웹게임 난세천하. 아직 그 재미를 즐겨보지 못한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즐겨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