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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도서 추천 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도서 추천 어플


매달 습관적으로 책을 몇 권씩 구매하게 되는데, 정작 바쁘다는 이유로 구매한 도서를 모두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온라인 서점을 한참 뒤적거리게 되는데, 이럴 때 누군가 "이 책 읽어 보시면 이런 느낌이고 이런 점이 좋습니다" 라고 추천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이 있다면 오늘 추천해드리는 도서 추천 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를 주목하시길 바랍니다.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는 서로 다른 시선을 가진 두 남자. 조르바와 데미안이 매주 여러 장르의 도서를 읽고 서평과 함께 특정 주제로 분류하여 추천해주는 도서 어플입니다. 아이폰 버전이 예전에 나와서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해당 도서에 대한 서평을 보고 흥미가 있는 책은 구매해서 읽게 되는 개인적으론 유용하게 사용중인 어플인데요.

▲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메인 화면 UI

최근 아이패드 버전이 업데이트 되어 훨씬 넓은 화면에서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들이 업데이트 해주는 양질의 도서 콘텐츠들을 읽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요즘 유행하는 핀터레스트나 인터레스트미와 같은 콘텐츠 중심의 UI 방식인데요. 상하로 스크롤하면서 도서 이미지와 책에 대한 한줄평을 읽고 흥미로운 책을 터치해서 상세 화면을 볼 수 있는 형태입니다.

아이폰에서만 지원하던 예전 UI에 비하면 훨씬 깔끔하게 변했고, 포스트잇으로 내가 읽은 책을 메모해둔 느낌을 전달해주어 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의 메뉴를 누르면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인 조르바와 데미안이 작성한 각각의 콘텐츠로 필터링해서 볼 수 있도록 메뉴를 제공하고 있고, 성찰/인물/자유/관계/학습/인문/경영/과학 등 다양한 장르를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해당 내용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도서를 볼 수 있도록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조르바와 데미안이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어플의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 독자들과 소통하는 장인 트위터로 연결이 바로 될 수 있도록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정 도서에 있는 명언들이나 멋진 구절들이 업데이트 되니 양질의 트윗을 하는 트위터를 찾는다면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들을 팔로우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인 화면 우측 상단에는 검색기능도 넣어두어 매주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 중에서 예전에 봤었는데 스크롤해서 찾기 힘든 경우에는 책 제목이나 내용을 입력해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정 키워드가 들어간 책 제목이나 콘텐츠 내용을 찾고자 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더군요.

▲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서평 상세 화면

메인 화면 리스트에서 콘텐츠를 선택하면 서평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표지와 함께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그에 따른 평가까지 상세히 기술되어있어서 따로 책을 읽지 않아도 어떤 내용의 책인지, 그 책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쓰는 서평들은 너무나 부끄러워질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서평들이 책을 선택할 때도 도움 될 뿐만 아니라 글 쓰기 연습을 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자주 보게 되더군요.
 
좌측 책 정보 하단에는 YES24, 알라딘, 교보 세 개 온라인 서점 링크를 제공해, 서평을 읽은 후 맘에드는 책을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평하단에는 데미안과 조르바가 해당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는 트위터에 올린 트윗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이 내용만 읽어봐도 책에 대해서 한 줄 요약해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끔 시간 없을 때는 주제 분류와 이 트윗 내용만 읽고도 책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

아이폰에서만 지원하던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가 아이패드 버전을 내놓으면서 추가된 기능 중 하나는 각 서평 하단에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보내기 기능입니다. 이전 버전에서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가 운영하는 트위터로 이동하는 버튼만 있었는데, 이제는 내가 본 서평이 맘에 드는 경우, 내 SNS 계정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더군요. 이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난 번에 소개한 적 있는데 업데이트 되서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것 같습니다.

도서에 대한 상세한 서평을 다룬 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에는 나를 부르는 숲, 섬, 데미안, 파블로 네루다 자서전,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르네상스를 만든 사람들, 인생수업, 사랑의 기술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분야의 도서에 대한 서평이 담겨져 있습니다.
 
독서에 대해 글로써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들, 저처럼 글쓰기를 좀 더 잘하고자 하시는 분들, 무늬만 베스트셀러인 책들이 아닌 양질의 도서를 찾고 싶으신 분들, 책 읽을 시간이 없어서 핵심만 꼬집은 서평이라도 읽어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들께 데미안과 조르바 두 남자가 꾸며나가는 어플 <책을 이야기하는 남자>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