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추천, 픽스오디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추천, 픽스오디오

최근 출시하는 스마트폰 화면이 커지면서 배터리 용량도 함께 커지긴 했지만, 외부 활동이 많은 분들에겐 여전히 배터리 문제가 스마트폰 이용시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대용량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구입해서 갖고 다니게 되는데, 워낙 다양한 제조사에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다보니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는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마트폰 보조배터리이자 외장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한 픽스오디오(FIX AUDIO)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 외장 스피커, 픽스오디오
스마트한 시대에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PC등을 소지하고 다니는 유저들이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보조배터리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캠핑이나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 활동이 잦아지게 되는데, 픽스오디오는 이 두 가지 요소를 충족시킬 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픽스오디오의 간단한 성능을 소개해드리면, 5,600mAh 용량에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셀을 장착한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일반 보조배터리에 비해 충전 속도가 약 2배 정도 빨라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최근 출시한 몇몇 스마트폰 제품들의 급속 충전 속도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 보조 배터리의 느린 충전 속도에 비하면 매우 빠른 편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픽스오디오는 보조배터리 뿐만 아니라 스피커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주파수 범위가 250 ~ 12000 Hz로 저음과 고음부까지 최고성능은 아니지만, 듣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성능입니다. 

 
제품은 본체, 어탭터 케이블, 2.5 to 3.5 Audio케이블, APPLE USB케이블, Micro 5핀 Y형 USB케이블, 야광비행기스티커, 이중 포켓 파우치, 가이드 북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iOS 계열 스마트기기들도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케이블을 모두 제공해주더군요. 갤럭시탭용 젠더가 별도로 없는 점은 아쉽긴 했습니다.

 
제품 표면은 광택을 띤 흰색 플라스틱으로 처리했으며, 상단 표면에는 푸른색 회사 로고를 붙여 포인트를 줬다. 이 회사 로고는 실리콘 재질이라 제품을 손에 쥐었을 때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하며, 미끄러짐 방지가 되어 제품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음악을 듣거나 충전이 가능합니다.

크기와 무게는 PC에서 주로 사용하는 2.5인치 규격 외장하드와 비슷합니다. 한 손으로 쥐고 다니기에 딱 적당하며, (남자)바지 주머니에 넣기엔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넣고 다닐 수는 있는 크기입니다.

▲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픽스오디오 뒷면


▲ 픽스오디오 아래쪽 측면은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어서 외장 스피커로 활용 가능하다.



본체 우측면은 외장 스피커로 사용시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게 되는 AUDIO IN 포트가 있고,


좌측면에는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포트와 본체를 충전하는 포트, ON/OFF 전원 스위치, 배터리 잔량 표시 LED등이 있습니다. 


픽스오디오의 가장 큰 특징은 AUDIO 케이블, USB케이블, 포트 등 모든 구성품이 금으로 도금 되어있다는 것인데요. 이런 금도금 플러그 방식을 채택하게 되면 스피커로 사용하는 경우, 소리의 왜곡신호 차단과 방해신호를 차단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도금의 성질에 따라 음질이 바뀌기도 하고 불필요한 잡음이 들리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보조 배터리이므로 본체를 먼저 충전을 해야 스마트 기기에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어댑터를 좌측면에 있는 DC 5.0V IN 전원 포트에 연결하면 빠르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전원 스위치를 ON 상태로 바꾸면 배터리 잔량이 LED로 표시 되는데, 위 이미지를 너무 밝게 나와서 LED 부분이 하얗게 날라가버렸네요^^; LED 1칸 점등시 1~30%, 2칸 점등시 30~85%, 3칸 점등시 85~100%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픽스오디오, 외장 스피커로 활용 
배터리 충전에 대해 살펴 보기 전에 외장 스피커 기능부터 먼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중, 2.5 to 3.5 AUDIO 케이블을 이용하여 스마트 기기와 픽스오디오를 연결하면 외장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픽스오디오와 아이패드 연결


▲ 픽스오디오와 아이패드 연결



▲ 픽스오디오와 갤럭시노트2 연결


▲ 픽스오디오와 갤럭시노트2 연결. 본체 로고가 실리콘 재질로 되어있어서 미끄럼방지가 되어 스마트기기를 올려둔 상태로 음악을 듣거나 충전이 가능하다.


▲ 픽스오디오와 갤럭시노트2 연결. 픽스오디오를 ON 상태로 바꾸면 배터리 잔량 표시가 LED에 표시된다.

픽스오디오는 일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모든 스마트 기기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지원하는 주파수범위가 250 ~ 12,000 Hz로 저음부나 고음부가 강한 편은 아니고, 음질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이런 저런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니 소리 크기는 조용한 공원이나 가정에서 음악을 듣기에 적절한 수준입니다. (볼륨 조절이 따로 가능하지는 않음)

음질은 소형 스피커 유닛의 한계 때문인지 세밀한 고음이나 강한 저음을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굳이 비교해 본다면 주먹만한 크기의 보급형 PC용 스피커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보조배터리가 주 기능이고 스피커 기능은 부가적인 기능이므로 본격적인 하이파이 스피커 수준의 음질을 원할 순 없으니 이해할 수는 있는 정도 수준입니다.

한가지 체크해볼 만한 사항으로는 베이스가 많이 들어간 음악을 듣는 경우, 아이패드2에서는 쿵쿵 거리는 저음부에서 약간 깨지는 듯 재생되기도 했는데, 갤럭시노트2로 재생할 때는 그런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조사측에서 조금 더 테스트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픽스오디오,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 활용
픽스오디오는 5,600mAH의 용량을 갖춘 스마트폰용 보조 배터리팩입니다. 픽스오디오 자체를 충전할 때 쓰는 AC 어댑터는 케이블이 분리되므로 여기에 스마트폰용 USB 케이블을 꽂아 직접 충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픽스오디오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USB 케이블은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애플 규격, 그리고 안드로이드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USB 규격의 2가지가 제공됩니다.


다른 보조 배터리 제품들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픽스오디오는 Y자 형태의 안드로이드폰 충전용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내 폰을 충전하고 있다가 당장 급한 친구가 있으면 충전하다 말고 사용하라고 건내주곤 했었는데, 픽스오디오를 갖고 다니면 이제 그런 불편함은 바로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제 직업 특성상 안드로이드 폰 또는 태블릿을 2~3개 켜두고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배터리 충전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허다했는데, 이 문제 또한 단번에 해결할 수 있을 듯 하군요. 원츄 아이템!!

▲ 픽스오디오는 안드로이드폰 또는 태블릿 2개를 동시에 충전 할 수 있다.


▲ 픽스오디오로 아이패드2 충전하기


▲ 픽스오디오로 아이패드2 충전하기

보조배터리를 활용해 충전하는 경우, USB케이블로 충전하는 것이다보니 AC어댑터로 충전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느린 경우가 일반적인데, 픽스오디오는 AC어댑터로 충전하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빠르게 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야외에서 빠르게 스마트폰 충전을 해야 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용시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픽스오디오는 기본적으로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스마트폰을 위한 충전용 배터리팩이라는 것입니다. 같은 규격의 충전케이블을 사용하는 아이팟터치, 갤럭시 플레이어 등과 같은 MP3 플레이어 역시 충전이 가능하긴 합니다.
다만, 태블릿PC인 '뉴아이패드'의 경우, 충전이 가능하지만 충전 속도가 AC 어댑터를 사용했을 경우에 비해 매우 느린편이었습니다. 원래 아이패드 시리즈와 같은 태블릿 PC는 요구 전압이 높아서 AC 어댑터 충전만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물론 이 속도 또한 타 보조 배터리에 비해서는 빠른 편임을 알려드립니다. ^^


■ 스마트폰 충전도 하고, 외장 스피커로도 사용하기도 하고
픽스오디오는 보조배터리이긴 하지만, 외장 스피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보니 아래 이미지처럼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다른 기기에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 갤럭시노트2에서 나오는 음악을 픽스오디오로 들으며, 아이패드2를 충전 중.



물론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동시에 충전도 가능하구요. 안드로이드 폰 같은 경우는 음악도 듣고 동시에 2개를 충전할 수도 있으니 픽스오디오 한 대로 3개의 기기를 물려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확장성 하나는 좋은 것 같습니다. ^^


▲ 픽스오디오 파우치
 

 
앞서 구성품 소개하면서 깜빡했는데, 픽스오디오에서 개인적으로 맘에드는 구성품 중 하나인 파우치입니다. 보통 보조배터리의 경우, 충전 케이블 및 USB 케이블이 여러개 있다보니 따로 박스 같은 곳에 넣어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파우치는 따로 공간을 2개 만들어서 본체를 넣고 나머지 구성품을 넣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있다보니 케이블과 본체가 부비부비해서 본체에 흠집이 나는 경우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최근 급속히 커지고 있는 스마트폰용 주변기기 시장은 워낙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나와있기 때문에 단순히 한 가지의 기능만 가져서는 차별화가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피커 기능을 더한 배터리팩인 픽스오디오는 상당히 시의적절하게 등장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함께 제공되는 각종 케이블의 길이가 짧아서 충전과 동시에 전화 통화를 하는 등의 동시 작업을 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것이 아쉽지만, 이 또한 다른 보조배터리 제품군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픽스오디오의 정가는 128,000원인데, 이는 비슷한 용량의 다른 배터리팩의 2배를 넘는 수준이라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스피커 내장이라는 픽스오디오 고유의 특성을 생각해 본다면 완전히 납득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실내 및 야외에서 보조배터리와 외장 오디오를 동시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폰용 보조배터리를 찾으시는 분들께, 픽스오디오를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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