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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2차 도메인 변경 후, 다음 유입 사라짐. 과연 옳은 것인가?

티스토리 2차 도메인 변경 후, 다음 유입 사라짐, 과연 옳은 것인가?
지난 1월 14일 기존에 사용 중이던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을 새로운 2차 도메인으로 변경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듯 보일지 모르지만 속으로는 정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장점 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상황인데요. 티스토리 2차 도메인 변경에 관련 하여 연재 형태로 3~4개의 글을 발행할 예정인데, 특이하게 시작이 아닌 결과부터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티스토리 2차 도메인으로 변경한 이유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제대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가 3개, 웹사이트 1개, 카페가 2개입니다. 그 중 본 블로그를 제외한 다른 블로그와 웹사이트는 처음부터 도메인을 연결해서 사용 중이었는데, 6년 넘게 운영 중인 본 블로그는 도메인 연결 없이 사용 중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네이버쪽 파워블로그로 외부 활동을 했었는데, 그 블로그는 나만의 글을 쓰기 위한 블로그로 전향하고 외부 활동을 일체 접었고, 하늘다래라는 필명으로 외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파워블로그는 포털에서 선정해준거라 그리 자랑하고 싶지도 않았고, 전체적으로 파워블로거들에 대한 이미지도 안 좋아지면서 그런 외부 영향을 받으면서 블로그 운영을 하고 싶지 않아 외부 활동을 접었습니다.(물론 다른 요인도 있었구요^^)

그래서 하늘다래라는 필명으로 새로운 블로거인양 외부 활동을 시작하면서 블로그 주소를 소개하는데 shagall.tistory.com 이라는 주소가 너무 길기도 하고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점점 많이 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의미있는 도메인으로 변경하고 싶다는 생각을 근 2년은 한 것 같습니다.

바꾸려면 금방 할 수 있는 작업을 몇 년동안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이유는 검색 등록을 새로 해야해서 귀찮다거나 6년 반 동안 쌓아온 블로그 지수(점수)가 검색엔진 입장에선 초기화 될 수도 있다거나 하는 여러 이유보다는 shagall 이라는 아이디와 블로그 주소가 제게는 특별했던 사람과의 추억이 담겨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에게 특별했던 사람을 기억하기 위해 그 사람의 닉네임을 내 것인양 근 10년을 썼었고, 그 닉네임을 '하늘다래'로 변경했던 지난 날처럼 그 사람이 사용 중이던 아이디로 만든 블로그 주소를 새로운 주소로 변경한다는게 생각보다 결정하기 쉽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하늘나라에 있는 그 사람과의 추억에 너무 연연하지 않기로 결정을 해서 과감히 도메인 변경을 진행했습니다.
 

■ 2차 도메인 구입
티스토리 서비스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블로그는 가능하다면 평생 운영하고 싶어서 도메인은 한 번에 5년치 구입을 했습니다. 더 길게 구입할 수도 있었지만, 도메인 가격이 더 저렴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5년치만 구매했습니다.

기존 도메인은 shagall.tistory.com 이었고, 타이틀은 '하늘다래, 세상을 바라보다' 였습니다. 그래서 타이틀과 연관된 도메임을 구입하려고 많은 고민을 했는데, '하늘다래' 라는 필명이 '하늘'과 '다래'의 합성어가 아니라 '한울타리'라는 뜻의 한 단어이므로 sky가 들어간 도메인을 구매하기엔 좀 애매한 부분이 있더군요^^;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다가 생각해낸 도메인이 지금 사용 중인 seeit.kr 입니다.
'IT를 바라보다', '그것을 바라보다', '씨익 웃는 표정' 등 여러가지를 연상할 수 있는 도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IT 관련 포스팅이 주된 블로그이지만, 생활 정보나 문화 리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으므로 모든걸 포괄할 수 있는 도메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매우 만족! ^-^

■ 도메인 연결 후(後)
티스토리에서 2차 도메인 연결 후에 해줘야 할 많은 일들에 대해서는 조금만 검색해봐도 정보가 한 가득입니다. 물론 예전 정보도 많아서 지금은 굳이 해주지 않아도 되는 작업들도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번 연재글에서 다루도록 할꺼구요^^

우선 기본적으로 네이버와 다음, 구글, 네이트, 줌 등의 다양한 검색엔진에 등록된 블로그 바로가기와 검색 수집 정보를 수정하도록 각 포털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네이버가 가장 오래 걸려서 5일만에 정보가 갱신 되었고, 구글은 수정 요청 프로세스 자체가 없으므로 새로운 블로그로 등록을 했으며, 네이트와 줌 등은 친절하게도 하루만에 갱신이 되었습니다. 그 중 티스토리 블로거분들이 2차 도메인으로 연결할지 안할지에 대해 가장 큰 고민을 하게 만드는 요인인 다음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어쩌다 보니 굉장히 많이 돌아왔네요^^;)

■ 2차 도메인 연결 후, 다음 뷰는 어떻게 되는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다음 뷰는 어떻게 되며 검색은 어떻게 변하는가' 인데요. 저도 이 부분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우선 질러보자 싶어서 도메인을 변경하고 바로 고객센터에 블로그 정보 수정 요청을 했습니다.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수정 요청를 거부하더군요 -_-


읭? 내 블로그가 왜? 라는 생각에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Q. 다음 검색등록 심사 기준이나 작성 기준에 어떤 부분이 위반되어 등록이 거부되었나요?
A. 도메인을 변경하고 나면 블로그나 웹사이트 메인에 도메인 변경 관련 팝업 공지나 관련 글이 있어야 수정이 가능하다.


그 답변을 듣자마자 바로 메인과 공지사항에 글을 남기고 재등록 요청했더니 일사천리로 통과~!

이제 다음 문제..
2차 도메인으로 변경하고 나니 가장 큰 문제가 다음 뷰와 검색 결과였는데요. 다음 뷰와 검색엔진에 등록된 글들은 자동으로 갱신된다는 글들은 봤으나 당장 글을 써야 했고 저에겐 빠르게 처리되어야 할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또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넣어서 수정 요청을 했고 반나절만에 다음뷰의 rss 주소가 갱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큰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는 것처럼 기존에 발행된 글이 발행에 체크는 되어있으나 view 분류가 초기화 되어있습니다. 원래는 IT채널로 view를 분류 해둔 글인데, 도메인 변경한 날짜 기준으로 이전에 발행한 모~든 글의 채널이 초기화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 문제점들이 파생 되는데, 이전 글들을 모두 수정해서 모두 다시 채널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_-

여기서부터가 이 글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티스토리 2차 도메인 변경 후, 발생하는 다음 검색 결과와 다음 뷰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다음 뷰 채널이 초기화됨
 - 모든 글을 수정해서 view 분류를 다시 선택해야 함.
2. 이전에 글에 직접 삽입한 다음 뷰 추천 소스는 인식 안됨
 - 채널이 초기화 되면서 생기는 문제의 연장선임.
3. 1~2일 정도는 검색에서 모든 글이 사라짐
 - 이 부분은 검색 로봇이 다시 수집을 하든 담당자가 수동으로 수집등록을 하든 작업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는 모든 글은 아니지만, 많은 글들이 검색은 되고 있습니다.
4. 많이 본 글 및 상위 노출된 글들 모두 사라짐
 - 검색 결과에서 모든 글이 사라지므로 당연한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모든 글이 반영 되고 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혀 아니었습니다.
5. 다음 검색 유입이 완전 사라짐 (당연한거겠지만;;)
 - 다음 검색에 '많이 본 글' 이라는 시스템이 생겨 절대 변하지 않는 일정량의 유입수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6년 넘게 충실히 블로그를 운영한 덕택인지 제가 작성하는 웬만한 글들은 상위 노출은 무조건 되었었구요. 하지만 이 글들이 모두 검색 결과에서 사라지고 나니 검색 유입이 말 그대로 제로 상태가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 유입은 네이버 60%, 다음 30%, 기타 10%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도메인 변경 후에는 새로 발행한 글 외에는 검색 유입이 거의 없어진 상태입니다. 하루 10건이 될까말까 하네요. 이 상황을 알고 계시는 이웃분들은 방문자수만 보고 이전과 다른 점 없으니 별 문제 없는 것 아니냐.. 라고 말씀하셨지만, 절대 아닙니다.

하루에 3~4천명은 기본으로 들어오던 다음 유입이 뚝 떨어진 상황이라 기존에 제 블로그에 홍보 의뢰를 하셨던 분들에게 괜한 피해가 될까봐 네이버 메인에 글이 등록되어 검색 유입을 늘릴 수 있도록 제가 아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고, 카페/SNS 등 다양한 채널에 배포하는 글을 작업을 도메인 변경 이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방문자수는 유지 되고 있습니다.

■ 도메인 변경 후, 다음 유입이 사라지면서 생겨난 문제점
사실 방문자수는 원래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아 별로 상관 없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블로그를 통해 발생되던 수익이 급감했고, 기존에 다음 유입으로 발생하던 수입이 모두 사라지는 상황이되었습니다. 다음 검색도 신경 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이 본 글'에 등록된 글들은 큰 문제가 없으면 웬만해선 하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상위 노출에는 글의 정확도 뿐만 아니라 인기도, 클리수 등을 분석하게 되는데, 많이 본 글에 노출이 되면 상위 노출된 글보다 더 상위에 올라가므로 클릭수 부분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도메인을 변경했다는 이유 만으로 그 모든 글들이 검색 결과에서 사라져버린다는 것은 너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습니다. 

(질문 1, 2 생략)

3. 몇 개의 글이 검색되는 듯 하나 기존에 통합검색 결과에서 '많이 본 글' 이나 상위 노출되어있던 글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많이 본 글'로 검색되는 글의 경우, 그동안 제가 작성한 글을 사람들이 검색해서 많이 봤다는 것인데 
도메인이 변경되었다고 그 글이 다 사라지는 것은 명백한 버그 사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나머지 문제 사항도 마찬가지구요. 

6년 넘게 운영한 블로그가 도메인 변경 하나로 새로 만든 블로그처럼 여겨지는 상황인지 궁금하고, 
현재 발행에 체크만 되어있지 채널이 선택되지 않은 모든 글들을 수정해서 하나씩 재 발행해야 하는 것인지, 
기존에 검색엔진에서 판단하여 '많이 본 글'이나 상위 노출을 유지해주었던 글들은 복구가 불가능 한 것인지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질문 1번과 2번은 앞서 언급한 내용들에 포함되어있는 질문이라 생략)

3번 질문에 대해서 기술적인 답변이 필요해서 늦어질 수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하더니 4일만에 답변이 왔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분들 중, 2차 도메인 연결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서 가장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답변이 위 내용에 모두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도메인 변경 시, 이는 신규 블로그로 인식하고 이전 도메인의 정보가 자동으로 이동되지 않음
2. 많이 본 글 및 이전 검색에 노출되던 글들은 도메인 변경과 동시에 삭제처리됨 (검색 제외)
3. 변경된 도메인의 게시글이 재수집되어 완전 새로운 게시글로 인식됨


검색엔진 상위 노출에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문서의 정확도 외에 인기도, 클릭수 등이 포함이 되는데, 도메인 변경과 동시에 기존 글들이 모두 삭제 되고, 해당 블로그와 해당 게시글에 받았던 모든 인기도와 클릭수가 초기화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다음 검색 유입이 그리 많지 않은 블로그나 6개월~1년동안 절대 상위에서 떨어지지 않고 '많이 본 글'에 계속 노출이 되고 있는 키워드에서 수익이 발생하는 블로그에는 큰 타격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따로 정리해서 갖고 있던 천 개에 가까운 많이 본 글 및 상위 노출 키워드가 이젠 쓸모 없어져버렸고, 그에 따른 방문자수의 급감, 수익의 하락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담이지만, 많이 본 글에 제 글이 사라지면서 다른 블로거분의 글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는데 그로 인한 유입수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수익이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

뭔가 짧고 임팩트 있는 도메인을 갖고자 하는 욕구는 해결했으나, 다음 유입이 완전 사라진 슬픈 현실과 가만히 놔둬도 수익을 거둬주던 수 많은 글들이 사라져 거의 연봉에 가까운 금전적인 타격을 입은 것이 피해라면 피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도메인을 변경했다고 검색 결과가 초기화 되는 것이 옳은 것일까?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일을 했던 사람으로써 사실 이번 사태가 이해가 되는 부분보다는 아닌 부분이 더 큽니다.
먼저, 포털에서 금지하고 있는 글들이 올라오거나 상위 노출을 위해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스팸성 블로그 또는 웹사이트들이 도메인만 계속 변경해가면서 운영된다면, 포털 입장에서도 좋지 않은 검색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니 도메인 변경을 할 경우, 새 블로그 또는 새 웹사이트로 인식하도록 해서 기존 글들을 초기화 시킨다는 기준이라면 이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아무 문제 없이 오랜 기간 운영해온 블로그까지 그런 식으로 인식 되어 처리 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사실 기술적으로 기존 상위 노출 또는 많이 본 글 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소만 변경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귀찮은 것'이지 절대 '불가능한 것'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 또는 웹사이트에 대한 검색 정보 수정 요청이 들어오면 내부적으로 심사를 거쳐 주소만 변경해줘도 되는 곳인지 아니면 스팸성인데 주소만 바꿔서 눈가리고 아웅하려는 곳인지 체크해보고 처리하는 방식이 좀 더 합리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메인을 변경했다고 제가 작성한 글들이 정확도 낮고, 인기도 없고, 클릭도 없는 글이 되는 것도 아닌데, 결과적으로 역사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리듯 지난 6년간의 히스토리를 모두 날려버린 결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도메인을 변경했다고 해서 A라는 키워드로 검색해서 '하늘다래'라는 블로거가 쓴 글로 정보를 얻었던 사람이 나중에 다시 찾고자 할 때나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주고자 해도 더 이상 제 글을 찾아볼 수가 없는 상황이 됩니다.
물론 '하늘다래' 라는 필명을 기억하고 있다가 블로그에 와서 직접 검색해보면 되겠지만, 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스치듯 지나간 블로거 필명을 누가 기억할 수 있을지....

도메인 변경으로 인해 매일 3~4천명 정도 되던 다음 유입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사라진 것이나 매달 월급처럼 들어오던 수익이 사라진 것은 다시 시작하면 되니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더 정확하고 좋은 정보를 제공해줘야 하는 포털의 검색 결과에서 도메인 변경만으로 기존의 글들을 모두 삭제처리 하고 재수집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하기 정말 어렵네요^^;

차라리 구글처럼 검색 정보를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 등록 할 수만 있도록 해서 기존 글들은 여전히 검색 결과에 잘 유지 될 수 있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 관계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다음 검색 엔진 개발/유지보수 하시는 분들의 능력이 부족해서 못한다는거였음 차라리 이해하고 넘어가겠지만... 그건 아닐테지요..)

현재 티스토리 환경 설정에서 2차 도메인 변경하는 메뉴에 가비아(gabia)로 바로 이동 되도록 버튼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문제점이 계속 이어진다면 2차 도메인을 누가 구매해서 연결할 생각이나 하게 될까요? 저런 연동 서비스 넣으면서 가비아측과 협업하는 형태로 비용을 받고 있을텐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음 관계자분들이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는 네이버 보다는 다음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큰 사람입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가 네이버보다 항상 빠르게 오픈하는 것을 보고 사용자 관점으로 늘 많은 고민을 하는 회사라는 생각에 다음이라는 회사에 입사에서 내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도 정말 많이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도메인 변경이라는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일을 벌이면서 다음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군요.


어쩌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티스토리 블로거분들 중 2차 도메인 변경 관련해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아는 만큼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