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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키보드 추천, RAPOO E6100 디자인 및 성능

블루투스키보드 추천, RAPOO E6100 디자인 및 성능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거치대에 올려두고 키보드 입력을 편하게 하기 위해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톡이나 마이피플 같은 메신저를 자주 사용하기도 하고, 간단한 문서 작업, 블로그 어플로 블로깅, 인터넷 서핑 등 빠르게 타이핑을 하기 위해서는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수죠. 오늘은 기존에 리뷰한 적 있는 RAPOO E6300의 후속작인 E6100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뭐가 바뀌었는지 한 번 보실까요?


■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 디자인 및 성능
RAPOO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치 않은 회사이지만, 세계 최고의 독일 디자인과 기술을 자랑하는 무선 전문 제조사입니다. 세계 최대 판매량을 자랑하기도 하고 최상의 부품으로 제조하기로도 유명하죠. 품질 뿐만 아니라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회사이다보니 개봉기와 함께 디자인에 대해서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디자인은 다시 봐도 독특했습니다. 한가지 의문점은 E6300는 충전식이라 케이블이 상자안에 들어있어서 이런 박스 모양이 이해가 됐는데, 이번엔 설명서 하나 달랑 들었는데 왜 이런 박스를 채용했는지^^; 뭐, 같은 계열이니 동일한 모양을 유지하기 위함이겠죠? 

암튼 블루투스 키보드 RAPOO E6100의 박스 앞뒤에는 제품에 대한 간단한 스펙과 사용 설명이 기술되어있습니다. 간단히 스펙을 살펴볼까요?

<RAPOO E6100 스펙>
1. 키타입은 펜타그래프 방식 
2. 블루투스 3.0 지원
3. 키 배열은 82키
4. 동작거리는 10m 범위는 360도 
3. Quick iPad hotkeys 지원
4. 내장 배터리 지원
5. 슬림바디(가장 얇은 부분 5mm, 두꺼운 부분 14mm)
6. 스테인레스 스틸 키보드
7. 무게는 155g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의 구성품은 매우 간단합니다. AAA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식이라 키보드 본체와 AAA배터리 두 개, 설명서 세 가지가 끝!


일반적으로 자사의 로고를 넣기 위해서 프레임을 과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RAPOO E6300은 최소 프레임으로 키만 있는 콤팩트한 느낌을 주는 블루투스 키보드 입니다. 


키는 펜타그래프 방식의 시저스 키 구조로 만들어 부드러운 키 터치감을 제공합니다. 흔히 느끼는 노트북 키보드 터치감을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상단에는 홈키, 화면 잠금/풀기, 음량 조절 등의 기능키를 제공하고 있어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노트북 등 블루투스가 가능한 기기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 화면 터치 없이 블루투스 키보드만으로도 대부분의 동작이 가능합니다.


이전 버전인 E6300은 아이폰/아이패드 맞춤형 디자인을 하려고 크기를 최소화 시키다보니 꼭 필요한 기능키만 구현되었었는데, 이번 E6100 버전에서는 노트북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Print Sc / Insert / Delete 등의 키도 제공합니다. 펑션키가 다양한 기능을 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되었구요.


RAPOO E6300은 아이폰 및 아이패드 전용 기능키가 있어서 안드로이드 기기 및 다른 기기에서는 일부 기능키가 불필요한 상황이 있었는데, E6100에서는 대부분의 키가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아이패드 계열에서 호환이 됩니다. 액자 모드, 아이패드 잠김 & 풀림, 복원, 삭제, 복사, 아이패드 화면에 키보드 생성 등의 전용 기능키를 아예 빼버렸더군요^^;


RAPOO E6100은 블루투스 3.0을 지원하는 키보드이므로 선이나 리시버 없이 10m 정도까진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합니다. 가끔 블루투스 관련 기기임에도 전송을 제대로 못하거나 못 받아서 문제를 일으키는 제품들도 있는데, 이 녀석은 그 부분에선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군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아이폰/아이패드 디자인에 맞춰서 나온 이전 버전 E6300 은 크기가 너무 작아 타이핑 하기 불편하다는 고객 문의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버전에서는 타이핑하기 편리한 크기로 조금 더 크게 제작되었습니다. 덕분에 휴대성은 약간 줄어들었지만 E6100에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지, 블루투스키보드로써의 휴대성은 충분히 합격점을 줄 만합니다.


키보드 본체는 5.6mm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 가공하여 만든 제품이라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스테인레스 특성상 충격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울트라 슬림이라고 광고할 만큼 슬림함을 자랑하는 제품이구요. ^^ 확실히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한 제품들이 디자인이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지문이 잘 묻고 눈에 잘 띈다는 아쉬운 점은 안고 가야겠죠^^;


RAPOO E6100의 후면에는 ON/OFF 버튼이 있고, 다양한 기기와 호환하는 경우 사용하게 되는 Connect 버튼이 있습니다. ON/OFF 버튼과 Connect 버튼 사이에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하게 되는 경우 점등되는 램프가 있습니다.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과 이전버전인 E6300의 차이점은 바로 배터리 충전 유무인데요. E6300의 경우 마이크로 5핀 케이블로 충전하는 방식이었고, 이번 E6100는 AAA 건전지 2개를 넣어 사용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전에 사용 중이던 블루투스 키보드가 건전지를 갈아끼는 방식이라 쓰다 건전지가 방전 되면 다시 사러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다시 떠올라 약간 아쉽기는 했습니다. (이전 버전인 E6300처럼 충전하는 방식이었음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ㅠ)

하지만 효율이 높아 AAA건전지 2개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대략 6개월 정도 된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얼마나 타이핑하고 하루에 몇 시간 사용했을 때 6개월인지는 설명서에도 나와있진 않았지만, 그 정도 기간을 사용할 수 있다면 크게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6개월 사용해보질 못해서 정확히 테스트는 못해봤습니다^^;)



블루투스키보드 E6100의 크기는 206.3mm x 82.1mm x 14mm 입니다. 가장 낮은 쪽은 5mm 이구요. 울트라 슬림이라고 광고해도 이견 없을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갤노트2와 비교해봤을 때, 낮은 부분은 오히려 더 얇더군요. (위 이미지는 가장 높은 부분과 비교하긴 했습니다만^^;)

그럼,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를 기기와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안드로이드 기기 중, 갤럭시노트2와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1. 기기에서 블루투스를 ON 상태로 변경


2. RAPOO E6100의 뒷면에 있는 Connect 버튼을 1~2초간 꾹 누름


3. 블루투스 연결 램프가 점등 되고 갤럭시노트2의 검색 버튼을 눌러 'Rappo E6100'가 목록에 추가될 때까지 대기



4. 블루투스 등록 요청 알림 메시지를 확인하고, 내용에 있는 페어링 인증 숫자를 키보드에서 입력하고 Enter키 입력


5. 블루투스 등록된 기기 목록에 Rapoo E6100이 추가되었다면 성공!

연결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죠? 블루투스 기기들을 한 두번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설정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는 음악 및 영상 플레이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키를 제공함

▲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는 음악 및 영상 플레이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키를 제공함

▲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를 활용하여 갤럭시노트2의 S노트 작성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연결하는 것을 보여드렸으니 이제 아이패드에서 연결하는 방법을 알려드려야겠죠? 방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


1. 설정 - Bluetooth 기능을 켬 상태로 변경
2. RAPOO E6100의 뒷면에 있는 Connect 버튼을 1~2초간 꾹 누름


3. 블루투스 연결 램프가 점등 되고 아이패드에 "Bluetooth 연결 요청" 알림 메시지 확인
4. 알림 메시지에 있는 코드를 키보드에 입력하고 Enter 키 입력


5. Bluetooth 장비 리스트에 "Bluetooth Keyboard" 가 연결됨 상태로 바뀐다면 연결 성공!

▲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는 아이패드 볼륨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키를 제공함

▲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의 검색 기능키 작동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아쉬운 점을 마지막으로 간단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펜타그래프 방식이라 터치감이 좋음
2. 기능키를 잘 활용하면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동작이 가능
3. 스테인레스 스틸 바디라 디자인이 깔끔하고 좋은 편
4. 노트북과 호환해서 사용하는 경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기능키 제공(윈도우키, Intert/Delete키 등) 
5. 기존에 사용중이던 기기는 아이패드에 연결하고 다시 노트북에 연결하거나 다른 기기에 연결하려고 할 경우, 키보드 전원을 껐다 켜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 녀석은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에서 블루투스를 켜고 Connect 버튼을 눌러 인식만 시켜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편했음

<아쉬운 점>
1. AAA 건전지 사용 (이전 버전은 내장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었음) 
2. 크기에 맞춰 키 배열과 디자인적인 요소를 모두 잡으려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겠지만, 백스페이스키(←)가 너무 작아 키보드를 쓰다가 지울 때 가끔 지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키를 입력하게 되는 경우가 생김.


블루투스키보드 RAPOO E6100은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능면에서도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AAA건전지 2개만으로 6개월이나 사용 가능한 전력 효율 또한 큰 장점이구요. 무게도 그리 무거운 편이 아니라 휴대성도 좋기 때문에 여성분들도 갖고 다니며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만 최적화된 것이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키보드 대용으로 충분히 사용 가능하므로, 노트북을 거치대에 올려두고 사무용으로 사용하시는 직장인분들께도 추천해드립니다.
좋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추천받기 위해 정보 찾아다니셨던 분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