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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펜 ADP-601, 스마트폰에서도 활용 가능!

디지털펜 ADP-601, 스마트폰에서도 활용 가능!
언제 어디서든 내가 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그대로 PC로 옮겨와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에 대한 디자인 및 설정 방법에 대해 지난 리뷰에서 알아봤습니다. 이 제품은 MS Office와 연동해서 프리젠테이션 할 때는 마우스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올 때는 마치 스캔본을 만드는 듯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S펜을 사용하듯 ADP-601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 스마트폰 연동하기
디지털펜 ADP-601은 전용 노트에 작성한 내용을 그대로 이미지 파일이나 텍스트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여기에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 중 하나인데요. 갤럭시노트에만 있던 S펜 메모 기능을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그럼, 스마트폰에서 어떤 형태로 사용가능한지 설정부터 기능까지 한 번 살펴볼까요? ^^

 
먼저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과 스마트폰을 연동하기 위해 PenHub라는 전용 어플을 설치해야 하는데요. 구글플레이에서 'PenHub' 또는 '디지털펜'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설치 후, 실행하면 위 이미지와 같이 아무것도 없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과 디지털펜 ADP-601을 블루투스로 연동하면 그 때부터 제대로 사용이 가능하니 블루투스 설정을 먼저 해줍니다.


하드웨어 메뉴키를 눌러 '펜 연결' 기능을 실행하면, 등록된 펜이 있는 경우 리스트가 팝업되지만, 없는 경우에는 블루투스 페어링 화면으로 이동하는 알림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예'를 눌러 이동!


블루투스 페어링 화면으로 이동시켜둔 상태에서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의 전원을 꾹~ 눌러 블루투스 검색 상태로 세팅해둡니다. (녹색 LED가 0.3초에 한 번씩 빠르게 깜빡거리는 상태)


스마트폰에서 검색 버튼을 눌러 사용 가능한 기기를 찾아줍니다. 'ADP'로 시작하는 기기가 나온다면 성공! 해당 기기를 선택해서 등록하면 모든 설정은 끝입니다. (등록 PIN 번호는 0000 입니다.)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과 스마트폰이 페어링되었다면, 그 후부턴 전용 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그대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된 상태에서는 실시간으로 필기된 화면을 볼 수 있고, 페어링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펜 자체 메모리에 저장했다가 페어링 하는 순간 자동으로 연동하여 필기한 내용을 불러오게 됩니다. 



PenHub 어플을 화면에 띄워둔 상태에서만 필기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어떤 화면을 띄워두었든 전용 노트에 디지털펜을 터치하는 순간 자동으로 PenHub 어플이 실행됩니다. 전용 노트의 각 페이지 단위로 인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로 작성하든 예전에 작성한 내용에 편집하든 모두 어플 내에서 정확하게 인식을 합니다.



우선 실시간 모드로 작성하는 내용이 정확하게 인식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서 간단히 입력을 해보았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듯 실시간 모드가 실행이 되고 노트에 작성한 내용이 임시 노트 형태로 어플에서 정확하게 표현을 해줍니다.

한 번 작성한 내용을 어플 내에서 매번 새로운 노트를 열어서 보여준다면, "쓸만하네!" 정도로 끝나겠지만,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전용 노트의 페이지를 각각 인식할 수 있으므로 작성한 내용에 추가를 하면, 기존 노트에 정확하게 이어서 쓸 수 있습니다.

▲ 내용 추가 첫 번째 -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은 작성한 노트에 내용을 추가/수정할 수 있다.


▲ 내용 추가 두 번째



실시간 모드에서는 디지털펜 ADP-601을 전용 노트에 필기한 내용을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고, 이 내용은 임시 노트로 우선 저장이 되어 언제든 추가/수정이 가능합니다.



디지털펜 ADP-601을 처음 사용했을 때, PC 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 어플(PenHub)과 연동하여 필기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성능에 한 번 놀라고, 전용 노트를 페이지 단위로 구별해서 인식할 수 있는 기능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듯 전용 노트 두 번째 페이지에 필기하는 순간 PenHub 어플에서 새 노트가 열리며 실시간으로 해당 내용이 출력됩니다. 어플에서 따로 새 노트 생성하고, 전용 노트에 디지털펜으로 입력하고 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써보니 그렇지 않아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여러 페이지에 입력한 내용을 임시 노트 형태로 저장을 하게 되고, 노트의 우측 상단에 문서 이미지 다운로드 버튼(아래방향 화살표 그려진 아이콘)을 누르면, 전체 문서 이미지를 다운로드하는 작업을 합니다.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의 전용 노트는 다양한 크기를 지원하는데, 문서 이미지를 다운로드해둔 이후부터는 각 노트별로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후, 임시노트에서 'Starter Note A5'라는 노트 명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노트를 모두 사용하고 새 노트를 구입하더라도 노트별 관리를 자동으로 해주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따로 관리를 할 필요가 없어 실용성이 높습니다.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을 사용하면서 정말 편리했던 기능 두 가지를 설명해드릴텐데요. 앞서 언급해드렸듯, 페이지 단위로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2페이지에 내용을 입력하다 전용 노트에서 1페이지로 이동하여 글을 쓰는 순간, PenHub 어플에서도 기존에 저장되어있던 1페이지 노트가 자동으로 열리고 실시간으로 편집이 됩니다.

기존 노트 내용을 편집하기 위해 어플에서 따로 동작해줘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음은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의 메모리 기능인데요. PC 또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패어링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노트에 작성한 내용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펜 자체에 저장공간이 있어서 A5 전용 노트 기준으로 다섯 페이지 분량을 저장할 수 있는데요. 

디지털펜을 켜고 노트에 입력을 한 후, 나중에 PC나 스마트폰과 패어링을 하면 자동으로 저장해둔 내용을 읽어오게 됩니다. 위 이미지는 스마트폰과 패어링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 번째 페이지에 새 내용을 입력한 상태입니다.




디지털펜 메모리에 저장된 내용은 스마트폰과 페어링하는 즉시 바로 그대로 불러오게 됩니다. 취재 다닐 때나 회의 갈 때, 펜과 노트만 갖고가서 입력 후, 스마트폰과 나중에 페어링해서 이미지 파일이나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습니다.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과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기능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설명해드렸고, PenHub 어플 기능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노트를 열어둔 상태에서 하드웨어 메뉴키를 누르면, 여섯개 메뉴가 팝업됩니다. '펜 연결/해제'는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아실것 같아 넘어가고, '재생' 기능은 노트에 입력한 순서대로 동영상 플레이하듯 내용을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위 우측 이미지를 보시면, 입력한 순서대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능이 참 신기하더군요^^


다음은 '공유' 기능입니다. PenHub에 저장된 노트를 이미지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고 데이터 파일(.PBA)로 저장해서 PC프로그램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PC프로그램에서는 이미지 파일뿐만 아니라 텍스트, PDF파일로도 저장이 가능하고 MS Office, 에버노트 등 여러 프로그램과도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따로 편집을 더 하고 싶다면 이 기능을 사용하면 됩니다. 

'더보기' 기능을 실행하면 '삭제', '백업', '정보' 세 가지 세부 메뉴가 나타납니다. '삭제'는 해당 노트를 삭제하는 기능, '백업'은 해당 노트를 또 다른 노트 형태로 백업해서 보관할 수 있는 기능, '정보'는 노트를 작성한 날짜, 노트 속성 등을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의 백업 기능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1페이지에서 백업 기능을 수행하면, 사용자가 지정한 이름으로 새로운 노트가 생성되며 백업이 되고, 기존의 노트에서는 해당 페이지가 삭제됩니다. 이 때 전용 노트에서 디지털 펜으로 뭔가 입력을 하게 되면, 기존 노트에 1페이지가 새로 생성이 되지만, 백업한 노트를 불러와서 편집하지는 않습니다. 페이지를 따로 보관하고 새 페이지를 만들고자 할 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입니다.


디지털펜 ADP-601을 이용해서 노트에 필기하고 그 내용을 그대로 텍스트로 만들고, 이미지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는 것을 보고 우와! 라고 탄성을 내지를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에 리뷰 작성하면서 내 글씨체를 그대로 넣을 수 있음면 좋을 것 같다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앞으로 디지털펜 ADP-601을 활용도가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PC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 좋고 실용성이 높은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

회의에서 작성한 내용을 팀원들에게 메일로 빠르게 공유하고자 하는 분, 취재를 자주 다니는데 노트에 작성한 내용을 다시 타이핑하는 시간이 아깝고 스캔해서 이미지 파일로만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웠던 분, 연구노트에 작성한 내용을 빠르게 PC에 옮겨 편집하고자 하는 연구원, S펜의 필기 성능이 아쉬웠던 갤럭시노트 유저, 그 S펜도 없어서 아쉬웠던 스마트폰 유저분들께 <펜제너레이션스 디지털펜 ADP-601> 추천해드립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