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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준비를 위한 은퇴설계

은퇴준비를 위한 은퇴설계
의학의 발달과 생활 방식의 개선으로 인해 100세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은퇴준비를 위해 연금보험이나 기타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꼼꼼한 은퇴설계를 해두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은퇴준비와 은퇴설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최근 한 TV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가 진행된 미국과 일본의 예를 통해 차이점을 보여주는 내용이 방송되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볼께요.

<은퇴준비가 쉬운 미국>
미국의 따뜻한 휴양도시 플로리다, 플로리다는 겨울만 되면 전체 인구의 80%가 노인이 차지할 정도로 고령화 진행 정도가 심각합니다. 휴양도시의 특성도 있지만, 그만큼 복지시설이 잘 되어있고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가게점원도 노인이고 식당 서빙도 노인이 합니다. 노인들의 재취업률이 높으며, 은퇴한 노인들이 다시 자기 본래의 직업을 살려 사회봉사를 하기도 합니다. 노인들이 이렇게 사회적 활동을 제안함으로써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고, 또 노인들은 즐거운 제 2의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은퇴준비가 어려운 일본> 
일본의 한적한 어느 소도시, 오랫동안 혼자 거주하던 노인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노인에겐 자녀가 있었지만 계속되는 장기침체로 연락을 끊은지도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노인이 발견된 것은 심한 악취로 이상하게 생각한 이웃집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한 후 였습니다. 비좁은 방에서 혼자 살다 쓸쓸히 혼자 죽어가는 노인들. 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나 사회활동은 지극히 제한적이고 그나마도 어려웠습니다. 하다못해 혼자 사는 노인들이 죽은 후에 유품을 정리 해서 보관해주고 되팔아주기도 하는 업체마저 등장했습니다.


사회적인 인프라가 갖춰져있든 개인적으로 준비를 하게 되든 은퇴준비를 위해서 은퇴 설계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함은 아무리 많이 얘기해도 부족하지 않은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럼, 은퇴준비를 위해 은퇴설계를 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은퇴준비, 목표와 계획 
전문가들은 가장 먼저 미래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계획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본인이 은퇴 후에 꿈꾸는 삶, 그 삶에 대한 방향이 먼저 정립되어야 한다는 말이죠.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진정으로 어떠한 삶을 원하는지 조차도 모른다고 합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 어쩌면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은퇴는 경험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은퇴 후에도 경비원, 청소부 등 제 2의 직업전선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 또한 한정된 수요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이럴 때 보다 명확한 은퇴준비를 위한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미래의 삶을 설계한다면, 보다 만족스런 준비가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 은퇴준비, 시간의 힘
흔히 올바른 은퇴설계나 재테크에 대해 말할 때 '확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먼저 시작한 만큼,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노력한 만큼 성공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은퇴 준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빨리 시작할수록 은퇴 준비가 튼실해질 확률은 높아닙니다. 특히, 빨리 시작하면 '시간의 힘'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원금에 이자 1 이 붙고, (원금 + 이자 1)에 이자 2 가 붙고, (원금 + 이자 1 + 이자 2)에 다시 이자 3 이 지속적으로 붙는 '복리 효과'는 이 시간의 힘을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좋은 예죠.

가령 65세 시점에 은퇴 자금 10억원을 만든다고 가정 해봅시다.(연 8% 월 복리, 기초납, 비과세 가정). 
만약 30세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65세까지 420개월간 매월 43만원씩 적립하면 됩니다. 그런데 40세부터 시작할 경우 300개월 간 월 적립액은 104만원으로 커지고, 50세부터 시작하면 180개월 동안 월 280만원, 60세부터는 60개월간 월 1352만원이라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 됩니다. 시간의 힘을 믿고 어서 빨리 시작해야겠죠? 

■ 길어진 은퇴 기간, 준비도 길게
은퇴 준비를 빨리 시작하면 얼핏 빨리 끝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이런 일도 가능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빨리 시작하고, 길게 준비하는 게 은퇴 준비의 정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빨리 시작하고 길게 준비하면 상대적으로 매달 부담(금액)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 은퇴 기간이 길어져 더 많은 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은퇴 준비를 위한 시대별 차이점

이렇게 긴 준비 기간은 은퇴 자금을 불리는 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고성장 단계에서 저성장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얘기합니다. GDP(국내총생산)는 늘고 있지만 경제 성장률은 낮아지고 있고, 은행의 정기예/적금상품의 이율은 물가상승률을 밑돌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 부모세대처럼 열심히 은행 저축만 고집한다면 자산을 불리기는커녕 실질적으로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결론이죠.
 
그렇다면 결국 일정 부분 위험을 감내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 '시간'은 큰 무기가 됩니다. 투자 상품의 수익률 등락 위험을 시간을 통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길어진 준비 기간은 부담이 아닌, 하나의 혜택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은퇴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단기적인 수익률 관점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개인연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연금보험엔 일반 연금보험, 연금저축보험, 변액보험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춘 은퇴 준비가 가능합니다. 또한 10년 이상 가입 시는 비과세 혜택 혹은 소득공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은퇴설계에 있어서도 매우 유리한 상품입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물론 더 좋은 노후준비 대책이 나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는 연금형태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면서, 또 가장 유리한 대안입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들 이야기하는데, 우리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펀드, 적금만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은퇴설계를 하여 확실한 은퇴준비를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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