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박스, 집에서 셰프요리 먹기, 비셰프!
레시피박스, 집에서 셰프요리 먹기, 비셰프!
자취하며 가장 귀찮은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신다면, 단연코 '요리'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요즘에 요리해주시는 감사한 분이 있어서 맛있는거 챙겨 먹지, 예전엔 매일 배달 쿠폰만 쌓여갔었는데요.
맛있는 요리는 먹고 싶은데, 혼밥은 싫고, 손님이 오시기로 했는데, 요리 실력은 부족하고.. 이런 저런 고민을 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레시피박스, 비셰프 서비스를 한 번 살펴보세요!
참고로 아래 리뷰는 제가 직접 서비스를 체험하고 음식하는 과정을 촬영하고, 직접 맛보긴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 자체는 요리를 조금이라도 해본 분 입장에서 이 서비스가 어떻게 보여질지 궁금해서 직접 글을 부탁했습니다. 제 입장에서 한 줄 요약해보자면, 이 서비스 정말 대박입니다!!!!
안녕하세요. 자취하는 장금이 입니다.
오늘은 집으로 온 특별한 손님,
비셰프님이 방문 하셔서 개봉기를 함께 할려고 해요.
그럼 우리 비셰프님 만나러 한번 가 볼까요 :)
비셰프님은 트랜드한 레드컬러를 가지고 방문해 주셨어요.
셰프님이니까 아이스박스는 기본 !
기사님. 저도 당일 배송 참 좋아하는데요.
신선한 음식이 들어있으니 당일배송을 당부하는 멘트 ! 칭찬해 짝짝
비셰프님의 성함과 함께 이력등 설명이 간략하게 되어있네요.
성격급한 장금이는 얼른 열어 보았어요.
먼저, 가이드 북이 들어있구요
깔끔한 백색의 비닐봉투 두개
바닥에는 아이스팩이 깔려 있어요.
신선한 음식이다보니 아이스 박스로는 부족하셨나봐요.
오늘의 주인공 비셰프
마이네이트 투나 샐러드 1봉, 수비드 채끝 등심 스테이크 1봉 입니다.
가이드 북 전면에는 플레이팅 사진이,
후면에는 난이도, 인분수, 조리시간, 조리도구, 보내드리는 재료,
레시피가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구요
컷팅칼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백색 포장봉투 뒷면에는 제품명과함께
내용량, 품목보고번호, 원재료명 및 함량,
제조월일, 유통기한, 보관방법등이 상세하게 기재되어있어요.
비셰프의 유통기한은 제조일로 5일입니다.
그럼 이제 비셰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볼까요.
칼과 도마 말고는 특별한 조리도구가 필요없는 마리네이드 투나 샐러드 먼저
시작해 보도록 할께요. 포장 봉투를 뜯어보니 내용물을 총 6개.
각 내용물 마다 번호가 큼지막하게 씌여 있었어요.
제품마다 찍혀있는 제조일자.
확실히 재료에 대한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볼 수 있었어요.
1. 허브순 살리기
샐러드 통에 물을 받아 숨을 살려줍니다.
여기선 나만의 TIP.
재료의 생기(?)를 위해 식초를 2 ~ 3방울 떨어트려 주세요.
2. 허브 발사미코 투나는 슬라이스 해 주세요.
벌써부터 맛있는 냄새가 ㅠㅠ
3. 접시에 토나토 소스를 바닥에 깔고 썰어 놓은 2번을 올리고
함께있는 마리네이드 소스를 참치 위에 조금씩 올려줍니다.
가이드북에 보시면 플레이팅 사진과 상세한 설명이 되어있으니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4. 사과 샐러드와 레드와인 비네그레트를 잘 버무려 놓고 3번 위에 물기를 뺀
숨을 살린 야채를 올리고 버무린 사과샐러드를 같이 올려주세요.
5. 스모크 파프리카를 4위에 골고루 뿌려주면 마리네이드 투나 샐러드 완성 !!
그럼 이제 메인메뉴인 스테이크를 준비하러 가 볼까요.
수비드 채끝 등심 스테이크는 샐러드 보다 재료의 가지수가 많네요.
가이드북을 보시면 난이도도 조금 높고 조리시간, 조리도구도 더 필요해요
하지만 샐러드는 조리시간 5분, 스테이크는 15분 이라는 점 !
너 ~ 무 오래 걸려서 힘들겠다 ㅎㅎ 그죠 ? ㅎㅎ
1. 샐러드와 마찬가지로 스테이크도 믹스야채에 숨을 먼저 넣어줍니다.
아까 제가 알려드렸죠 ? 식초 2 ~ 3방울 같이 해주시면 좋아요.
진공포장되어있는 수비드 채끝 등심을 비닐팩 채로 넣어 온수에
10분정도 데워줍니다. 온수는 수돗물 가장 뜨거운 온도가 적당해요.
( 난독증 있는 장금이는 물 끓여서 넣었어요..... 망 ㅜㅜ )
2. 믹스야채 볶기
큰 후라이팬에 허브오일 믹스에 들어있는 오일 1/3과 함께
버터조각이 2개 들어있는데요, 작은 조각을 넣고
강불에 가열하여 소금, 후추로 간을 한 후 센불에 볶아줍니다.
시금치는 숨이 죽도록 살짝 볶은뒤 먼저 꺼내고
다른야채들은 갈색빛이 돌도록 볶아주세요.
볶은 야채는 잠시 대기할께요.
3. 뜨거운 물에서 사우나를 마친 수비드 채끝 등심은 소금간을 해 줄께요.
키친타올로 수분 확실히 제거 해 주시구요
동봉되어 있는 소금, 후추로 양면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4. 큰 후라이팬을 강불로 가열한 뒤
남아있는 로즈마리 오일을 넣고 한쪽면을 1분간 구워줍니다.
고기를 뒤집어서 남은 버터조각 큰걸 넣고 1분간 한번 더 구워줍니다.
이때 버터 오일을 계속 고기에 끼얹으며 구워주시는게 좋아요.
불을 끄고 한번 더 뒤집어 팬에서 1분정도 보관 ( 레스팅 ) 합니다.
5. 소스를 데워볼께요.
비닐을 약간 벗기고 전자렌지에 30초에서 1분간 뜨겁게 데워줍니다.
6. 플레이팅, 시작해 볼까요
메쉬 포테이토는 바닥에 깔아주세요.
비셰프 수비드 채끝 등심 스테이크는 2인분이에요.
구은 고기를 반으로 잘라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같이 먹을꺼라 그냥 통채로 올려주었어요.
메쉬 포테이토 위에 스테이크, 볶은 야채, 머쉬룸 가루, 데미글라스 순으로 올리고,
물기를 제거한 믹스야채로 장식을 마무리 합니다.
수비드 채끝 등심 스테이크 완성 !
15분전 만들었던 마리네이드 투나 샐러드.
그리고 저는 집에 있던 재료로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도 함께 만들었어요.
냉장고에 있던 피클 쌍둥이도 꺼내줍니다.
큰맘먹고 준비 했던 커트러리까지 꺼내놓으면 셋팅 완료 !
우리집 비셰프 출동 완료 !!
조리과정 간단했고 비쥬얼까지 훌륭하고.
맛은요 ?
간단히 말씀드리면
부산 해운대에서 먹었던 15만원짜리 수비드 스테이크보다 맛있었어요.
고기 중탕(?) 과정에 미스가 있었긴 했지만
우려와 달리 상당한 고품질의 고기질을 느낄 수 있었구요,
조리시간 아침 11시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먹은 사진을 올렸어야 했나..
저 이거 다 먹고 주위분들에게 얼마나 자랑 & 추천했는지 몰라요.
간편함, 고급스러움, 훌륭한 맛까지 삼박자가 충분한 비셰프.
가격까지 저렴하다보니
내가먹었던 15만원짜리 수비드 스테이크는...
그저 바닷가 뷰 값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 비셰프 단골될꺼같아요 ㅠㅠ
글쓰고 있는 지금도 다음 집들이 준비는
비셰프에서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이 서비스 어떻게 보이시나요? 저는 전문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요리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순서대로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해준다는 점, 무엇보다 맛이 너무 좋았다는 점! 이 세가지를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달에 집들이가 연속으로 예정되어있는데, 비셰프 서비스를 이용해서 또 멋들어진 요리를 하나 준비해볼까 하는 생각도 살짝 하고 있습니다. 너무 만족스럽네요! (웬만해선 바로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는데, 좋아서 바로 올렸다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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