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라쥬 니들패치, 눈가 주름이 걱정된다면!
웰라쥬 니들패치, 눈가 주름이 걱정된다면!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는다면 빠르면 20대 후반, 늦어도 30대 초반이 되면 눈가 주름이 슬슬~ 신경쓰이게 됩니다. 그래서 관리도 받고 아이크림도 써보고 하지만, 비용 문제도 있고 효과가 좋지 않아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중국판 겟잇뷰티 '나는 미인이다'에서 소개된 웰라쥬 '링클코렉팅듀오' 화장품 중 웰라쥬 니들패치에 대한 사용기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 체험기는 매달 뷰티 제품 리뷰를 도와주는 회사 동생이 직접 방문해서 체험한 뒤, 경험한 사실 그대로 알려준 체험기입니다. 참고하세요!
아무리 동안인 얼굴을 가지고 있어도,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슬쩍 패여가는 주름은 속일 수가 없죠? 저는 피부타입이 지성이라 남들보다는 주름이 덜 생기는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여지껏 주름에 대해서는 별 걱정 없이 살아왔는데.. 주변에서 다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주름 관리를 해 줘야 한다는 잔소리가!! ^_^;; 어느덧 20대 후반이 되니 이제 정말 링클 케어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웰라쥬의 ‘하이루로닉 애씨드 마이크로 니들 패치’ 라는 제품이에요. 니들 패치라는 제품명이 어째 좀 생소하시죠? 요 제품은 분자생물학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웰라쥬에서 출시한 제품으로, 화장품을 바르지 않고 붙이는 방식으로 피부에 침투시켜 극대화된 효과를 얻는 패치라고 해요.
니들 패치 패키지의 뒷면이에요. 사실 요 패치 가격이 꽤 나가더라구요..!! (4개입에 8만원) 그래서 전성분이 대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길래 이렇게 가격대가 높은지, 낱낱이 파헤쳐 보려는 마음으로 야심차게 패키지 뒷면을 보았는데 전성분이 의외로 참 심플했어요.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라는 성분이 99%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성분에 대해 검색해보니 일반 수분인자의 6000배에 달하는 수분 함유량을 가지며 공기 중에 함량된 수분까지 끌어당기는 천연 보습인자라고 해요. 피부에 바르는 방식의 타 화장품에서는 20%대 미만으로 함유된 경우가 대부분인데, 요 제품은 99%에 달하는 걸 보니 수분 덩어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정도면 화장품이라고 하기엔 거의 붙이는 필러 수준인 듯 해요 *_*
패키지에서 제품을 꺼내보았어요. 눈가나 팔자주름에 쓸 수 있도록 패치 2개씩 구성된 제품이 총 4개 들어있어요! 요게 그렇게나 좋은 성분이라니 괜히 덜덜덜..^.^;; 원할 때 딱 2개만 꺼내서 쓸 수 있도록 단단히 개별포장 되어 있으니 오늘따라 특히 내 피부에 탄력이 없어보인다 싶은 날 꺼내서 붙여줘야겠어요.
웰라쥬 니들패치의 개별 포장 뒷면이에요. 패키지 뒷면과 동일한 내용으로,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 등이 적혀있어요. 일반적으로 그냥 손에 짜내 피부에 바르기만 하면 다른 화장품과는 다르게 사용 방법이 뭔가 길어서 꼼꼼히 정독했는데, 제품을 실제로 보기 전까지는 무슨 말인지 좀 헷갈리더라구요.. ㅋㅋㅋ 그림도 그려져 있지만 그래도 헷갈리실 저 같은 분들을 위해 사용 방법 알려드릴게요.
오늘 니들 패치를 붙여볼 곳은 바로 눈 밑입니다..ㅜㅜ 글 초반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성 피부라 그런지 아니면 얼굴에 살이 많아서 그런지..ㅋㅋ 팔자주름이나 미간 주름은 없는 편인데, 눈 아래쪽에는 이렇게 조금씩 잔주름이 생기더라구요.
평소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지만 아침에 화장을 하고 저녁 때쯤 되면 마치 쌍커풀 라인에 아이섀도가 끼는 것처럼 저 부분에 파운데이션이 끼는 거 있죠 ^_T
깨끗하게 세안을 해 준 뒤, 얼굴에 가볍게 세럼을 발라 흡수시켜 줍니다. 설명서에 세럼이라고 나와있길래 저도 세럼을 발랐는데, 니들 패치를 최소 30분 동안은 부착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얼굴이 건성이신 분들은 나머지 부위가 꽤 땡길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 평소 쓰시던 보습 제품이 있다면 눈가를 피해 다 발라놓으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세럼을 잘 흡수시켜 준 뒤, 드디어 제품이 들어있는 파우치를 열어 봅니다..!! 파우치 포장이 꽤 큰 편이길래 패치도 어느 정도 사이즈가 있는 줄 알았는데, 정말 눈가에 딱 맞을법한 쁘띠 사이즈예요ㅋㅋㅋ
보시면 패치가 대일밴드처럼 가운데 부분과 가장자리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죠? 가장자리 부분은 피부에 부착하는 부분이고, 실제 성분은 가운데에 묻어있다고 하네요!
니들 패치를 사용할 때는 보호 필름을 총 두 번 제거해줘야 해요. 저 하얀 테두리가 붙어 있는 쪽이 눈에 닿는 면이니까, 가운데 면이 손에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흰 테두리 필름을 제거해 줍니다.
테두리 필름을 제거하면 요렇게 알맹이(?)가 나와요. 이 상태에서 그대로 눈가에 붙여 주시면 됩니다! 워낙 미세해서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저 안쪽 면에 뭔가 오돌토돌하게 니들이 솟아 올라와 있어요. 요 부분이 피부 속으로 수분 인자를 침투시켜 주는 것인지, 부착했다 떼면 판판해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흰 테두리 필름만 제거한 상태에서 피부에 패치를 단단히 부착해준 뒤, 마지막으로 가장 겉에 있는 투명 보호 필름을 제거해 줍니다. 양쪽 면에 필름이 붙어 있어 처음에는 두툼했던 패치가 투명 필름까지 제거해주고 나면 두께도 얇아지고 좀 더 낭창낭창해져서 피부에 꾹꾹 눌러붙이기가 더 편해져요. 좋은 성분이라는데 조금도 새 나가지 않게 밀착시켜주겠다는 의지 +_+
설명서에 30분 이상 부착해주라고 나와 있길래, 저는 TV를 보며 여유로운 마음으로 한 시간 가까이 붙여줬어요ㅋㅋㅋ 처음에 붙일 때는 눈 밑에 뭐가 있어서 어색했는데 딴 데 정신 팔다보니 내가 뭘 붙였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더라구요 ^_^
어쨌든 조심스럽게 패치를 떼어내 봅니다. 패치를 뗄 때 눈가 피부가 당겨지면서 살짝 자극이 오니까 반대쪽 피부를 손가락으로 잡고 살살 떼어내 주시는 편이 좋을 듯 해요. 자칫하다간 주름을 지우려다 주름을 얻을 수도...ㅋㅋㅋ
다 떼어주고 나니 테이프 자국이 살짝 남았네요! 눈가 주름이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사라지진 않았지만, 사진상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수분감과 보들보들함이 느껴졌어요. 분명 그냥 보기에는 부착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자다 일어났을 때처럼 눈가가 좀 탱탱하고 솟아오른 듯한 느낌? 일시적인 효과일지 모르지만 니들 패치를 떼어낸 직후의 느낌이 참 좋았어요 ^.^
효과가 좋다고 그냥 퍽퍽 쓰기엔 가격대가 좀 부담되는 편이라는 게 아쉽지만, 저보다 좀 더 나이가 있어서 깊은 주름이 패이신 분들에게는 딱 맞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주일에 2회 이상 꾸준히 사용했을 경우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보습 성분은 쥐꼬리만큼 넣어놓고 링클케어 제품이라고 광고하는 수많은 화장품들에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