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파빌리온 x360의 매력, 신제품 발표회에서 뽐내다
HP 파빌리온 x360의 매력, 신제품 발표회에서 뽐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성장 덕분에 PC, 노트북 시장이 많이 작아졌다는 것은 업계에서 흔한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HP는 계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하며 PC, 노트북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데요. 지난 주 한국 HP의 2015년 신제품 발표회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HP 파빌리온 x360을 포함해 어떤 제품들이 소개되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 HP 2015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소개된 제품들
HP에서 새롭게 공개한 제품은 5종의 노트북(HP 파빌리온 x360, HP 스펙터 4세대 x360, HP 파빌리온 노트북, HP 14/15 노트북)과 3종의 데스크탑(HP 파빌리온 미니, HP 파빌리온 올인원PC, HP 파빌리온 타워)입니다. 신제품 발표회 소식을 듣고 노트북 계열 1~2종을 출시하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데스크탑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공개해서 꽤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HP의 송재원 상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의 성장과 함께 PC 시장이 굉장히 힘들지만, 기존의 생각을 뒤집어서 새로운 개념을 찾자는 취지에서 Bend the rules 슬로건을 걸고 PC 시장에서 HP만의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가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HP의 이번 신제품은 1980~200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어 세대가 주 타깃이며, 스타일과 가치 제공, 퍼포먼스, 터치 기술이 그들이 선호하는 것임을 파악하여 그들의 제품 선택 요건 및 니즈를 반영하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별화된 디자인 철학을 담아 이전 세대보다 더욱 발전된 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제품을 하나씩 간단히 살펴볼까요?
HP 파빌리온 x360 (HP pavilion x360 Convertible 11-k041TU, k042TU)
한대의 가격에 4가지 모드로 즐기는 360도 회전 노트북으로 경제적인 가격의 만능 컨버터블 노트북입니다. 노트북, 스탠드, 텐트, 태블릿 등 4가지 모드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고, 360도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방향, 각도로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제품입니다.
HP 파빌온 x360은 민티그림/선셋레드 두 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풀사이즈키보드, 8시간 이상 배터리수명, 이더넷포트, 힌지, 유니바디 구조로 일체감 있는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게다가 뱅앤올룹슨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해 프리미엄 오디오의 품질을 제공하게 되어 파빌리온까지는 B&O플레이, 엔비 이상의 노트북에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엄급 사운드가 탑재됩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비츠와의 조합이 좋았는데, 이번엔 뱅앤올룹슨과의 조합으로 어떤 소리를 낼지 기대됩니다.
HP 파빌리온 x360은 다양한 장점을 지녔으면서, 가격 경쟁력(49만원)까지 갖춰 더욱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최대 8GB, 128GB SSD, 인텔 코어 M 프로세서, 5세대 팬티엄/셀러론 프로세서 등)
민트그림 색상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민트 덕후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HP 스펙터 4세대 x360(HP Spectre x360 13-4018TU)와 HP 파빌리온 노트북(HP Pavilion Notebook 15-ab021TX)
개인적으로 여러 HP 스펙터 시리즈를 사용해봐서 그런지, 신제품 소식에 여러모로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HP 스펙터 4세대 x360 제품은 파빌리온 x360과 마찬가지로 360도로 부드럽게 회전하는 힌지를 통해 노트북, 스탠드, 텐트, 태블릿 4가지 모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HP 스펙터 4세대 x360은 노트북이 가져야 할 명제에 가장 충실한 제품으로 여기에 프리미엄 컨버터블 PC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다양한 스펙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고, 멋진 디자인 덕분에 스펙터 시리즈를 다시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뽐뿌력을 자극 제품! (5세대 인텔 프로세서 i7-5500U, 13.3인치 터치스크린, 8GB RAM, 512GB SSD, 1.5cm의 얇은 두께)
HP의 베스트셀링 노트북인 HP 파빌리온 노트북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컬러풀한 디자인이 특징이고, SSD가 아닌 1TB HDD가 장착되어있는 것이 차별점입니다. 퍼플 색상은 국내 출시하지 않는다고 하여 아쉬웠지만, 피치핑크는 한정판으로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HP 파빌리온 미니 (HP Pavilion Mini)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높이 5cm, 무게 630g에 불과한 초소형 윈도우 기반 데스크탑 PC로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낙 크기가 작아 확장성이 부족하진 않을까라는 의문을 잠시 가졌으나, 포트4개. HDMI 2개 , 램 또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차세대 프로세서인 인텔 브로드웰 i3-5005U를 탑재하였으며 4GB의 RAM, 500GB HDD, B&O 오디오 등을 지원하여 초소형 PC이지만, 일반적인 PC처럼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45W의 낮은 소비 전력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며, 앞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HDMI 포트를 2개 제공하여 디스플레이포트와 함께 듀얼 디스플레이 장착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공간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HP 파빌리온 올인원PC (HP Pavilion All-in-One 23-q050kr)
요즘은 PC나 노트북 구매 시, 성능보단 디자인과 공간 활용도를 우선시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공간 활용도만을 극대화했던 과거의 올인원PC와는 달리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뛰어난 디자인에 최적의 성능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HP 파빌리온 올인원PC는 펄화이트 색상과 타공 디자인으로 럭셔리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심플한 앞면과 재질 및 색상을 통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해주는 뒷면을 보다보면 디자인을 중시하는 분들에게 '제대로'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힌지를 통해 모니터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낮은 위치였던 기존 모니터 높이를 높여 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아래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액정과 베젤을 하나의 유리로 합쳐 깔끔한 것 또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인텔 코어 i5-4460T 프로세서, 68.4cm 와이드 IPS 풀 HD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 8GB RAM, 1TB HDD)
이번 HP 신제품 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관심 있게 지켜본 제품을 간단히 소개해드렸는데요. 그 외에도 HP 파빌리온 타워, HP 14와 HP 15 노트북 등 다양한 라인업 제품들도 함께 출시 되었습니다.
침체되어 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는 PC와 노트북 시장이지만, 여전히 해당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제품들을 계속해서 출시해오고 있는 HP의 노력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과 색상, 공간활용도, 다양한 확장성에 중점을 두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음 리뷰에서는 오늘 소개해드린 제품 중, 한 제품에 대해서 좀 더 상세히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마련하게 될 것 같습니다. HP 파빌리온 x360 시리즈에 대해 궁금한 점 있는 분들은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