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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터블 SSD, 차원이 다른 안전성

하늘다래 2015. 3. 31. 10:00

삼성 포터블 SSD, 차원이 다른 안전성


지난 주말, 강화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옷가지와 DSLR, 노트북 등을 주섬주섬 넣다보니 가방 무게가 꽤 무거워졌습니다. 사진 촬영 후, 바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 같으면 외장스토리지까지 챙겨넣을텐데, 삼성 포터블 SSD를 챙기면서 가방 부피와 무게가 꽤 줄어들었습니다.


함께 여행하신 분들은 얇고 가벼운 노트북, 삼성 아티브 북9를 보고 한 번 놀라고, 어마무시하게 작고 가벼운 삼성 포터블 SSD를 보고 한 번 더 놀라시더군요.(계~속 탐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직접 만져보면 구매하고 싶어지는 차원이 다른 외장 스토리지 '삼성 포터블 SSD'. 지난 리뷰에서 전체적인 디자인과 빠른 속도에 대해 알아봤는데, 오늘은 안전성과 보안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충격에 대한 안전성

71 x 53.2 x 9.2 mm로 명함의 4/5 크기, 26g의 매우 가벼운 무게인 삼성 포터블 SSD를 처음 봤을 때, 너무 작고 가벼워서 외부 충격에 약한 것 아닐까?라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실제로 외장스토리지를 구매할 때, 휴대해서 다니다 실수로 가방에서 떨어뜨리거나 책상에 두고 쓰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간간이 생기므로 아무래도 외부 충격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구매를 하게 됩니다.


삼성 포터블 SSD는 어떨까요? 먼저 이 제품은 기계식 구동 부품이 전혀 없는 SSD 채용 제품이라 외장형 HDD 대비 더 강한 충격과 진동을 견딜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실험한 결과물을 보면 충격 실험에서 삼성 포터블 SSD는 1,500G/0.5ms, 외장형 HDD는 350/2.0ms의 결과를 보여주고, 진동 실험에서 삼성 포터블 SSD는 20G, 외장형 HDD는 0.5G의 결과를 보여줬다고 합니다. (※실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물론 환경이나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정도 수치라면 심하게 덜컹거리는 차 안에서 작업을 하더라도 데이터 손실 우려가 적고, 외부 충격에도 강한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수명과 안정성

예전에 SSD를 구매할 때, 늘 듣는 얘기가 '속도는 빠르지만, 데이터를 읽고 쓰는 횟수가 일반 HDD에 비해 현저히 적어, 관리를 잘 해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삼성 포터블 SSD는 어떨까요?


이 제품은 현재 삼성전자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3차원 V-NAND에 기반한 새로운 SSD 라인업의 외장 스토리지 제품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3차원(3D) V-NAND 기술은 평면(2차원) 위에 많은 회로를 넣는 대신 3차원 수직구조로 회로를 쌓아올려 집적도를 높인 플래시메모리 기술입니다. 기존 2차원 평면구조의 메모리 공정이 10나노급에 달해 셀 간 간격이 좁아져 전자가 누설되는 현상이 심화되는 등 한계를 보이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개발되었고, 기존 제품보다 전기 소모량이 적고, 데이터 처리속도는 훨씬 빠르며, 동일한 원재료(웨이퍼)로 만들 수 있는 양도 많아집니다. 셀 수명을 판가름하는 쓰기 횟수도 수배이상 늘릴 수 있습니다.


삼성 포터블 SSD에 적용된 3차원 V-NAND 기술은 2세대가 적용된 840 PRO SSD의 경우, 3PB(3,000TB)까지 기록할 수 있었는데, 3세대인 현재 훨씬 많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어, 사실상 일반 사용자는 SSD 수명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 수명 다 하기 전에 더 높은 용량의 스토리지를 구매하게 되겠죠?)



3. 데이터 보안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500GB인데, PC에 처음 연결했을 때, 위 이미저처럼 124MB 중 113MB 사용 가능하다고 나와있어서 살짝 놀랬습니다. 알고보니 보안을 위한 설정을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고, 해당 프로그램이 설치되고나면 외장 스토리지로서 기능을 하게 되더군요.





▲ 삼성 포터블 SSD 이름 지정






▲ 암호 기능 설정 후, 암호 입력



▲ 이름과 암호를 설정하면 데이터 영역이 활성화 된다.




모든 설정을 완료하면 시스템 트레이에 삼성 포터블 SSD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아이콘이 활성화가 되고 실행하면 위 이미지와 같은 설정 프로그램이 팝업됩니다.


설정 프로그램은 신규/잠김/잠김 해제/암호 없음 총 네 가지로 상태로 구분되고, 암호 기능을 설정하고 입력을 완료하면 위 이미지처럼 나오게 됩니다.


이후, 삼성 포터블 SSD를 연결할 때마다 암호를 입력해야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다른 PC나 노트북에서 사용하려고 하면 설정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연결되면 암호 입력창이 나타나며, 암호를 입력해야만 데이터로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에 따라 입력창이 자동으로 뜨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시스템 트레이의 삼성 포터블 SSD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여 실행할 수 있습니다.)


▲ 삼성 포터블 SSD를 처음 사용하는 PC나 노트북에는 설정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PC에서 사용하다 처음으로 노트북에 연결하게 되면, 위 이미지처럼 데이터 영역이 나오지 않고, 설치 영역만 나오고 프로그램 설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설정 프로그램 설치가 완료되면, 기존에 설정해둔 암호를 입력합니다.






▲ 프로그램 설치는 그리 긴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암호 입력을 하고나면 바로 사용 가능!


삼성 포터블 SSD를 사용할 때마다 암호를 입력해야 하고 다른 PC에서는 프로그램을 최초 1회 설치해줘야 하므로 번거로운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외장스토리지를 분실하거나 자리비움 상태일 때, 다른 사람이 내 외장스토리지 데이터를 빼내려 한다고 가정하면 이런 일련의 과정은 전혀 번거로운 작업이 아닙니다.


데이터를 빼내는 해킹처럼 네트워크를 통한 보안 위험성은 널리 알려져 그에 대비하는 방화벽이나 백신 프로그램 등이 있으나 HDD나 외장 스토리지는 폴더에 암호를 설정하거나 삼성 포터블 SSD처럼 별도의 소프트웨어로 암호화 처리해두지 않으면 모든 데이터가 그대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기업이나 연구소처럼 데이터가 곧 자산인 곳에서는 치명적인 피해라고 할 수 있겠죠.


삼성 포터블 SSD는 이런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고급 암호화 표준) 256비트 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한 최신 고급 보안 기술이 적용되어있습니다. AES는 128비트 암호화만으로도 일반적인 시스템 해킹 시간이 10억 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AES 256비트를 지원하는 제품은 그런 시도를 웬만해선 엄두도 낼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삼성 포터블 SSD를 분실하더라도 미리 설정해둔 암호를 맞추지 못한다면, 공장 초기화를 해야 하고 그 즉시 내부 데이터는 복구 불가능한 상태가 되므로 사용자 분들은 꼭 암호를 설정하시길 권장해드립니다.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삼성 포터블 SSD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지난 3월 18일부터 삼성전자 이벤트 사이트에서는 삼성 포터블 SSD의 특별한 장점을 모두 맞히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퀴즈는 상품 페이지만 꼼꼼하게 보셔도 충분히 맞힐 수 있는 수준이며, 1등에게는 삼성 포터블 SSD 1TB, 2등은 500GB, 3등은 250GB, 4등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준다고 하니, 리뷰를 보시고 나도 이 제품 갖고 싶어!라고 외치셨던 분들은 바로 참여해보세요!


삼성 포터블 SSD 퀴즈 이벤트 ▶ [바로가기]


이상, 하늘다래였습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