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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라보기/이슈 바라보기

또 한 번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들에 질린 하루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http://goo.gl/LYDtD))


말도 안되는 민간인 지역 포격에 많은 분들이 다치고 돌아 올 수 없는 먼 길 떠나신 분들도 계시는데.. 
트위터나 미투데이에 이 포탄 세례가 자기 남편의 생일을 위한 축포는 아니냐는 소리를 해대는 애기 엄마도 있고, 
생각 없는 골빈 된장녀들은 전쟁 나면 신세계 백화점 가서 명품만 털어서 피난을 가겠다는 둥, 
명품만 챙겨서 해외로 가겠다는 둥.. 
이런 헛소리 해대는 사람들도 있으니. 정말 질린다 질려.. 

군대 얘기 나오면 여자들도 군대 보내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남자도 반대로 참 많아 지는데.. 
진짜 이럴 때마다 나도 그 쪽에 표를 던져 주고 싶다.. 
또 이런 얘기 하면 병영 체험 다녀와봤는데 
그깟꺼 별것도 아니던데 뭘 그리 큰 소리 치냐는 
더더욱 골빈 소리 하는 분들도 생길테니 답답 할 따름...


회사에서 일하면서 뉴스에 귀 기울이고..
여자친구도 밤이 될때까지 뉴스 채널만 보면서...
다치고 먼 곳 떠난 분들에 대해서 안타까워 하면서...
분명 전쟁까지 가진 않겠지만 전쟁 나지 않길 바라고 있는데.. 


한 편에선 다른 사람 인생따윈 안중에 없다는 듯이 
그 공격 때문에 주식 떨어졌네 하는.. 
자기만 생각하는 발언 하는 인간들... 

정말 질린다 질려...

자기 밥그릇, 분명 중요하지만..
하루 정도는 그 분들을 안타까워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는 없는 건지...


너네 가족들이 연평도에 있다거나,
자식들이 연평도에서 군복무를 하거나 현재 자식들을 군대에 보낸 부모라도..
그따위 생각, 그 따위 얘기 할꺼냐..


에효...


.. 너무 답답한 마음에 혼자 주절주절 떠들어 봤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지만....
분명 이건 아니다 하시는 분들도 있을듯..
하지만 제 블로그니 할 말은 해야 겠다 싶어서...
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다치신 분들, 터전을 잃으신 분들에게도
앞으론 좋은 일만 생기시길...